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서울시설공단은 오는 31일까지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등 자동차 전용도로 교통관리시스템의 세척 작업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세척 작업 대상은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내부순환로, 북부간선로, 동부간선로, 경부고속도로, 강남순환로 7개 노선이다. 교통관리시스템은 도로 상 도로전광표지와 영상검지 카메라를 일컫는다. 이번 세척 대상은 도로전광표지 25개와 가로등 주에 설치된 영상검지 카메라 185개 등 총 210개다. 세척 작업을 통해 시인성을 높여 보다 정확한 교통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다. 도로전광표지와 영상검지 카메라는 도로에서 12m 높이에 있어 근로자가 고소 작업차량을 타고 작업한다. 세척 소요시간은 도로전광표지는 개소 당 1시간, 영상검지기는 개소 당 15분 내외이며, 세척 대상 구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1개 차로씩 부분 통제한다. 전기 시설물인데다 작업 중 운전자의 원활한 시야 확보를 위해 부득이 주간 작업으로 진행한다. 공단은 작업 중 운전자와 근로자의 안전을 위해 교통안전 시설물을 충분히 배치하고 안전거리를 확보하는 한편 가능한 구간은 갓길작업으로 교통 체증 최소화에 노력할 예정이다. 해당 구간을 통행하는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11일 화요일은 아침 최저기온이 3도에 이르는 등 출근길 추운 날씨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돼 기온이 점차 낮아져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0도 이하, 경기북부·강원내륙산지·경북북부는 5도 내외로 낮겠다"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쌀쌀하겠다"고 예보했다. 내일(12일) 아침 기온은 이날보다 더욱 낮아져 전국 대부분 지역이 5도 내외가 되겠다. 경기북부·강원내륙·충북북부·경북북부와 산지는 0도 내외로 낮아져 얼음이 얼고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농작물 냉해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겠다. 낮 기온은 차차 올라 내일부터는 최고기온 21~24도의 평년기온과 비슷하겠다. 날씨는 오후까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차차 맑아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3~13도, 낮 최고기온은 16~21도가 되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6도, 인천 9도, 수원 8도, 춘천 6도, 강릉 9도, 청주 9도, 대전 9도, 전주 9도, 광주 11도, 대구 10도, 부산 11도, 제주 15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17도, 수원 18도, 춘천 18도, 강릉 21도, 청주 19도, 대전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크림대교 폭발사고를 우크라이나 정보기관에 의한 테러 공격으로 규정한 다음날인 10일 오전(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비롯한 전국의 주요도시를 100발 가까운 미사일로 집중 공격했다. 이날 공격은 지난 2월 침공한 이래 민간인과 주요 기반시설에 대한 최대 규모의 공격이다. 외신들에 따르면 지금까지 공격당한 적이 없던 수도 키이우 중심부 셰우첸키우 지역의 공원과 대학교가 미사일 공격으로 크게 파괴됐으며 최소 5명이 숨지고 24명 이상이 부상했다. 키이우에 대한 공격은 지난 6월 이후 처음이며 정부 청사와 외국 공관들이 즐비한 중심지역에 대한 공격은 처음이다. 이날 공습은 우크라이나 전역에 4시간 이상 공습경보 사이렌이 울리는 가운데 이뤄졌으며 키이우 외에도 서부 대도시 르이우와 흐멜니츠키, 테르노필, 산업 중심 도시 드니프로, 동북부 대도시 하르키우, 남부 대도시 오데사와 미콜라이우 등 전국의 주요도시 10곳 이상이 공격당했다. 러시아는 전날에도 우크라이나 군이 장악한 자포리지 아파트 건물을 공격해 13명이 숨지고 60명 이상이 부상했다. 발레리 잘루즈니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은 러시아군이 75발의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우크라이나 내 삼성전자 입주 옆 건물이 피격당한 것과 관련해 외교부는 10일 "현지 재외국민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내 미사일 피격과 관련해 "삼성 입주 옆건물이 피격당했고, 삼성 입주 건물은 충격으로 유리창만 깨졌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한국인 삼성 직원들은 모두 철수해서 현지에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1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중심부에 대한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삼성전자가 입주한 중앙역 옆의 새 고층건물이 큰 피해를 입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은 