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전남 해남군에 위치한 영산강 산이 2-1공구 간척지(103ha)에 대한 대규모농어업회사 우선협상대상자로 (주)남해(전남 해남군), 예비후보자로 땅끝드림영농법인(전남 해남군), (주)한양(인천 남동구)을 선정했다.
학계, 연구원 등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평가단(10명)은 23개 신청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성, 재무구조, 수출활성화, 지역활성화 등 6개 항목에 대해 3월 10~11일 이틀에 걸쳐 서면 및 프레젠테이션 평가를 했다.
이번에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는 사업계획, 재무분석 등에 대한 실사를 거쳐 결격사유가 발생하지 않을 경우 사업협약 체결 후 빠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가게 된다.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우선협상대상자가 수출형 영농 실현, 지역경제 활성화 등 미래 농식품산업의 발전모델을 제시할 수 있도록 유도해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대규모 농어업회사는 생산․가공․유통의 융복합화를 통해 농어업을 2․3차 산업으로 확장시키고자 하는 모델로서, 지난 ‘09년에 영산강지구 4개(610ha), 새만금지구 3개(700ha) 등 총 7개 사업자(1,310ha)를 선정하였으며 현재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준비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