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문병호 의원(인천 부평갑)을 포함한 16명의 국토해양위 소속의원들은 지난 달 30일 을 마치고, 다음날 여수광양항만공사와 순천만자연생태공원 현황보고를 받았다.
국토해양상임위 의원들은 폭염에도 불구하고 인파로 북새통을 이루는 오후 내내 다양한 주제를 표현하는 박람회장들을 참관했다.
‘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이라는 주제로 104개국 10개 국제기구가 참가한 여수세계박람회는 찌는 무더위에도 많은 관람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국토해양상임위 주승용 위원장은 의원들을 대표해서 박람회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문 의원은 질의응답을 통해 박람회 사후활용의 기본방향에 관심을 보이면서 “박람회 정신을 계승한 공공성과 국제적인 해양종합 관광시설로서의 기업성의 조화”를 강조하고 “주요 영구시설 활용방안을 다각도에서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저녁 9시가 너머 행해진 빅오 쇼는 영상공연의 하이라이트였다. 물과 불, 빛과 레이저, 영상 등이 어우러진 최첨단 특수효과를 통해 상상 속에서만 그려볼 수 있었던 신비롭고 몽환적인 바다 속 신세계가 눈앞에서 펼쳐졌다.
다음날 오전 9시경에 국토해양위 의원들은 여수광양항만공사에 도착 후 항만시찰을 하고, 동북아시아 물류 중심 광양항에 관한 브리핑을 들었다. 문병호 의원은 광양항 콘테이너부두의 성장가능성과 광양항 배후단지 조성현황에 관한 내용들을 이해하고 나서, 여수항만공사의 재정상태에 크게 우려를 표명했다.
문의원은 “대규모 국책사업은 장기적인 안목을 지니고 행해야 하며, 국가가 끝까지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