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김현수(27)가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김현수는 2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15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시상식에서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정규시즌 14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6 28홈런 167안타 121타점으로 '타격 기계'에 어울리는 활약을 펼쳤다.
김현수는 포스트시즌에서도 활약을 펼치며 두산이 14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는데 크게 공헌했다.
이어 국가대항전 2015 프리미어12에서 정교한 타격을 앞세워 한국의 초대 대회 우승을 이끌며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김현수는 상금 1000만원과 부상으로 순금 도금 글러브를 받았다.
최고타자상은 박병호(넥센), 최고투수상은 양현종(KIA)이 받았고, 두산의 우승을 이끈 김태형 감독이 프로감독상을 수상했다.
구자욱(삼성)은 신인상을, 김인식 감독은 프리미어12 우승의 공로를 인정 받아 공로상을 받았다.
특별상은 일본시리즈 MVP를 수상한 이대호(소프트뱅크)가 받았다.
◇2015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수상자
▲대상 - 김현수(두산)
▲최고투수상 - 양현종(KIA)
▲최고타자상 - 박병호(넥센)
▲최고구원투수상 - 임창민(NC)
▲최고수비상 - 박해민(삼성)
▲프로감독상 - 김태형(두산)
▲프로코치상 - 장종훈(롯데)
▲신인상 - 구자욱(삼성)
▲공로상 - 김인식(KBO)
▲기량발전상 - 박경수(kt)·정의윤(SK)
▲재기상 - 정현석(한화)
▲특별상 - 이대호(소프트뱅크)
▲프런트상 - 두산
▲심판상 - 원현식(KBO)
▲아마MVP - 최충연(경북고)
▲아마지도자상 - 윤석환(선린인터넷고)
▲조아바이톤상 - 권혁(한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