기획재정부는 2010년 6월부터 10년 만기 물가연동국고채 발행을 재개한다.
물가연동국고채는 2007년 3월 처음 발행되었으나, 주요 투자기관의 관심 저하로 인한 수요부족, 발행방식의 한계 등으로 2008년 8월 발행을 중단했으나 최근 물가연동국고채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국채 수요기반 확대, 관련 상품 발전 등 당초 도입취지를 살려 재발행을 하게 됐다.
하지만 이번 발행에는 물가연동국고채가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소화될 수 있도록 종전의 고정물량 발행 방식에서 고정금리 발행 방식으로 변경했다.
국고채의 다양한 시장수요에 부응하고, 금융시장 발전의 인프라 제공, 정부도 채무 구조를 다양화하여 재정자금 조달 원활화 및 조달 비용 절감 등 기대 효과를 가지고 있다.
재발행은 국고채 10년물 신규입찰일인 다음달 21일부터 발행한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머니투데이 26일자에 ‘정부, 금융위기때 카드 다시 만지작’제목으로 한 기사에서 정부가 외평채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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