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지난 12일 일본 센다이시(미야기현)에 ‘한일관광교류센터’를 개소했다.
3.11 대지진 1주년을 맞이하는 시점에 인천-센다이 직항노선 주 7회 운항 정상화와 더불어, 한국과 일본 동북지방간의 관광교류를 확대하면서 방한 일본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쌍방향 창구 역할을 수행할 이번 ‘한일관광교류센터’의 개소는 한일 관광교류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의미가 있다.
특히 일본 동북지역 여행업계에서는 동일본대지진 이후 위축되었던 한일 관광교류가 동 센터의 개소로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반기고 있다.
미야기현 또한 일본 정부의 부흥 프로젝트로 이전의 활기를 찾아가고 있는 동북지역에 동반자적 협력을 보여준 한국에 대해 감사를 표하면서 동 센터 개소가 명실상부한 한국과 동북지역의 관광교류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공사는 동일본대지진 이후 방한 일본인관광객 수가 다소 주춤해지자, 작년 하반기 이후 대지진으로 침체되어 있는 일본인들에게 한국 관광으로 활력을 충전하자는 “원기충전 캠페인” 등을 적극적으로 전개함으로써, 방한 일본인의 유치 확대에 주력하여 왔으며, 동 센터 개소를 계기로 일본 동북지방의 방한 시장 활성화 및 방한 일본인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