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취재반] 한 달 넘게 종적을 감춘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신병과 관련해 온갖 억측과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세월호 침몰 이후 유병언 일가 비리에 대해 요란을 떨며 호언장담했던 검찰이 수사가 한 달이 훌쩍 넘도록 유 전 회장의 행방을 제대로 파악 못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유 전 회장 신병에 대해 무엇이 사실인지 확인이 되지 않은 채 또 다른 의혹으로 번지는 양상이다. 이번 수사의 정점에 있는 유 전 회장과 장남 대균(44)씨가 검찰이 추정하고 있는 신도 집이 아닌 제3의 장소에서 은신하고 있다는 설부터 이미 밀항을 통해 해외로 도주했다는 밀항설까지 온갖 추측들이 난무하고 있다.잠적한 유 전 회장이 수사당국의 추적이 예상되는 계열사 관계자나 구원파 신도들의 집, 지방 영농조합이 아닌 유 전 회장 일가와 핵심 측근들만 알고 있는 제3의 장소에서 은신했다는 설이다.유 전 회장 일가 전담 검거반을 꾸린 검찰과 경찰은 유 전 회장이 은신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되는 구원파 신도들의 집이나 지방 영농조합 등을 중심으로 샅샅이 훑고 있다. 또 유 전 회장이 수사 초기 검찰에 협조하는 척하면서 사전 각본대로 밀항 준비를 차근차근 준비했고, 이미 일본이
[기동취재반] 보수개신교단 연합기구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임원이 ‘세월호’ 희생자와 국민을 깎아내린 발언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23일 한겨레신문에 따르면, 한기총 부회장인 조광작(73) 목사는 지난 20일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열린 긴급임원회의에서 “가난한 집 아이들이 수학여행을 경주 불국사로 가면 될 일이지, 왜 제주도로 배를 타고 가다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또 “천안함 사건으로 국군 장병들이 숨졌을 때는 온 국민이 경건하고 조용한 마음으로 애도했는데 이번에는 왜 시끄러운지 이해를 못 하겠다. 박근혜 대통령이 눈물을 흘릴 때 함께 눈물 흘리지 않는 사람은 모두 백정”이라고 말했다.발언이 알려지자 조 목사는 해명에 나섰다. “가까운 사람이 차를 타고 지방으로 여행을 가다가 사고 나면 ‘기차 타고 갔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생각하지 않느냐. 배를 타고 제주도를 가다 사고가 나니 안타까운 마음에 국민의 한 사람으로 했던 말이다. 잘못을 깨닫고 뉘우치고 있다”는 것이다.‘백정’에 대해서는 “소 잡는 백정들이 눈물 흘릴 일이 없듯이 국가를 소란스럽게 하는 용공분자들이나 다를 바가 없다는 뜻에서 했던 말”이라고 말했다.이날 회의가
[기동취재반] ‘세월호’ 실소유주인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과 장남 대균(44)씨에 대해 각 5000만원과 3000만원의 현상금과 함께 지명수배가 내려진 가운데 검찰은 이들을 몰래 숨겨주거나 도피를 도운 사람에 대해서도 범인은닉 및 도피 죄로 처벌할 방침이다.검찰 관계자는 23일 “이들은 중죄를 범한 후 현재 도피 중이고, 검찰과 경찰은 전국적으로 이들에 대한 검거활동을 하고 있다”며 “이들을 돕는 행위는 비록 사소한 행위일지라도 범인은닉 및 도피죄로 적극 의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유 전 회장 부자(父子)에게 숙식, 금품, 자동차, 휴대전화를 제공하거나 운전 및 각종 심부름을 하는 사람은 처벌 대상에 포함된다. 아울러 수사기관의 검거활동에 대한 정보를 유 전 회장 부자에게 제공하거나 수사기관에 허위정보를 전달하는 경우도 처벌될 수 있다.실제로 ‘제2의 신창원’이라고 불렸던 ‘탈주범 이대우’ 사건이 벌어졌던 지난해 5월 이씨를 하루 재워주고 50만원의 도피자금을 제공했던 이씨의 교도소 동기 박모씨는 범인도피죄로 기소돼 지난해 9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또한 지난해 1월 경북 대구 지역에서 사기 등 15건의 사건으로 지명수
