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취재반]28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하는 남자 축구대표팀이 공격수들의 줄부상 공백을 메울 해법 찾기에 나선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21일 라오스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앞서 조별리그 2연승으로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결정해 한결 여유로운 운영이 예상됐지만 공격의 핵인 김신욱(26·울산)과 윤일록(22·서울)이 나란히 부상으로 빠지면서 새로운 공격 해법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김신욱은 17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에서 오른쪽 종아리를 다쳤다. 상대 선수와의 충돌 과정에서 종아리 바깥쪽 뼈 부분에 타박상을 입었다. 라오스전 출전이 불투명하다.관계자는 “당장 라오스전 투입이 어려운 상태”라면서 “경과를 지켜보고 토너먼트 이후를 대비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왼쪽 날개 윤일록(22·서울)은 무릎 인대 파열로 아시안게임을 접었다. 축구협회는 전날 “윤일록의 오른쪽 무릎 인대가 50~60%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최소 4주에서 6주 정도는 경기에 뛸 수 없다”고 발표했다.특히 윤일록의 아웃이 뼈아프다. 손흥민(22·레버쿠젠)이 소속팀의 차출 거부로 합류하지 못한 가운데 그의 대안으로 윤일록이 제 몫을 했다. 멀티 자원으로 활용
[기동취재반]'배구 여제' 김연경(26·페네르바체)이 2014인천아시안게임 여자 배구 정상 등극을 자신했다. 김연경은 19일 인천 남동구 정각로 컨벤션에비뉴 아식스 라운지에서 열린 배구 국가대표 기자회견에서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인 만큼 반드시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고 말했다. 한국 여자배구는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후 20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한다. 12명의 태극 낭자들은 안방에서 펼쳐진 스포츠 축제에서 국민들에게 큰 기쁨을 선사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김연경은 "내일부터 첫 경기가 시작된다. 앞서 그랑프리세계선수권대회와 아시아배구연맹(AVC)컵 등에 참가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며 "많은 경기를 치르며 부상도 생기고 몸이 힘들기도 하지만 선수들 모두 금메달을 따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도 금메달을 따고 싶다는 생각이 크다"며 "반드시 금메달을 목에 걸고 대회를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터키리그 페네르바체에서 뛰며 세계무대를 평정하고 있는 김연경도 아직까지 이루지 못한 꿈이 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이다. 2006도하
[기동취재반] 2014 인천아시안게임 최고의 흥행카드는 단연 박태환(25·인천시청)과 쑨양(23·중국)의 남자 수영 자유형 맞대결이다.2년 전 런던올림픽 이후로 한 차례도 공식 경기에서 만난 적이 없는 두 선수는 한 개 뿐인 아시아 정상의 자리를 두고 이번 대회에서 정면 충돌한다.두 선수는 18일 오후 대회가 열리는 문학박태환수영장에 등장해 컨디션을 점검했다. 먼저 등장한 이는 박태환이었다. 오후 3시께 전담팀 스태프들과 함께 나타난 박태환은 두 시간 가량 물살을 가른 뒤 수영장을 빠져나갔다.쑨양은 다른 중국 선수들보다 늦은 오후 5시가 다 되어서야 수영장에 들어섰다. 박태환은 쑨양이 수영장 입구를 통과한 지 5초도 안 돼 문을 빠져나와 대기하고 있던 차량에 올라탔다. 장면을 지켜보던 취재진들도 허탈한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서로가 라이벌임을 잘 알고 있는 두 선수는 아직 인사조차 나누지 못한 상태다. 같은 장소에서 컨디션을 조절하고 있지만 번번이 엇갈렸다. 이날 오전에는 함께 수영장에 있었지만 만남은 이뤄지지 않았다.쑨양은 3회 연속 금메달을 노리는 박태환의 가장 큰 걸림돌이다. 런던올림픽 자유형 400m에서는 실격파동으로 밸런스가 무너진 박태환을 제치고 올
