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신형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26%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전국 만 19세 이상 휴대전화 가입자 1000명을 대상으로 29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이같이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64.7%, 무응답 9.3%로 나타났다.(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
이번 지지율은 리서치뷰가 한 달 전 조사보다 13.5%p 급락한 것으로 세월호 참사 직후보다 더 높은 하락세를 보였다.
무엇보다 50대의 경우 지난 12월말 조사에서 53.9%를 기록했지만 이번에는 16.4%p 하락한 37.5%를 기록했다. 60대의 경우 60.3%에서 16.9%p 하락한 43.4%를 기록했다.
대구·경북의 경우 49.4%에서 19.6%p 하락한 29.8%를 기록했고, 부산·울산·경남의 경우 54.7%에서 32.4%p 하락한 22.3%를 기록했다.
이처럼 핵심지지 기반의 이탈현상이 극심하게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한편, 이명박 전 대통령을 비롯한 이상득·최경환·윤상직·박영준 등 이른바 ‘자원외교 5인방’에 대한 국정조사 증인채택에 대해 찬성 66.4%, 반대, 26.2%, 무응답 7.4%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지지층에서도 찬성 51.7%, 반대 36.7%로 MB등을 국조 증인으로 채택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