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브라이스 하퍼(23·워싱턴)와 조시 도널드슨(30·토론토)이 각각 올 시즌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하퍼는 20일(한국시간)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에서 1위 표를 만장일치로 받아 총점 420점을 획득하며 내셔널리그 MVP에 뽑혔다.
생애 첫 MVP로 22세 353일에 시즌을 마친 하퍼는 역대 4번째로 어린 나이에 최고 자리에 앉았다.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했지만 하퍼의 영향력은 압도적이었다.
팀이 플레이오프에 가지 못하고도 MVP에 오른 것은 2008년 알버트 푸홀스(당시 세인트루이스) 이후 처음이다.
하퍼는 올 시즌 42홈런 타율 0.330 99타점을 기록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도널드슨이 1위 표 30표 중 23표를 획득하며 총점 385점으로 MVP에 올랐다.
41홈런 타율 0.297 123타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