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전기차의 주행거리를 대폭 늘릴 수 있게 됐다. 고용량 음극 소재 상용화의 걸림돌인 내구성 문제가 해결됐기 때문이다. 한 번 충전해 달리는 최대 거리는 탑재된 배터리 용량에 비례하는데, 이 음극 소재는 상용 흑연소재 대비 최대 3배 이상 용량이 크다. 또 수백 회의 충전·방전 이후에도 소재가 손상되는 않는 등 내구성이 뛰어나다. 이번 연구 결과는 에너지 분야의 세계적인 학술지인 네이처 에너지(Nature Energy)에 12월 13일자(런던시간 오후 4시)로 공개됐다. UNIST(총장 이용훈) 에너지화학공학과 조재필 특훈교수팀은 고용량 음극 소재인 실리콘계열 소재의 내구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합성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로 합성된 음극소재는 실리콘 입자 크기가 작고, 이를 둘러싼 실리콘카바이드가 실리콘을 보호하는 역할을 해 내구성이 뛰어나다. 실리콘은 리튬이온배터리에 널리 쓰이는 흑연소재 보다 이론적 용량이 10배나 크다. 문제는 내구성이다. 충·방전 때마다 실리콘 부피가 수배 이상(360%) 부풀어 오르는 것이다. 팽창과 수축을 반복하면서 구조적 손상이 발생하기 쉽다. 또 팽창 때 발생하는 가스에 의한 폭발위험도 있어, 현재 흑연에
[시사뉴스 강준민 기자] 대구광역시 남구청(구청장 조재구)은 지난 9일, 남구치매안심센터 온마을사랑방쉼터에서 3기 인지재활프로그램 수료식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대구 남구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0월 5일부터 12월 9일까지 10주간 매주 화, 수, 목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온마을 사랑방 쉼터(남구 중앙대로38길 13-2)’에서 ‘기억쉼터 인지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낮 시간 동안 치매환자를 보호하고 치매환자의 주의력, 집중력 향상 및 소근육 발달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상희 남구치매안심센터장은 “기억쉼터 프로그램은 치매에서 가장 중요한 증상악화를 방지하는 데 초점을 두어 전문적이고 다양한 인지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대부분의 어르신과 가족들이 예전보다 많이 좋아졌다는 말씀을 주신다. ‘치매환자’라는 단어에 거부감을 가지지 않고 일단 한번 와보면 기억쉼터의 가족적인 분위기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삶의 활력을 얻어갈 수 있다. 남구치매안심센터는 내년에도 치매어르신과 가족을 위한 많은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으니 관심을 가져달라”고 전했다. 2022년도 기억쉼터 프로그램은 2월말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자세한 문의는 남구치매안심센터 온마을 사랑방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 동구청소년문화의집(관장 이미영) 방과후아카데미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청소년을 위한 독려 및 응원이벤트로 죽을 전달하는 ‘괜찮,죽?’을 지난달 22일부터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지난 10월 전면등교를 앞두고 정부 정책에 따라 울산동구청소년문화의집 방과후아카데미 소속 청소년들이 백신을 접종했으며, 백신 접종 후, 청소년 건강 회복을 위한 응원이벤트로 죽 교환 기프티콘을 전달하는 ‘괜찮,죽?’을 진행하고 있다. 동구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는 “코로나 예방 백신을 접종한 청소년들에게 응원의 마음을 보내며, 다시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코로나 상황에서 다수의 학생이 방문하는 본 기관에서의 감염 차단을 위해 방역 수칙 준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동구청소년문화의집 방과후아카데미는 2022년도 예비 중1학년, 중3학년인 청소년을 모집 중이다.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김천대학교(총장 윤옥현) 평생교육원, 김천시 3050리더스대학 명예학위 수여식이 지난 9일 세미나실에서 윤옥현 김천대학교 총장, 김순희 평생교육원장, 이재우 기획처장, 허정 국제교류처장, 김광옥 교육혁신원장, 이수형 3050리더스대학 1기 회장 및 수료생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고 14일 밝혔다. 학위증서는 수료생(33명)에게 전달되었고, 최우수상은 김종난, 우수상은 김종선씨가 수상하였으며, 공로상은 학생회 회장 이수형 회장, 우지연 부회장이 수상했다. 김천시 3050리더스대학은 경상북도와 김천시에서 주최하고, 김천대학교에서 주관해 주 2회 도민행복대학 공통인 경북학, 시민학, 미래학의 영역과 리더스대학의 인문학, 사회·경제, 생활·환경, 문화·예술의 특화 영역으로 구성되어 15주 동안 진행됐다. 윤옥현 총장은 “낮에는 일하고, 저녁에 무엇인가를 배우러 오는 주경야독을 위해 학교를 찾는다는 것이 쉽지 않은데 여러분의 의지가 대단하다고 생각된다. 배움을 멈추지 않는 사람이 성공한 사람이다. 3050대학에서 얻은 지식을 통해 김천과 전국을 이끌어나가는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했다.
