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적의 한 원어민교사가 시내버스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2시 30분쯤 인천시 연수구 동막사거리 공단 쪽 횡단보도에서 A(26·미국국적)씨가 B(58)씨가 운전하던 시내버스에 치여 숨졌다.
사고는 시내버스가 동막사거리에서 공단 방향 쪽으로 좌회전 하던 중 횡단보도를 건너던 A씨를 충격해 일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지난해 5월부터 현재까지 경기도 파주시의 한 초등학교에서 원어민교사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사고 소식을 대사관을 통해 미국에 있는 가족에 알리는 한편, B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