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지사는 지난달 30일 농협대학에서 열린 특별강연에서 대북지원에 대해 “우리의 땀방울이 깃든 우리 쌀 등 농산물을 건네주자”고 제안에 이어 “우리가 지금 얼마나 위대한 국가인가, 정신 차려서 남북한 합쳐 잘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13일 오전 의정부시 경기북부상공회의소에 열린 특강에서 “공무원들은 시간되면 봉급 나오고, 정년까지 나가란 소리 안 하니 시간이 좋은 듯하다”고 공무원을 꼬집으며 “우리 행정이 소방처럼 하자. 이것이 소통의 핵심”이라고 제시했다.
또한 김 지사는 “교육이 앞으로 굉장히 중요한데 우리는 지금 교육을 막고 있다”고 역설하면서 “경기북부에 4년제 대학이 두 개 대학이 있는데 지으려고 해도 4년제는 안 된다고 돼어 있다”고 현 교육체제를 비판했다.
이어 “이제는 대학을 무제한으로 인가 해주고, 학생없는 곳은 문 닫아야 한다”며 “전세계적 경쟁에 노출될 때 우리 교육이 최고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경기북부 교통에 대해 “동두천에서 의정부 오는데 1시간 걸린다고 하는데 경기도의 모든 중점사항을 경기북부 도로, 철도개통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앞으로 우리 수도는 개성, 연천, 당진, 아산 등까지 확대되면 북경, 상해, 동경과 붙어서 이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GTX에 대해 김 지사는 “GTX는 2017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고, GTX는 세계 최첨단 개념”이라며 “GTX를 가지고 뉴욕, 파리, 런던 등으로 수출을 할 수 있다”고 목표를 세웠다.
끝으로 김 지사는 “고구려, 신라, 조선, 고려보다 역사상 어느 왕조, 시대보다 가장 위대한 시대를 우리가 살고 있다”며 “대한민국은 세계 220여개 나라 중 가장 성공한 나라”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