[기동취재반] 2014 인천아시안게임이 19일 개회식을 갖고 열전에 돌입하는 가운데 각국 취재진들의 경쟁은 이미 막을 올렸다.국내외 취재진들이 본거지로 삼는 메인미디어센터(MMC)는 취재 및 사진기자들이 사용하는 메인프레스센터(MPC)와 방송권자들이 머무는 인터내셔널 브로드캐스팅 센터(IBC)로 나뉜다.MPC 1층에 마련된 총 450석의 기사작성실(340석) 및 사진기자작업실(110석)은 개막이 임박하면서 취재진으로 빼곡히 들어찼다.지난 18일에는 빈자리를 찾기 어려울 정도였다. 개회식이 열리는 이날 오전에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아직 대다수 종목들의 경기가 열리지 않아 취재진들이 MPC로 향한 탓이다.이번 대회에서는 유무선 인터넷이 각국 취재진에게 무상 제공된다. 랜케이블 구입 등 모든 것에 비용이 발생했던 앞선 종합대회와는 판이하게 다른 모습이다. 입구 쪽에 마련된 프린트기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MPC에서는 각 경기장으로 가는 셔틀버스가 무상으로 운영된다. 다만 아직은 배차량이 적어 훈련 장면을 담으려는 취재진이 다소 불편을 겪고 있다.조직위원회는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 등 자유로운 의사소통이 가능한 자원봉사자들을 대거 배치해 외신기자들의 편의를 돕고
◇한국선수단 경기 일정(20일)▲배구남자 한국-카자흐스탄(오후 3시)여자 한국-인도(오후 5시30분·이상 송림체육관)▲축구조별리그 3차전 남자 한국-라오스(오후 5시·화성종합경기타운주경기장)여자 한국-몰디브(오후 5시·인천 문학경기장)▲펜싱-사브르·에페 개인 예선(오전 9시~오후 4시), 결승(오후 6시~오후 8시30분·이상 고양체육관)*女김지연 이라진(사브르), 男정진선 박경두(에페)▲배드민턴-남자 단체전 1라운드(오후 1시~오후 6시)-여자 단체전 2라운드(오후 6시~오후 10시·이상 계양체육관) *여자 1라운드 부전승▲사이클(트랙)-女 단체스프린트 예선(오후 4시~오후 4시15분)-男 단체스프린트 예선(오후 4시15분~오후 4시35분)-男 단체추발 예선(오후 5시~오후 6시24분)-女 단체스프린트 결승(오후 6시40분~오후 6시47분)-男 단체스프린트 결승(오후 6시47분~오후 6시54분·이상 인천국제벨로드롬)▲핸드볼-男 한국-일본(오후 2시·선학핸드볼경기장)-女 한국-인도(오후 4시·수원체육관)▲유도(체급별 예선 및 결승)-女 48㎏(정보경) 52㎏(정은정) *예선 오후 2시~오후 5시(도원체육관), *결승 오후 7시~오후 10시-男 60㎏(김원진)
[기동취재반] 19일 개막하는 2014인천아시안게임에서 사격이 스타트를 끊을 것으로 보이는 한국 금메달 행진은 28일 절정에 다다를 전망이다.개막 후 첫 날인 20일 여자 10m 공기권총, 남자 50m 권총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금메달 행진의 신호탄이 나오기를 기대하고 있다.이날 펜싱에서도 남자 에페 정진선, 여자 사브르 김지연에게 금메달이 기대되며 유도 여자 48㎏급의 정보경, 60㎏급의 김원진도 '금빛 메치기'에 나선다.21일에는 펜싱 플뢰레·사브르와 유도, 수영, 남자 10m 공기권총이 금맥일 이어간다. 유도 남자 81㎏의 김재범과 수영 남자 자유형 200m의 박태환, 펜싱 여자 플뢰레의 남현희와 사브르의 구본길 등 스타들이 총출동한다.펜싱 여자 에페의 신아람과 사격 여자 25m 권총에 출전하는 김장미가 23일 금 사냥에 나서고, 박태환은 주종목인 자유형 400m에 나서 두 번째 금메달 도전을 한다.'도마의 신' 양학선과 박태환이 금빛 물살을 가르는 25일이 지나면 26일에는 잠시 금메달 행진이 주춤할 전망이다.잠시 잠잠했던 한국의 금메달은 28일 쏟아질 전망이다.종합대회에서 늘 한국의 '효자 종목' 역할을 하는 양궁 리커브 개인전과 단체전이 모두 열린다
[기동취재반]북한 선수단이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두고 입단식을 열고 인천아시안게임 출전 채비를 마쳤다.김병식 단장이 이끄는 북한 선수단은 18일 오전 인천시 남동구 구월아시아드선수촌 국기광장에서 6개국 선수단과 함께 공동 입촌식에 참석했다. 이날 오전에 열린 입촌식은 북한을 포함해 방글라데시·태국·중국·싱가포르·예멘 등 6개국 선수단이 함께했다. 입촌식에는 김병식 단장 등 북한올림픽위원회 임원과 축구·역도 등의 선수와 감독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북한 선수단은 국가올림픽위원회(NOC) 한글 표기 순서에 따라 방글라데시, 싱가포르, 예멘, 중국에 에 이어 다섯 번째로 행사장에 입장했다. 북한의 공식명칭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다.행사는 국기 게양, 국가 연주에 이어 이에리사 선수촌장의 환영사와 입촌 선언, 기념품 교환, 기념 사진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이날은 16~17일 이틀에 걸쳐 입촌식을 거행한 21개국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들의 입촌식이 열린다. 오전 10시, 오후 2시, 4시, 6시 등 총 4차례로 나뉘어 진행된다. 북한은 가장 이른 오전 10시 입촌식에 참석했다.박순호 단장이 이끄는 한국은 이날 오후 4시 같은 장소에서 마카오·아랍에미리트(UAE)
