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으로 재조명된 가수 강성(34)이 불륜설에 대해 해명했다.
강성은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런 글을 올리는 것도 사실은 웃길 수도 있지만 혹시 오해하시고 잘못 알고 계시는 몇몇 분들을 위해 가슴 아픈 이야기를 다시 꺼낸다"고 적었다.
"우선 '×××'라는 분께 죄송하게도 누군지도 저는 모르고 있었다. 바람이나 그런 말은 전처도 글을 올렸지만 둘다 가당치도 않은 말이라 설명할 생각도 못했다"고 전했다.
"말 그대로 저희는 서로 장기간의 대화와 합의끝에 이혼이라는 결정을 하게된 것이고 거기에 대해 그 어떤 서로간의 법적 도덕적 잘못도 하지않았다"고 부연했다.
강성은 "이번 관심이 워낙 갑작스러운 것이라 여러 말들이 나오고 있는 것 같다"며 "심해지면 (법적) 조치를 취하게 될 것 같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전날 포털사이트 다음의 여성 인터넷 커뮤니티 '미즈넷'에는 유명 방송인인 자신의 남편과 걸그룹 출신 방송인의 불륜으로 가정이 파탄났다는 요지의 글이 올라와 논란이 일었다.
네티즌들이 이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유명 방송인이 강성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 글이 올라온 당일 강성이 출연한 '슈가맨'이 방송되면서 루머는 순식간에 번져나갔다.
'슈가맨'은 잠시 인기를 끌었다 사라진 가수들을 재소환하는 프로그램이다. 강성은 2002년 SBS TV 드라마 '야인시대' OST '야인'의 주인공으로 이날 출연했다. 앞서 방송인 이슬비와 결혼 4년 만인 지난 9월 합의 이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