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요소수 사태 때 베트남 측이 적극 협조" 후엥 의장 "요소수 장기공급 약속 지키겠다"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14일 브엉 딩 후에 베트남 국회의장을 만나 양국 간 공급망 협력을 더욱 확대해나가자고 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후에 의장과 면담을 갖고 최근 요소수 수급에 우리가 어려움 겪었을 때 베트남 측이 적극 협조해준 데 감사를 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국무총리실이 보도자료를 내고 전했다. 정부는 지난 11월 요소수 품쉬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베트남 등으로부터 요소를 추가 수입한 바 있다. 후에 의장은 한국이 베트남에 백신을 공여해준 데 고마움을 전하면서, 베트남은 한국에 대한 요소수 장기공급 약속을 지키는 등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총리는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 기업인들의 원활한 경영활동에 대한 베트남 정부의 지원을 요청하며 백신 접종을 완료한 우리 기업인의 베트남 입국을 확대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베트남은 외국인 입국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고, 외국인 전문가나 투자자 등에는 예외를 인정하고 있다. 이에 후에 의장은 베트남 내 한국 기업에게도 필요한 경영 여건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긴급지시…"필요한 조치에 만전"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14일 제주도 서귀포시 서남서쪽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과 관련해 "지진으로 인한 피해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필요한 조치 등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김 총리는 이날 행정안전부 장관과 소방청장에게 이같은 내용의 긴급지시를 했다고 총리실이 보도자료를 내고 전했다. 또 김 총리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국토교통부 장관에게는 "원전, 전기, 통신, 교통 등 국가기반 서비스의 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하라"고 했다. 아울러 관계기관에는 "비상근무태세를 유지하여 추가적인 여진 발생 가능성에 대해서도 철저히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정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19분 제주 서귀포시 서남서쪽 41㎞ 해역에서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3.09도, 동경 126.16도이다. 지진 발생 깊이는 17㎞다. 기상청은 당초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가 하향 조정했다.
"국민 생명, 안전 보호하는 것이 대통령 할 일" "대통령 호주 순방 전에도 총리·장관에게 지시" "방역대책 준비돼 있어…수·목 상황 지켜봐야" "정부, 우물쭈물하지 않아…조치 다 준비했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청와대는 14일 문재인 대통령이 방역당국의 거리두기 강화 건의에 '단계적 일상회복 후퇴는 안 된다'고 반대했다는 보도에 대해 "정말 가짜뉴스"라고 비판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YTN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힌 뒤, "상황이 있으면 거기에 적합한 대책을 세워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것이 정부와 대통령이 할 일이지 그런 (반대하는) 결정을 왜 하냐"며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 수석은 "대통령은 토요일(지난 11일) 오후에 국무총리, 보건복지부 장관, 질병관리청장과 차례로 20분 이상 통화했다. 할 수 있는 지시와 당부를 다 했다"면서, 지난 12일 호주 순방 출발 전 모든 조치를 다 했다고 강조했다. 박 수석은 또 "이번에 혹시 코로나 상황이 엄중해져서 거리두기가 강화되면 자영업자, 소상공인에 제한이 있을 거 아닌가"라며 "그런 것에 대해서 정부는 어떻게 지원할것인가도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60대 목사가 여성 교인과 불륜을 저지르며 교회 자금을 빼돌린 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았다. 인천지법 형사7단독(황성민 판사)는 14일(업무상 횡령과 무고)혐의로 기소된 A(62)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A씨는 2014년 6월 인천 한 교회 담임목사로 재직하면서 자신이 관리하던 교회자금 1612만원을 4차례에 걸쳐 빼돌린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A씨는 2014년 교인 B씨와의 불륜 관계가 드러나 담임목사직을 잃었고 이후 2018년 사기 혐의로 구속된 상태에서 후임 담임목사로부터 업무상 횡령 혐의로 추가 고소를 당하자 B씨 부부에게 책임을 떠넘기기 위해 "B씨와 그의 남편이 교회 계좌에 연결된 현금카드로 1억원 상당을 인출한 후 임의로 소비해 업무상 횡령했으니 처벌해 달라”는 내용의 허위 고소장을 검찰에 제출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A씨는 교회의 목사로 누구보다 모범을 보여야 함에도 교회자금을 횡령했다”며 “후임 담임목사로부터 업무상횡령죄로 고소당하자 추가적인 형사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B씨와 그의 남편을 허위로 고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A씨는 법정에 이르기까지 변명으로 일관하며 계속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면서도 “A씨의 무고로