[기동취재반]검찰이 1300억원대 횡령·배임 및 140억원대 조세포탈 혐의를 받고 있는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에 대해 22일 현상금을 걸고 공개수배 했다.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이날 유 전 회장과 유 전 회장의 장남 대균(44)씨에 대해 각 5000만원과 3000만원의 현상금을 걸고 현상수배를 내렸다고 밝혔다. 또한 검찰은 경찰에 유 전 회장 검거 시 1계급 특진도 요청했다.검찰 관계자는 “유 전 회장과 대균씨는 현상수배된 중대 범인”이라며 “시민들과 특히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신도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경찰청 김귀찬 수사국장 역시 “유 전 회장과 대균씨는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 사건의 중요 피의자들인 만큼 신병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재 검찰 출석요구에 응하지 않고 잠적 중에 있는 피의자들 검거를 위해 경찰 수사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검찰은 지난 21일 유 전 회장에 대한 구인영장, 유 전 회장의 장남 대균(44)씨에 대한 체포영장,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의 총본산인 금수원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등 총 3개의 영장을 집행하기 위해 수사관 70명을 보내 8시간 동안 수
[기동취재반] 세월호 참사 피해자 가족들은 사고의 본질이 정치 공세로 번져 가족 분열을 초래할 것을 우려했다. 유경근 세월호 사고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 대변인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세월호 대참사,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 주제 토론회에 참석해 “우리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남은 실종자의 빠른 수습·구조 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유 대변인은 “(우리의 주장을) 내 아이를 끝까지 돌려받아야겠다는 개인 이기주의로 보는 시각도 있더라”면서“(세월호 참사가) 중차대한 일임을 우리 사회가 인식해야만, 사고 이후의 의미있는 대책도 나온다. 사람보다 이윤을 우선순위에 두는 천박한 자본주의의 지배가 참사를 불렀는데, 생명을 끝까지 책임져 가족의 품으로 돌려줘야 한다는 철학이 가득찬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세월호 침몰 사고를 둘러싼 정치 공세에 대한 불편한 심경도 밝혔다. 유 대변인은 “우리는 어떠한 정치·사회적 목적을 갖고 결의된 단체가 아니다. 불의의 사고로 어쩔 수 없이 모였다”라면서 “철저한 진상규명을 통한 책임자의 처벌은 당연한 것이란 입장이지, 단 한번도 정권이나 대통령 퇴진을 언급한 적이 없다. 앞으로도
[기동취재반] 세월호 실소유주인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은신처로 알려진 안성 기독교복음침례회(세칭 구원파) 금수원 신도들이 농성에 들어간 지 열흘만인 21일 스스로 빗장을 풀면서 검찰의 수색이 진행됐다. 검찰의 '자진 철수' 최후통첩이 이뤄진 전날 오후 8시부터 수색작업이 종료된 이날 8시까지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 전개됐으나 다행히 별다른 물리적 충돌 없이 마무리됐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지난 20일 오전 8시께 금수원에 신도들의 자진 철수를 최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진 철수하지 않으면 공권력을 투입하겠다는 뜻을 전달한 것이다. 이에 따라 금수원 측은 밤새도록 검찰의 수사에 협조할 지 여부를 놓고 토론을 벌였으나 뚜렷한 결론을 내지 못한 채 21일 아침이 밝았다. 검찰은 금수원 측의 답변이 없자 이날 오전 6시께 유씨와 아들 대균(44)씨에 대한 구인 및 체포영장 집행을 위해 수사관 70여명을 현장으로 급파했다.검찰의 요청을 받은 경찰도 금수원에서 6㎞ 떨어진 안성맞춤 랜드에 경찰기동대 10개 중대 1000명을 배치하고, 주변 도로를 통제하는 등 공권력 투입이 입박 했음을 알렸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
[기동취재반]검찰이 ‘세월호’ 실소유주인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과 유 전 회장의 장남 대균(44)씨를 검거하기 위해 21일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의 총본산인 금수원에 진입해 8시간 동안 수색 작전을 펼쳤지만 결국 이들의 신병을 확보하지 못했다.유 전 회장 일가 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이날 낮 12시10분께 경기 안성 소재의 금수원에 진입해 8시간 동안 이들에 대한 추적 및 금수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한 뒤 오후 8시5분께 철수했다.검찰은 이날 정순신 인천지검 특수부장과 주영환 외사부장의 지휘 아래 수사관 70명을 금수원에 투입시켜 유 전 회장과 대균씨를 추적했다. 경찰은 검찰의 수색이 진행되는 동안 금수원 외곽에 500여명의 경력을 배치해 외부인 접근을 막고 도주를 차단하는 한편 금수원 인근에 700여명의 경력을 대기시켜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이날 검찰의 수색 과정에서 구원파 신도들과의 마찰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은 이날 46만6000㎡(약 14만평) 규모의 금수원 일대 30여개 동의 건물과 인근 숲 속, 폐객차, 농장까지 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검찰은 금수원 내 예배당 등 종교시