[시사뉴스 강준민 기자] 달성군(군수 김문오)이 송해공원 등 주요 관광지에 LED등 50만구가 빛나는 별빛정원을 조성해 점등한다고 밝혔다. 달성군은 주요 관광지인 송해공원, 사문진주막촌, 그리고 테크노폴리스 중앙공원에 LED등을 설치하고 12월10일부터 내년 3월 중순까지 점등에 들어갔다. 코로나19로 위축된 시민들을 위로하고 동절기 가볼만한 야경 명소를 조성하고자 관내 관광지 등 3개소에 LED등 50만구를 활용한 야간경관조명을 설치하였다. 송해공원에는 국화 축제에 사용한 모형을 재활용한 LED조명으로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하였으며, 테크노폴리스 중앙공원은 무궁화동산 일원을 은하수 조명으로 꾸며 지역주민들에게 연말 분위기를 물씬 느끼게 하고 있다. 규모가 가장 큰 사문진나루터에는 장미화단과 돛단배를 활용하여 바다 분위기를 연출하였으며, 2개의 무지개 터널과 꽃탑을 활용한 수직조명은 포토존으로 방문객들의 사랑받고 있다. 특히, 25m가 넘는 양버즘나무 3그루에 설치한 은하수 조명은 수목에 설치한 조명 중 국내 최대 높이로 웅장한 경관을 연출하고 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따뜻하고 아름다운 불빛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과 방문객들의 일상에 조금이나마 따뜻한 위
[시사뉴스 김재홍 기자] 영덕군(군수 이희진)은 농촌 고령화로 인한 농번기 일손 부족을 해결을 위해 인도네시아 동부자바주(州) 블리타르시(市)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13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화상으로 진행됐으며, 협약을 통해 영덕군과 블리타르시는 농업생산성 향상과 농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농업교류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농촌의 일손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농번기 동안 3개월 또는 5개월의 단기간으로 외국인을 합법적으로 고용해 안정적으로 인력을 수급함으로써 농가에서 계획적으로 영농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영덕군이 지난 5월 사전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관내 28농가에서 85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희망한바 있다. 영덕군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에 대해 최저임금 지급, 산재보험 가입, 주거환경 등의 준수사항을 명확히 한 다음 12월 중 신청을 받을 계획이며, 향후 신청결과에 따라 내국인 구인 등 사전절차를 이행한 후 근로자 필요시기에 맞춰 내년 1월 또는 6월 중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도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우동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지난 13일 경남지역의 굴 양식장을 긴급 방문해 최근 발생하고 있는 굴 폐사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수과원은 12월 초부터 영양염류, 먹이생물, 빈산소, 여름철 고수온, 질병 등 다양한 원인에 가능성을 두고 폐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지홍태 굴양식수협 조합장은 통영지역 굴 양식 어가들의 피해상황을 설명하고 신속한 원인 규명을 요청했다. 또한, 굴 양식어장 위생조사, 굴 채묘장 및 산란장 조성, 다양한 굴 요리방법 개발 등 수산과학원의 연구지원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지속적인 관심도 요청했다. 우동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원인조사 추진상황을 설명하면서 “굴 폐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식 어업인들을 위해 신속한 폐사원인 조사가 될 수 있도록 연구 인력과 장비를 집중 투입하겠다”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국립부경대학교(총장 장영수) 4차산업융합바이오닉스공학과 김혜진 연구원(박사과정 4년)이 SPIE-ABC 2021 국제학술대회에서 Young Investigator를 수상했다. 김 연구원은 국제광공학회(SPIE)와 한국광학회가 최근 개최한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 ‘레이저 파장에 따른 대장암세포의 증식 및 혈관생성 자극효과’ 연구를 발표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김 연구원은 한국연구재단의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연구책임자 정원교 교수)과 이공분야기초연구사업-중견연구(연구책임자 강현욱 교수)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 이번 연구에서 레이저 암 치료 시 발생할 수 있는 잔류 암세포의 광 자극효과로 인한 암세포 증식 및 혈관생성 자극에 대한 연구결과를 밝혔다. 김 연구원은 광치료에 이용되는 405 nm, 635 nm, 808 nm 레이저 파장대를 이용, 암세포 및 암 동물모델에 조사한 결과 암세포 증식 및 혈관생성을 유도하는 단백질 인자의 발현을 촉진시키는 것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에서 확인된 레이저 자극효과를 통해 레이저 치료 시 잔여 암세포에 대한 자극과 암 재발 가능성에 대한 안전역 확보가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레이저 치료에
