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프로야구의 박병호(29·넥센), 여자프로골프의 전인지(21·하이트진로) 등이 2015 동아스포츠대상을 수상했다.
메이저리그 진출을 눈앞에 둔 박병호는 1일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열린 동아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프로야구 부문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박병호는 역대 최초로 2년 연속 50홈런 이상, 4년 연속 홈런왕에 올랐다.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미네소타 트윈스의 손짓을 받은 박병호는 현재 미국으로 건너가 협상을 진행 중이다. 2012년, 2013년에 이어 3번째 수상이다.
프로축구 부문에서는 염기훈(수원), 남녀 프로농구에서는 양동근(모비스), 박혜진(우리은행)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양동근은 2013년에 이어 2번째 수상이다.
남녀 프로배구에서는 서재덕(한국전력), 이효희(하이패스)가 수상했고, 남녀 프로골프에서는 이수민(CJ오쇼핑), 전인지가 이름을 올렸다.
또 야구 국가대항전 2015 프리이머12에서 한국을 초대 우승으로 이끈 김인식 감독이 특별상을 받았다.
수상자들에게는 각각 상금 500만원과 트로피가 주어졌다.
이 상은 해당종목 선수들의 직접 투표로 선정됐다. 올해 투표인단은 총 293명으로 종목별 30~50명의 선수가 참여했다. 스포츠동아, 동아일보, 채널A가 공동 주최했다.
◇2015 동아스포츠대상 올해의 선수
▲프로야구 - 박병호(넥센)
▲프로축구 -염기훈(수원)
▲남자프로농구 - 양동근(모비스)
▲여자프로농구 - 박혜진(우리은행)
▲남자프로배구 - 서재덕(한국전력)
▲여자프로배구 - 이효희(하이패스)
▲남자프로골프 - 이수민(CJ오쇼핑)
▲여자프로골프 - 전인지(하이트진로)
▲특별상 - 김인식(프리미어12 야구국가대표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