[기동취재반] "고객보호니 금융시장의 신뢰니 하는 것은 모두 거짓말이었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2.17. 노사정 합의를 지키겠다고 했던 2013.3.18일 인사청문회 당시의 약속을 헌신짝처럼 팽개쳤다. 또 2014.2.13일 ‘정보유출 사태’ 국정조사에 출석하여 물리적 분리가 제대로 됐는지 여부가 확인된 이후 외환카드 분사 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던 약속도 스스로 깨버렸다. 국민과의 약속을 손바닥 뒤집듯 배반하고, 인사청문회 및 국정조사 등 국회를 모독한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즉각 사퇴해야 할 것이다.신제윤 금융위원장은 고객정보 유출사태의 최종 책임자인데도 국민들의 불안과 상처는 아랑곳 없이 오직 하나금융지주만을 위한 특혜성 승인을 선택했다. 금번 카드분사는 카드통합을 위한 것이며, 이는 전적으로 외환은행에 대한 하나지주의 일방적인 자산강탈 이외 다른 그 어떤 시너지도 없다. 외환은행은 연평균 1,000억원 이상의 흑자를 내온 3조원 규모의 카드사업 자산을 하나지주에 무상으로 이전하는 것도 모자라, 하나지주 자회사 설립에 6,400억원의 자본금을 출연해야 한다. 하나지주에는 일방적인 혜택이, 외환은행에는 일방적인 희생이 있을 뿐인 외환카드 강탈에
[기동취재반]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21일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의 총 본산인 경기도 안성 금수원에서 구인장을 집행하고 있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이날 낮 12시10분께 유 전 회장이 머물고 있는 곳으로 알려진 금수원에 매우 이례적으로 수사관 70여명을 보내 유 전 회장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본격적인 수색 작업에 돌입했다. 검찰은 또 압수수색 영장도 발부 받았다. 압수수색 영장이 있어야 건물에 직접 들어가 확인할 수 있고, 유 전 회장 일가의 행적이나 혐의를 입증하는데 필요한 단서 등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의도 절반 크기인 금수원 안에는 40여개 동의 건물이 있는 만큼 수색 작업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검찰은 유 전 회장과 장남 유대균(44)씨가 금수원에 있는지 없는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검찰은 유 전 회장이 이미 금수원을 빠져나가 신도 집에 숨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일단 검찰은 금수원에 실제 유 전 회장이 머물고 있는지 눈으로 직접 확인하겠다는 방침이다. 검찰은 금수원에서 유 전 회장의 신병을 확보하지 못하더라도 구인장을 법원에
[기동취재반] 굳게 잠겼던 안성 기독교복음침례회(세칭 구원파) 금수원의 빗장이 21일 풀려 검찰이 세월호 실소유주인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에 대한 구인 절차에 착수했다.유 전 회장의 은신처로 알려진 금수원 진입을 막아섰던 구원파 신도들이 이날 '구원파가 오대양 사건과 무관하다'는 검찰의 공식 입장 통보에 농성을 풀고 유 전 회장 구인 수색에 협조하기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물리적 충돌없이 검찰 수사관들이 금수원 내로 진입, 수색을 벌이고 있다. 평신도복음선교회 이태종 임시대변인은 이날 오전 11시10분께 “지난 23년 동안 오대양 사건의 오명을 쓰고 살아온 우리 교단의 명예를 되찾았다”며 “오늘 검찰로부터 공식적으로 오대양 사건과 우리 교단과 무관하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검찰이 우리 교단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를 표현했다고 판단한다. 그동안 유병언 전 회장의 인간방패로 오해 받으며 몸으로 막았던 저희 투쟁을 물리겠다”며 “누가 보아도 공정한 수사를 약속해 달라”고 덧붙였다. 기독교복음침례회는 전날 검찰이 “오대양 사건과 종교와는 무관하며 유 전 회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히자 내부 논의를 거쳐 자진 철수를 결정
