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희 기자]
'신의 직장'은 남녀 성별에 따라 다른 곳에 있었다. 남자 직원이 신한금융지주, 여자 직원은 코리안리가 직원보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헤드헌팅 전문기업인 유니코써어치는 최근 2년간 매출액순 1천대 상장기업(금융업종 포함)의 사업보고서를 토대로 등기임원과 직원의 평균 보수를 분석한 결과, 2010년 신한금융지주의 남자 직원 1인당 평균 보수는 1억600만원, 여자 직원은 코리안리가 7천만원으로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남자 직원은 신한금융지주에 이어 삼성생명1억320만원, 삼성전자 9천930만원, 코리안리 9천870만원, 우리투자증권 9천680만원 순이었다.
여자 직원은 현대자동차 6천430만원, 기아자동차 6천300만원으로 금융사를 제치고 2∼3위에 올랐고 삼성생명 6천120만원, 삼성전자는 5천97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남녀를 합한 직원 1인당 평균 보수는 신한금융지주 9천800만원, 코리안리 9천만원, 삼성전자 8천640만원, 삼성생명 8천230만원, 만도 8천22만원 순이었다.
만도는 현장직 남자 직원의 보수가 높아 전체 평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