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정민 기자] 디지털 플랫폼 솔루션 기업 플래티어는 인공지능(AI) 개인화 마테크 솔루션인 그루비(groobee)가 거대 언어 모델(LLM) 기반의 '생성형 검색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는 복잡한 검색어에도 맞춤형 결과를 제공해 사용자의 검색 편의성을 크게 향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루비의 생성형 검색 서비스는 자연어로 입력된 검색어를 LLM으로 분석해 최적의 검색 결과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겨울에 입기 좋은 30만 원대의 검은색 패딩 추천해 줘'와 같은 구체적인 요구 사항에 대해서도 사용자의 검색 의도를 분석해 알맞은 상품을 정확하게 추천한다. 이 과정에서 상품의 색상, 가격, 성별 등의 요소를 결합한 필터링을 적용해 더욱 고도화된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서비스는 단순한 상품 검색을 넘어 특정 상황이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미션 기반 검색에도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가령 '캠핑 초보자를 위한 필수 장비를 찾아줘'라는 요청에 대해 관련 카테고리의 상품을 탐색하고 포괄적인 제품 목록을 생성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여러 번 검색할 필요 없이 목적에 맞는 제품을 한 번에 추천 받아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유민수 플래티어 그루비 사업부장은 "최근 LLM 서비스의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자연어 질의를 기반으로 이용자의 의도를 이해하고 상품을 검색하는 것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이런 변화에 발맞춰 이용자에게 최적화된 검색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이번 서비스의 핵심"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