[기동취재반] 세월호 실소유주인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은신처로 알려진 안성 기독교복음침례회(세칭 구원파) 금수원에 모인 신도들이 21일 자진 철수를 결정했다. 검찰의 수사에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농성을 풀고 자진해산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물리적 충돌은 피하게 됐다. 평신도복음선교회 이태종 임시대변인은 이날 11시10분께 “지난 23년 동안 오대양 사건의 오명을 쓰고 살아온 우리 교단의 명예를 되찾았다”며 “오늘 검찰로부터 공식적으로 오대양 사건과 우리 교단은 무관하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검찰이 우리 교단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를 표현했다고 판단한다. 그동안 유병언 전 회장의 인간방패로 오해 받으며 몸으로 투쟁한 저희 투쟁을 물리겠다"며 "누가 보아도 공정한 수사를 약속해 달라”고 덧붙였다. 기독교복음침례회는 전날 검찰이 “오대양 사건과 종교와는 무관하며 유 전 회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하기 위한 사법 절차에 따른 조치”라고 밝히자 내부 논의를 거쳐 자진 철수를 결정했다. 한편 기독교복음침례회는 구원파와 오대양 사건은 무관하다는 검찰의 공식 입장을 확인하면 수사에 협조할 수 있다고 한 바 있다. 자진 철수 결정에 따라 농
[기동취재반] 세월호 침몰사고 36일째인 21일 민·관·군 합동구조팀이 희생자 1명을 수습했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전남 진도군청에서 브리핑을 갖고 “오전 6시40분께부터 9시께까지 수중수색을 실시, 희생자 1명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희생자는 오전 8시께 선체 4층 중앙 좌측 통로에서 수습됐으며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여성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현재 세월호 탑승자 476명(추정치) 중 실종자는 16명, 사망자 288명, 구조자는 172명이다. 사고대책본부는 “닻 끌림현상이 발생했던 민간 바지선에 대한 고정작업을 완료, DS 바지선에서도 수중수색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신규 충원된 민간 잠수사 5명에 대한 신체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며 “DS 바지선에서는 16명의 잠수사가 수중수색에 투입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이날 3층 중앙부와 4층 중앙 좌측 통로와 선미 다인실, 5층 선수 격실을 수색할 계획이다. 선체 약화 현상이 있는 4층 선미 다인실과 5층 선수 격실은 잠수사의 안전을 고려, 수색작업이 펼쳐진다. 당초 이날부터 팽목항에 검진차량을 투입해 민간 잠수사들에게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할
[기동취재반] “망분리 이후 철저한 실사·검증 거쳐 예비승인 여부 심사해야”21일로 예정된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외환카드 분사 승인이 이뤄질 경우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대국민 약속을 두 번이나 어긴 것이 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과 외환은행노동조합, 참여연대, 론스타공대위 등은 20일 낮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앞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외환카드 분사 예비인가 등 하나지주의 카드통합 작업에 대한 승인절차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진정서를 청와대에 제출했다.이들은 이날 회견을 통해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2013년 3월18일 취임 당시 인사청문회에서 외환은행 독립경영 및 통합금지가 명시된 2.17. 노사정 합의서를 지키겠다고 다짐했고, 2014년 2월13일 국정조사에서는 고객정보의 물리적 분리가 선행되어야 함을 인정한 바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외환카드 분사는 하나SK카드와 통합을 위한 절차로, 2.17. 합의서를위반한 것인데다 금융위는 은행DB와 카드DB의 물리적 분리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로 분사승인을 내겠다는 것인 만큼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이러한 약속을 모두 뒤집었다는 것이다. 이날 회견에서 김근용 외환은행 노조 위원장은 최근 은행 측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