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은 7일 오전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가야금홀에서 정세균 당대표와 박지원 원내대표 등 지도부, 국회의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워크숍에서는 6·2지방선거를 승리를 이끈 힘을 입어 정국에 대한 주도권 확보를 위한 전략마련인 것으로 보이고 있다.
이날 민주당 정세균 대표가 소속의원들에게 "6·2 지방선거 이전과 이후는 달라질 수 밖에 없다"며 소속의원들에게 보다 적극적인 의정활동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대표는 모두 발언에서 "6.2 지방선거 이전과 이후는 분명히 구분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우리 야당이 거대 여당을 견제하고 균형을 이루려는 노력을 적극적으로 하면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는 "의석수는 바뀌지 않았지만 국민이라는 '빽'이 있지 않느냐"고 반문한뒤 "그 국민을 믿고 보다 적극적으로 원내활동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여권에 대해서도 "4대강 사업은 중단되어야 하고 세종시는 원안대로 추진되야 한다"며 "이명박 정권은 6.2 지방선거에서 나타난 민심을 수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세균 대표는 "정말 겸허한 자세로 국민의 민의를 잘 받들도록 노력하는 것이 지방선거에 나타난 국민여망이고 민주당이 마땅히 해야할 책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