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자를 위한 ‘사랑의 침낭 나눔’행사가 17일 서울역에서 펼쳐졌다.
노숙자들을 위한 여러 형태의 봉사활동이 전개되고는 있지만 노숙자가 진정으로 필요한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위해 실시된 이번 행사는 황우석 팬카페 회원들을 주축으로 개최됐다.
‘아이러브 황우석’(다음카페:http://cafe.daum.net/ilovehws) 전용표 대표는 “아직 경제적 여건이나 환경이 열악하고, 자활의지가 없는 노숙자들을 위해, 잠이라도 따뜻하게 잘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 노숙자들에게 침낭을 배포하게 된 것은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복불복을 보면 텐트 속 침낭에서 야외취침을 하지만, 서울역 노숙자들은 박스나 신문지 등으로 가리고 야외취침을 한다”며 매일 생사를 넘나드는 안타까운 상황이 이뤄지고 있어 이를 회원들의 협조로 침낭을 배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황우석 박사의 공식팬카페인 ‘아이러브 황우석’단체가 가야 할 길은 황우석 박사를 응원하는 것이 우선이지만, 그보다도 황우석 박사의 정신이 사회적 실천으로 인한 ‘봉사’를 우선으로 하고 있어 이를 순수한 차원으로 봉사를 실천하는 것 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황우석봉사단은 그동안 사랑의 쌀 나눔 운동본부와 cbs기독교방송이 공동주최하는 봉사단 수상식에서 한국사회복지회장상을 수상하는 등 매년 연탄봉사 및 재해복구 일손 지원 등으로 꾸준한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