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희 기자]
한 시대를 호령했던 조폭계의 대부도 세월 앞엔 장사가 없었다. 폭력조직 '범서방파' 두목 출신 김태촌(62)씨가 혼수상태에 빠져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 입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3일 오전 9시께 심장마비로 호흡이 멈춰 응급조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김씨가 현재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면서도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
김씨는 지난달 28일 대구경찰청에 공갈미수 혐의로 소환돼 조사를 받고 상경해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