[기동취재반] 45억 아시아인의 눈과 귀가 대한민국 인천으로 향한다.제17회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평화의 숨결, 아시아의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번 아시안게임은 19일 오후 6시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다음달 4일까지 16일간 인천 일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개회식은 '45억의 꿈, 하나 되는 아시아'를 주제로 3시간 동안 관객을 이야기 바다에 빠뜨릴 예정이다.공연 예산에만 총 230억원이 투입된 대형 무대는 한국 영화계의 '거장' 임권택(68) 감독과 소문난 감각의 장진(43) 감독이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2700여명의 출연진이 참여해 한국의 문화, 인천의 역사, 아시아의 평화를 염원하는 문화공연을 펼친다. 인천을 아시아 화합의 연결고리로 가정하고, 큰 틀에서의 두 가지 설화를 배경으로 다양한 공연을 녹여 낼 전망이다.성악가 조수미, 영화배우 장동건·김수현, 국제 가수 싸이와 한류스타 JYJ·엑소 등 한국이 낳은 자랑스러운 문화·예술인도 환희의 무대를 장식한다.아시안게임의 안방 개최는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역대
[기동취재반]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성화가 개최 도시 인천을 평화의 빛으로 물들였다.17일 서울지역 봉송을 끝낸 성화는 이날 오후 강화군을 시작으로 인천 지역 곳곳을 환하게 밝혔다.봉송은 아시안게임 개최 도시라는 자부심으로 가득한 인천 시민들의 열렬한 축하를 받으며 진행됐다.오후 1시30분 강화여고에서 수협앞까지 0.8㎞ 구간 봉송이 끝난 뒤 성화는 차량을 이용해 영종대교와 인천대교를 건넜다. 대회 성공을 기원하는 인천시민들의 한결같은 마음을 담은 성화는 서해바다를 가로지르며 오후 5시 연수구에 도착했다.오후 5시30분 원인재역에서 소금밭사거리(1.5k㎞), 5시40분 커넬워크에서 트라이볼(1.3k㎞)까지 평화의 행진을 한 성화는 오후 6시 송도 트라이볼 특설무대에 안치됐다.특히 이날 연수구 봉송에는 밴쿠버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은메달리스트 이은별과 연기자 송일국이 주자로 참여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성화는 18일 중구(동인천역~한중문화관 1.6k㎞), 동구(화도진공원~박문사거리 2.7㎞), 남구(숭의주유소~옛시민회관쉼터 3.2k㎞), 남동구(문예회관사거리~남동경찰서사거리 1.3㎞, 남동구리틀야구장~논현고잔동주민센터 1㎞, 남동중학교~남동구청, 1.5㎞)
[기동취재반]중국 수영의 간판 스타이자 박태환(25·인천시청)의 금메달 라이벌로 꼽히는 쑨양(23)이 박태환과의 관계에 대해 "나쁘지 않고 친한 사이"라고 설명했다. 쑨양은 16일 오후 5시께 중국 수영대표팀 동료들과 함께 입국했다. 대열의 마지막에 모습을 드러낸 쑨양은 쏟아지는 플래시 세례에 잠시 당황한 듯 했지만 이내 여유를 찾고 발걸음을 이어갔다. 쑨양은 게이트를 빠져 나가던 중 진행된 짧은 인터뷰에서 "중국과 한국 취재진이 공항까지 나와주셔서 고맙다"고 인사를 건넸다. 박태환과 쑨양의 격돌은 2014인천아시안게임 최고의 빅 매치다. 두 선수는 자유형 200m와 400m, 1500m에서 정면 충돌한다. 4년 전 광저우대회에서는 박태환이 자유형 200m와 400m 금메달을 가져갔지만 2012런던올림픽에서는 쑨양이 박태환을 제치고 자유형 400m 챔피언에 올랐다. 쑨양은 박태환에 대해 "그는 매우 훌륭하고 위대한 선수다. 그가 있기에 우리 둘의 경쟁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쑨양은 맞대결에 대한 관심을 의식한 듯, "우리 두 사람 모두 실력을 잘 발휘할 수 있도록 외부에서 여유를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쑨양은 언론을 통해 드러난 것과는