호주 경제인 초청 한·호주 핵심광물 공급망 간담회 참석 "한·호주, 공급망 협력 기업인 노력 적극 뒷받침 할 것" "자원 부국 호주, 공급망 핵심…한국은 전기차 경쟁력" 한·호주경협委 "공급망 위기 완화 위해선 투자 확대해야"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호주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각) "(한국과 호주) 두 나라가 신뢰를 갖고 굳게 손 잡는다면 공급망 안정과 탄소중립을 앞당기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주요 선진국 중 가장 빠른 회복세인 양국 경제도 힘차게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호주 시드니 한 호텔에서 열린 '한·호주 핵심광물 공급망 간담회' 참석 발언에서 핵심광물을 비롯한 자원강국인 호주와 전기차 반도체 기술력에서 앞선 한국의 상황을 설명하며 이렇게 말했다. 한·호주 간 핵심광물 협력 강화의 전략적 가치를 강조한 것이다. 이번 간담회는 한국의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호주의 한·호주경제협력위원회(AKBC) 공동주최로 열렸다. 전기차·2차전지 필수 소재인 핵심광물 공급망의 안정적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호주 희토류 기업 이안 갠덜 ASM 사(社) 의장, 호주 니켈·코발트 기업 스티븐 그로콧 Q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중국산 고춧가루를 관세가 비교적 적은 다진 양념(일명 다대기)으로 속여 국내로 들여온 일당이 10년 만에 해경에 붙잡혔다. 14일 해양경찰청은 중국산 고춧가루를 다진 양념으로 위장해 인천항 등을 통해 고춧가루 28만8천㎏(7억5천만원 상당)을 상당을 들여온 총책 한국계 중국인 A(54·여)씨 등 5명을 수입식품안전관리특별법위반 혐의로 붙잡아 검찰에 송치했다. 또 단속현장에서 물에 적신 고춧가루 100여t을 압수했다. 해경은 A씨 등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하고 세관 등 관계 기관 검사에 적발되지 않도록 도운 보세사 B(56)씨도 배임수재 혐의로 송치하고 이들에 대한 관세법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세관에 이첩했다. 조사결과 이들은 지난 2014년부터 최근까지 A씨 아들 명의로 중국에서 농산물 제조공장을 운영하며, 고춧가루에 물을 적셔 다진 양념으로 국내에 위장 반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현행법상 농산물인 고춧가루에 부과되는 높은 관세가 부과되지만 다진 양념의 경우 관세율이 낮아 많은 이익을 남기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일당은 컨테이너 바깥쪽에 다진 양념을, 안쪽에는 물에 적신 고춧가루를 실어 숨기는 일명 ‘커튼치기’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길거리에서 중국인으로 오해해 휴대전화로 때려 6주간의 치료를 요하는 상해를 가한 40대 남자가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인천지법 형사12부(김상우 부장판사)는 14일(특수상해)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자판을 받고 있던 A(49)씨에 대해 징역 10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A씨는 지난해 8월 22일 오후 9시 30분경 경기도 부천시 한 길거리에서 행인 B(36)씨와 시비를 벌이다가 휴대전화로 얼굴을 때려 광대뼈를 부러뜨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A씨는 뒷머리를 묶은 B씨를 중국인으로 오해했고, 중국인을 비하하는 모욕성 발언을 하며 시비를 건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법정에서 "손으로 B씨의 얼굴을 때렸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피해자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A씨가 휴대전화로 가격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위험한 물건인 휴대전화로 피해자의 얼굴을 가격해 죄질이 불량하다"며 "피해자는 전치 6주의 진단을 받았고 정신적 충격과 고통을 겪었다"고 말했다. 이어 "피고인은 폭력 범죄로 여러 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데도 자숙하지 않고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며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 등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제주 서귀포 서남서쪽 해상에서 14일 발생한 규모 4.9의 지진 여파가 광주·전남에서도 감지됐다. 14일 광주시·전남도 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30분 기준 '지진동 감지 신고'는 광주 22건, 전남 28건이 접수됐다. 전남에선 목포·여수·해남 순으로 신고가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진동을 느낀 시·도민들이 "실제 제주에서 지진이 난 것이 맞느냐"고 묻거나 "진동을 느꼈다"는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지진 여파로 인한 재산·인명피해 신고는 현재까지 접수되지 않았다. 진도 4.9의 지진은 올해 들어 국내에서 발생한 지진 중에 가장 강력한 규모다. 창문 등이 흔들리고 균형이 불안정한 물체는 넘어지거나 약해진 건물에 손상을 미칠 수 있다. 광주 도심 전역에서 "아파트 건물이 흔들리는 것 같다", "전남대학교 건물이 흔들리는 것 같다", "유리창에서 '사각사각' 소리가 났다", "살고 있는 오피스텔이 흔들린다" 등의 신고가 잇따랐다. 남구 주월동 아파트 입주민 김모(43)씨는 "아파트가 통째로 덜덜 떨려 정말 놀랐다"고 말했다. 제주 해역과 가까운 전남에서도 지진동을 느낀 지역민들이 불안에 떨었다. 목포의 한 아파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14일 오후 5시19분 제주 서귀포시 서남서쪽 약 32㎞ 해역에서 진도 5.3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3.09도, 동경 126.16도이며, 발생 깊이는 17㎞이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계기 진도는 V로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진동을 느낄 수 있는 정도다. 