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탤런트 이하늬(33)가 가야금 연주와 토크를 결합한 공연을 연다. ‘야금야금’이라는 제목으로 20년 ‘절친’ 가야금 연주자 김지연과 더불어 여자들의 이야기를 가야금 가락과 함께 들려줄 예정이다.
국립국악 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에서 국악학 석사과정을 마친 이하늬는 그동안 연기 활동과 가야금 연주를 병행해왔다. 공연팀에서 가야금을 맡아 연주했다면 올해는 직접 팀을 만들어 가야금 듀오를 선보인다.
사랑, 우정, 일 등 20, 30대 여성들이 공감할 레퍼토리로 구성된 이번 공연에서는 가야금 가락을 좀 더 대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작곡팀 이단옆차기의 텐조와 타스코의 작곡·편곡으로 만들어진 가락을 선보인다. EDM을 접목한 음악도 준비했다.
‘아가씨와 건달들’ ‘시카고’ 등 뮤지컬 무대에서 선보여온 이하늬의 노래 실력도 감상할 수 있다. 3D 매핑 프로젝션을 이용한 아방가르드 영상쇼를 더해 국악 공연에 새 바람을 일으킬 예정이다.
이하늬와 함께 무대에 오를 연주자 김지연은 자신의 소규모 공연 브랜드인 ‘이쯤에서 가야금을’을 정기적으로 이끌어왔다.
이하늬, 김지연의 ‘야금야금’ 토크 콘서트는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12월 26, 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 401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