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신예 김시우(20·CJ오쇼핑)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SM 클래식을 공동 18위로 마쳤다.
김시우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시 아일랜드 리조트 골프클럽(파70·7005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로 2타를 줄여 최종합계 9언더파 273타로 공동 18위에 올랐다.
지난주 OHL 클래식에서 공동 17위에 올라 데뷔 후 처음으로 20위 이내에 들었던 김시우는 두 대회 연속으로 20위 이내에 자리했다.
재미동포 존 허(25)는 마지막 날 4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0언더파 272타로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정확한 퍼트로 버디 5개, 보기 1개를 쳤다.
우승은 22언더파 260타를 친 케빈 키스너(미국)가 차지했다.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쳤다.
2위 케빈 채플(미국)과의 차이가 무려 6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2006년 프로 전향 이후 투어 108개 대회에서 우승이 없었던 그는 109번째 대회 만에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최경주(45·SK텔레콤)는 5언더파 277타로 공동 52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