[기동취재반] 지난 11일 오후 6시47분께 꼬리날개에 인공기를 그려 넣은 고려항공 JS615편이 인천국제공항 활주로에 내려섰다.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 참가하는 북한선수단 선발대 94명이 이 비행기를 타고 평양에서 인천으로 날아왔다.12년 만의 종합 순위 10위권 재진입을 목표로 하는 북한은 이번 대회에 축구, 수영, 양궁, 육상, 복싱 등 14개 종목에 출전하는 선수 150명 등 총 273명 규모의 선수단을 파견한다.이들은 16일(87명), 19일(33명), 22일(41명), 28일(7명) 등 4차례에 걸쳐 추가 입국한다.북한은 2002부산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9개로 9위를 차지한 뒤 2006도하·2010광저우 아시아경기대회에서는 각각 16위와 12위로 10위 밖으로 밀려났다.한국과 북한은 체제 경쟁에서 상대방보다 우위에 서기 위해 스포츠에 집중 투자를 해왔다. 총칼을 겨누지는 않지만 사활을 걸고 싸우는 스포츠야말로 첨예한 남북 대치를 상징하기에 충분했다.1972뮌헨하계올림픽 사격 소구경소총 복사에서 한민족 최초(일제강점기 1936베를린올림픽 마라톤 손기정 제외)로 금메달을 땄던 북한의 이호준이 인터뷰에서 "원수의 가슴을 쏘는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나섰다
[기동취재반] 올림픽 금메달은 세계 최고를, 아시안게임 금메달은 아시아 최고를 의미한다.상식적으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는 당연히 아시아에서도 최고여야 한다. 그런데 의외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임에도 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이 없는 선수들이 많다.우선 한국 사격의 간판이자 세계 최고의 사수로 꼽히는 진종오(35·KT)가 그렇다. 진종오는 2008베이징올림픽에서 50m 권총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이어 2012런던올림픽에서 10m 공기권총과 50m 권총을 휩쓸며 2관왕을 차지했다.올림픽에서 개인전 금메달 3개를 땄다. 세계선수권대회도 석권했고, 현재 국제사격연맹(ISSF)이 집계하는 공식 기록에서도 10m 공기권총과 50m 권총 세계기록은 그의 몫이다.특히 1980모스크바올림픽 이후 34년 동안 깨지지 않던 알렉산드르 멜레니예프(소련)의 50m 권총 세계기록(581점)을 최근 스페인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갈아치웠다. 583점을 쐈다.그러나 진종오는 아시안게임에서 아직 개인전 금메달을 딴 적이 없다. 2010광저우대회에서 10m 공기권총과 50m 권총에서 딴 금메달은 모두 단체전에서 나온 것이다.진종오는 "이번에는 안방에서 열리기 때문에 더 부담되는 부분도 있지만 부담을 재
[기동취재반] 아시아인이 하나가 되는 결전의 날이 눈앞으로 성큼 다가왔다.45억 아시아인의 스포츠 대축제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19일~10월4일) 개막이 3일 앞으로 다가왔다.인천아시안게임 관계자들은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며 만전을 꾀하고 있다.이번 대회는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에 이어 세 번째로 한국에서 개최되는 아시아인의 축제다. 규모도 역대 최다이다. 45개국 1만4500여명의 선수단이 한국을 찾는다.한국은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36개 전 종목에 총 1068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5회 연속 종합 2위에 도전한다는 목표를 세웠다.이번 대회에 걸린 총 439개의 금메달 중 90개 이상의 금메달을 목표로 했다.한국은 2002부산대회에서 대회 출전 사상 가장 많은 금메달 96개를 획득했다. 안방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내심 아시안게임 역대 최다 금메달 경신도 기대하고 있다.국내 체육계는 이로 인해 다소 침체된 한국 스포츠가 활성화되기를 바라고 있다.한국을 대표하고 세계적인 수영선수 박태환(25·인천시청)·사격의 진종오(35·KT)·체조 양학선(22·한국체대)·태권도 이대훈(22·용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