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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자연과 환경, 100년 이후를 생각하는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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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도시는 참으로 삭막한 편이다. 인간의 가장 근본적인 욕구 중의 하나인 자연에 가까이 다가가고자 하는 바램을 실현시키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녹지공간만이 휑하니 자리를 자리하고 있는 형편이다.
이런 가운데 갈수록 자연으로 회귀하고자 하는 시민들의 요구는 높아만가고 그런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더욱 친환경적인 조경공사가 요구된다.
그런 요구에 부합하여 환경보호와 새로운 자연과 환경 건설 문화를 창조하고자 오늘도 땀 흘리고 있는 경남 의령의 대표 조경업체 자연조경(주) 한병영 대표를 만나보았다.
(주)자연조경의 한병영 대표(53세)는 30년 간 일반적인 조경공사 및 관리, 시설물제작 시공, 조경수 생산, 판매, 아파트와 고품격의 개인정원이나 가든 등의 공사에 일념해왔다.
또한 한 대표가 직접 주목 및 농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농장에서는 고급품종의 나무들을 연구, 육묘하고 있다. 그리고 가장 효율적인 병충해 방제를 위하여 전문인력으로 항상 연구, 개발에 게을리 하지 않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유수한 정부 연구기관과 협력하여 정보를 제공받으며 매일을 자연과 환경의 100년 이후에도 변함없는 공사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한 대표의 30년 조경 외길 인생에 스스로가 생각하는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은 13년을 고생해서 만든 합천 댐 주변 조경공사라고.
“합천 댐 주변 조경공사는 나의 인생에서 가장 뿌듯하고 흐뭇한 공사로 기억이 됩니다. 내가 가진 모든 능력과 열정을 13년 간 처음부터 끝까지 쏟아내며 완성한 그 뿌듯함은 지금도 간혹 지나는 길이면 차를 잠시 세워놓고 혼자 돌아보며 그 때 합천 댐 주변 조경공사의 시절을 회상하기도 합니다. 나름 부끄럽지만 자랑스럽게 생각이 들더군요.”
항상 앞서가는 기술력으로 자연과의 조화를 만들어 낼 터
그러나 요즘 건설경기의 불황과 더불어 공사를 따 내기가 예전 같지 않다고..
의령 출생으로 앞으로도 죽을 때까지 의령에 살면서 토착 기업으로 지역 사회 발전에도 이바지하고 싶다는 한 대표는 “일감이 예전과 달리 많이 없어서 힘들긴 합니다. 하지만 지금 현재 큰 욕심은 없습니다. 그리고 무리해서 더 욕심부려서도 안된다고 봅니다. 나무를 좋아하고 맑고 밝은 자연이 좋아서 이 일을 시작했고, 평생의 끝도 자연과 나무 속에서 마무리 할 겁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항상 앞서가는 기술력으로 자연과의 조화를 이루어 내고 시민들이 아름다움과 싱그러움을 만끽할 수 있다면 그게 저의 보람이지 않겠습니까!”
자연과 인간이 조화롭게 살 수 있는 공간을 창출하는 기업가 정신과 시민들에게 최상의 자연을 돌려드리고 서비스를 제공하며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해 최고를 고집하기 보다는 최선을 다하겠다는 자연조경(주)의 한 대표.
삭막해지는 현대 사회 속에서 자연을 잊지 않고 늘 함께할 수 있도록 친근하게 다가가는 방법을 연구개발 하는데에 자부심을 뿌리에 두고 시민의 몸과 마음을 풍요롭게 한다는 가치 창출을 만들어냄으로써 진정한 조경업체 회사로 자리잡을 수 있었던 비결이 아닐까 생각한다.
세상의 주인은 인간이다. 그러기에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 또한 인간인 것이다.
인간을 중시하고 자연과 인간이 조화롭게 살 수 있는 공간에 대한 요구가 현대 사회의 발전과 더불어서 더욱더 높아만 갈 것이다.
자연조경(주)에서 현대 사회의 지친 이들이 쉴만하고, 더욱 편안하고 아늑한 휴식공간을 우리들에게 계속해서 제공해주기를 기대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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