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송파소방서는 지난 29일 오후 2시, 한국체육대학교 생활관에서 대규모 복합재난 대응을 위한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복합재난 발생 시 긴급구조기관과 유관기관 간의 협력 체계를 점검하고, 실질적인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훈련의 주요 목표는 기능 중심의 통제단 운영을 통한 긴급구조통제단의 효율적인 관리, 단계별 지휘권 확립으로 현장 지휘권을 강화하는 것이다. 또한, 다수 사상자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하여 임시 및 현장 응급의료소의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소방장비를 활용하여 복합재난에 대비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두었다.
훈련에는 총 17개 기관에서 8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전기차와 전동킥보드의 배터리 화재로 인한 대규모 화재와 다수 사상자 발생 상황을 가정했다. 현장에는 소방차량 46대가 동원됐으며, 각 기관의 긴급구조 지원 역할을 적절히 배정하여 실제 재난 상황을 완벽히 재현하였다.
장만석 서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실질적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일 수 있었다.”며 “송파소방서는 앞으로도 재난 발생 시 효율적인 복합 재난 대응 능력을 구축하여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