[시사뉴스 조창수 기자] 구미시(시장 장세용)는 구미성리학역사관에서 14일 '盧尙樞日記노상추일기, 노철·노상추 부자 100년의 기록' 기획전을 개최해 구미 출신인 안강노씨安康盧氏 양실당養失堂 노철盧 (1721~1772)·서산와西山窩 노상추盧尙樞(1746~1829) 부자의 일기를 조명한다. 이번 전시는 조선 후기 선산 독동(문동)에서 태어나 영조-정조-순조 조를 살았던 무관武官 노상추의 '노상추일기'와 그 아버지 노철이 34년간 기록한 '선고일기'를 통해 기록 정신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워주는 전시이다. 노상추가 살아온 삶의 연대를 중심으로 무과에 뜻을 두고 급제하는 과정 및 관직 이력, 조부 노계정과 아버지 노철, 사도세자, 정조대왕, 채제공, 그리고 고향에서의 생활 및 유람, 호환, 은퇴 후 여생 등을 다루었으며, 노철·노상추 부자의 고향인 구미에서 개최되는 최초의 전시라는 점에서 더욱 의의가 있다. 특히 '노상추일기(현존 52책)'의 일부 원본 실물과 함께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선고일기' 30책 완질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일 뿐만 아니라, 노계정을 치제한 사도세자의 치제문, 노상추에게 내린 정조의 특임 교지, 채제공의 간찰을 포함한 간찰첩, 조선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재)김해문화재단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관장 안규식)이 운영하는 세라믹창작센터에서 2022년 <영 아티스트> 국제 레지던시 입주작가를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도자, 조각, 설치 및 기타 시각예술 분야 등이며, 입주 기간에 따라 단기(2022년 3월 1일 ~ 6월 30일) 3명과 장기(2022년 3월 1일 ~ 12월 31일) 5명으로 총 8명을 선발 할 계획이다. 선정된 작가는 개인전용 숙소를 비롯해 스튜디오·목공·석고·재료·시유실 등 공용시설과 기자재 사용을 할 수 있다. 또한 전문가초청강연, 평론가매칭프로그램도 참여할 수 있으며, 연말에는 그간 활동의 결실을 선보이는 세라믹창작센터 결과보고 전시회를 연다. 자격 요건으로는 연령 만 45세 이하로 국내 타 레지던시 사업과 중복하여 활동하지 않는 자면 누구나 신청 할 수 있다. 입주를 희망하는 작가는 오는 31일 오후 6시까지 입주신청서, 이력서, 작업계획서, 포트폴리오 등의 지원 서류를 이메일 또는 우편(경남 김해시 진례면 진례로 275-51 세라믹창작센터 담당자 앞)으로 제출해야한다. 접수 된 서류는 심사 후 22년 1월 28일에 최종 명단을 발표하게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주군은 14일 언양알프스시장에서 코로나19 자율방역 준수 캠페인을 실시했다. 캠페인에는 이선호 군수와 울주군 소속 안전보안관, 안전모니터 봉사단 등 안전단체 단원들과 울주군 직원 등 25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최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의 전파 등을 우려한 선제적 차단을 위한 조치로 마스크 착용, 손 씻기, 소독·환기하기, 코로나19 진단검사하기 등 울주군민이 자율적이고 적극적으로 방역 수칙 준수를 홍보했다. 울주군은 코로나19 예방과 신속한 역학조사를 위해 지난 11월 24일부터 지속적으로 식당과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5,000개소, 종교시설 200개소, 숙박업소 300개소를 비롯해 군민체육관, 종합복지관 등 공공시설 77개소를 대상으로 출입자 확인용 안심콜을 도입해 확대 설치한 바 있다. 울주군 관계자는 “군민 한분 한분의 자율적인 개인 방역 지침 준수가 코로나19 확산세를 멈출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다. 앞으로도 군민들에게 코로나19의 자율방역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홍보를 하겠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의령군(군수 오태완)은 2021년 지자체별 배출업소 환경관리 실태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13일 환경부로부터 기관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매년 지자체별 배출업소 환경관리 실태평가를 통해 배출업소 환경관리 실적이 우수한 지자체를 선발해 왔다. 의령군은 올해 평가에서 점검률, 오염도 검사율, 단속인력 교육, 홍보 등 총 8개 항목의 실적 등을 합산한 결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오태완 군수는 “앞으로도 철저한 배출업소 환경관리를 통한 깨끗한 생활환경을 조성하여 많은 귀농·귀촌인을 유치하고 군민들이 보다 살기좋은 의령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IT융합공학과‧전자전기공학과‧기계공학과 김철홍 교수(43세)가 대한의용생체공학회(KOSOMBE)로부터 루트로닉 의공학상 최우수 연구논문상을 수상했다. 김철홍 교수 연구팀은 투명한 초음파 트랜스듀서(transducer)를 개발하고 이를 적용한 초음파·광학 4중 융합 영상시스템을 구축했다. 그동안 초음파 영상을 얻는 기기인 초음파 트랜스듀서는 불투명하게 제작돼 빛이 초음파 트랜스듀서 사이를 통과할 수 없었다. 이에 따라 초음파 영상과 광학 영상 결합에 제약이 많아 다양한 영상과 정보를 한 번에 보기 어려웠다. 김철홍 교수팀이 개발한 시스템을 이용하면 초음파 검사 한 번만으로 안질환, 종양을 비롯한 몸속 환경을 들여다볼 수 있게 된다. 연구성과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 게재됐다. 한편, 루트로닉 의공학상 최우수 연구논문상은 2021년에 발표된 의공학 분야 논문 중 가장 우수하다고 평가된 논문 1편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