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황의조(23·성남)가 미얀마전 원톱으로 출격한다.
울리 슈틸리케(61·독일) 축구대표팀 감독은 12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미얀마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5차전 경기에 황의조를 최전방 공격수로 낙점했다.
황의조는 올 시즌 K리그에서의 맹활약(13골)을 바탕으로 대표팀에 승선했다.
지난 9월3일 라오스와의 월드컵 예선전에 교체투입돼 국가대표 데뷔전을 치렀고 지난달 13일 자메이카와의 평가전에서 처음으로 선발출격해 A매치 데뷔골을 터뜨렸다.
지동원(24), 구자철(26·이상 아우크스부르크), 기성용(26·스완지시티), 이재성(23·전북)이 공격 2선에서 황의조를 지원한다. 슈틸리케 감독은 최근 부상에서 회복한 손흥민(23·토트넘), 이청용(27·크리스털 팰리스) 대신 지동원과 이재성을 좌우 측면 공격수로 기용했다.
정우영(26·빗셀 고베)이 수미형 미드필더로 출격한 가운데 포백 라인은 왼쪽부터 김진수(23·호펜하임), 곽태휘(34·알 힐랄), 김영권(25·광저우 에버그란데), 장현수(25·광저우 부리)가 맡는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25·울산)가 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