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도지사는 28일 저녁 7시 남한산성 남문주차장에서 열린 KBS 열린음악회에 참석하여 “호국성지인 남한산성은 한번도 함락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KBS 열린음악회는 국가사적 480호인 남한산성 행궁복원과 KBS 경인지역방송국 개국기념으로 열린 행사로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비롯하여 시사뉴스·수도권일보 강신한 회장, 조억동 광주시장 등 정·관계 인사와 주민 5,000여 명이 참석한 열렸다.
김 지사는 열린음악회 자리에서 “남한산성에서 경기도민을 위한 음악회가 열려 매우 기쁘다”면서 “통일신라시대 때도 당나라를 물리친 곳”이라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또 “한번도 함락되지 않고 우리 대한민국을 지켜낸 곳이 바로 남한산성”이라면서 “이러한 대한민국의 기개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형 태풍의 영향으로 행사장에는 많은 비가 내렸지만 경기도민들은 질서 정연한 자세로 관람했고, 김 지사도 경기도민들과 함께 열린음악회를 끝까지 관람했다.
이날 KBS 황수경 아나운서 사회로 진행된 열린음악회는 경기도가 후원했고, 다음달 12일 오후에 KBS 1TV를 통해 방송된다.
김 지사는 열린음악회에 앞서 남한산성 하궐 복원현장과 마무리단계에 접어든 행궁을 둘러보았다. 특히, 경기도가 휴전선하고 접해서 인지 김 지사는 최근에 발견된 통일신라시대의 대형 건물터에 큰 관심을 보였다.
한편, 김 지사는 남한산성 행사에 앞서 이날 오후 2시 농협대학에서 열린 경기도와 경기농림진흥재단이 주최한 ‘경기귀농귀촌대학’ 세미나에서 특별강연을 통해 “귀농의 꿈을 펼칠 수 있는 경기도가 마련하겠다”며 “우리나라는 무엇이든지 마음먹고 힘을 합쳐서 하면 이룩할 수 있는 나라”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우리나라 스포츠가 힘든 과정에서 최고의 수준으로 올라선 과정을 생각하며 안된다는 생각을 말자”라며 “우리나라 민주주의는 힘들다고 세계가 말했지만 우리는 민주주의를 이룩했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나라 최고의 농업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이어 “기회가 무궁무진한데 사람이 없어 농사를 짓지 못하지만 땅이 없어 농사를 짓지 못하는 실정을 보안하겠다”면서 “우리는 해왔고 우리는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북지원에 대해서는 “우리의 땀방울이 깃든 우리 쌀 등 농산물을 건네주자”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