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이른바 ‘사자방’(4대강 사업, 자원외교사업, 방위사업) 비리 국정조사 촉구 대회를 열었다.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과 우윤근 원내대표를 비롯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새누리당에게 국정조사를 즉각 실시할 것을 요구했다.
문 비대위원장은 “새누리당 정권 7년 동안 경제를 강조했지만 서민 경제가 얼어붙고 나라는 빚더미에 올랐다”면서 “그 중심에 사자방 비리가 있었다”고 규정했다.
문 비대위원장은 “국정조사를 통해 국민 혈세를 낭비한 실태를 한점의 의혹도 없이 낱낱이 규명하고 관련자의 무거운 책임을 물어 다시는 이런 일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명박 정권이 얼마나 부패하고 비리로 얼룩졌는지를 국민 앞에 낱낱이 밝혀야할 때”라며 “이제 더이상 지체해서는 안된다. 국민의 이름으로 부패와 비리를 척결하자”고 주장했다.
이어 “새누리당은 이제 국민 앞에 여야를 떠나 부패와 비리를 척결하는 일에 동참해주기 바란다”며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