기상청은 안전문자를 발송하고 진동이 멈춘 후 야외 대피를 권고했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수요일인 오는 15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추위가 다소 누그러진 가운데, 새벽부터 전국에 약한 비가 가끔 내리겠다. 미세먼지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은 14일 "내일(15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고,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새벽부터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15일 자정부터 오전 7시 사이 서울과 인천,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또 15일 자정부터 낮 사이에 경기남부와 강원영서중·남부, 충청권에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아울러 15일 자정부터 오후 3시 사이 경북북부내륙에 가끔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고, 낮에 전북북부와 경남북서내륙에 가끔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제주도는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 사이 가끔 비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서해5도는 5㎜ 내외, 제주도는 5㎜ 미만, 경북북부내륙과 전북북부, 경남북서내륙은 0.1㎜ 미만이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산지는 1~5㎝, 경북북부내륙은 0.1㎝ 미만의 눈 날림이 있겠다. 15일 아침 최저기온은 -3~7도, 낮 최고기온은 8~15도로 평년(최저기온 -9~2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더블유씨엔코리아는 19일(일) 오후 7시 30분 금호아트홀연세에서 비올리스트 최하람의 비올라 독주회가 개최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독주회에서는 솔로 비올라를 위한 무반주곡부터 피아노와 듀오 무대, 클라리넷·피아노와 함께하는 트리오 무대까지 다양한 편성과 곡들을 감상할 수 있다. 1부 첫 곡은 △비버의 ‘파사칼리아 C단조(Passacaglia in c minor)’ 작품으로, 서정적이면서도 섬세한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어 현대음악의 거장이라고 불리는 △펜데레츠키의 ‘솔로 비올라를 위한 카덴차(Cadenza per Viola Sola)’ 곡을 연주한다. 세 번째 곡으로는 △롤라의 ‘비올라 소나타 C장조(Sonata in C major for Viola and Piano, No. 3, BI 323-Rivised by Luigi Alberto Bianchi)’ 곡을 선사한다. 2부 무대에서는 작곡가 △브루흐의 ‘클라리넷, 비올라와 피아노를 위한 8개의 소품(Acht Stücke für Klarinette, Bratsche und Klavier, Op.83)’ 곡으로 클라리넷, 피아노와 함께 선율적이면서도 인상적인 무대를 보여준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이사장 이수성)가 12월 15일(수) 유튜브에서 2021 ‘뽀꼬 아 뽀꼬’ 온라인 음악회를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 제12회 ‘뽀꼬 아 뽀꼬’ 음악회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온라인으로 관객들을 찾아가 힐링의 시간을 제공한다. 음악 역량 강화를 위해 8주간 일대일 온라인 레슨을 진행한 대구, 대전, 부산 등 다양한 지역의 단원들이 참여했다. 오케스트라 단원 36명과 9명의 지도교수가 파트별 영상을 촬영해 하나의 하모니를 이뤄내며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뽀꼬 아 뽀꼬 오케스트라가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관광열차 폴카’와 존 배리의 ‘늑대와 춤을’ 연주하며, 비바챔버앙상블은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1번 3악장’을, 비바스트링콰르텟은 모차르트 ‘디베르티멘토 1악장’을 연주하며 아름다운 선율을 선보인다. 뽀꼬 아 뽀꼬 음악회는 음악에 재능이 있는 장애 청소년이 세상과 소통하고 예비음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연주 기회를 제공하고자 2010년부터 개최해 올해 12주년을 맞았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3000선 아래로 내려앉으면서 2980선에서 마감했다. 코스닥도 동반 하락했다. 1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71포인트(0.46%) 내린 2987.9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71포인트(0.59%) 내린 2983.95에 장을 열었다. 장중 한때 3000선 직전까지 회복했으나 하락 전환하면서 내림세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가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605억원, 기관은 1982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홀로 5124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업(1.78%), 의약품(1.75%), 철강금속(0.21%), 통신업(0.14%), 비금속광물(0.07%)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한 대부분이 하락했다. 특히 화학(-1.55%), 금융업(-1.19%), 종이목재(-1.04%), 기계(-0.85%), 전기가스업(-0.62%) 등이 부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대장주 삼성전자(0.26%)와 NAVER(0.38%), 삼성바이오로직스(2.06%), 현대차(0.96%)는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