이날 삼성전자 등이 입주한 건물에서 150m 떨어진 곳에 미사일이 폭발한 충격으로 건물이 일부 파괴됐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측은 현재 키이우에 주재하는 한국인 직원과 가족은 없으며, 현지인 직원들만 근무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현지인 직원들도 피해를 입은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한글날이 포함된 3일 연휴 마지막 날인 10일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최소 1만2797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방역 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적으로 1만279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동시간대 기준으로 전날의 6724명보다 6073명 증가했고 1주 전인 지난 3일의 1만3698명보다는 901명 적다. 수도권에서 모두 6824명(53.3%)의 확진자가 나왔다. 경기 3675명, 서울 2503명, 인천 646명 순이다. 비수도권에서는 5973명(46.7%)이 확진됐다. 경북 727명, 경남 692명, 충남 587명, 충북 519명, 대구 507명, 부산 491명, 전북 488명, 강원 481명, 전남 390명, 울산 345명, 광주 330명, 대전 307명, 제주 90명, 세종 19명 대구 지역 확진자 집계는 확인되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6시간이 남은 만큼 11일 0시 기준 발표될 최종 확진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8981명으로 지난 7월 이후 석 달 만에 처음으로 1만명 아래로 감소했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할 수 있는 코로나19 개량백신 접종이 내일부터 시작된다. 10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오는 11일부터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소·종사자, 60세 이상 고령층 등은 개량백신으로 추가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이번 동절기 백신 접종은 모더나가 개발한 2가백신을 활용한다. 방역 당국은 겨울철 재유행에 대비해 모더나 2가 백신 500만회분을 확보한 상태다. 도입 물량이 적은 만큼 우선 접종 대상자는 건강취약계층으로 한정했다. 50대 이하 성인 기저질환자, 보건의료인, 군 장병 등은 2순위 권고 대상자다. 모더나 2가 백신은 기초접종(1·2차) 완료자를 대상으로 한다. 마지막 접종 또는 확진일로부터 4개월 이상 지나면 맞을 수 있다. 4차 접종을 받은 뒤 4개월이 경과한 경우도 추가 접종을 받을 수 있다. 개량백신 사전예약에는 지난 7일까지 총 29만5040명이 참여했다. 이는 접종 대상자 대비 0.7% 수준이다. 당일접종도 이날부터 가능하다. 일반 성인 등 3순위는 원하는 사람에 한해 당일접종을 통해서만 맞을 수 있다. 백경란 질병청장은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 인플루엔자 동시유행 등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감염취약시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코로나19 발생 첫 해인 2020년 알코올 관련 질환으로 하루 평균 14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10만명당 알코올 관련 질환 사망자 수는 2006년 이래 처음으로 10명대를 기록했다. 정부의 알코올 중독 치료에 대한 지원 확대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통계청의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2020년 알코올 관련 질환 전체 사망자 수는 5,155명이다. 하루 평균 14명이 알코올 관련 질환으로 숨진 셈이다. 인구 10만명당 사망자 수는 10명으로, 2006년 이래 처음이다. 2006년 이래 매년 8.8~9.6명 구간에 있다가 14년 만에 10명대로 증가한 것이다. 알코올 관련 질환으로 인한 주요 사망원인은 알코올성 간질환과 알코올 중독으로 인한 정신 및 행동장애로, 전체의 97.5%에 달했다. 알코올성 간질환으로 인한 사망은 2020년 3,941건으로, 전체 알코올로 인한 사망원인의 76.4%를 차지했다. 이어 알코올 중독으로 인한 정신 및 행동장애가 21.1%로 뒤를 이었다. 알코올 중독으로 인한 정신 및 행동장애로 인한 사망자는 2020년 1,089명으로 2015년 이래 처음으로 1천명대를 넘어섰다. 이해국 한국중독정신의학회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연휴 마지막날이자 월요일인 오늘(10일)은 산발적으로 내리는 비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릴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중부지방과 전라권, 경북서부에 산발적으로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경남북서내륙과 제주도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서울·경기북부는 오후 3~6시까지, 그 밖의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과 전북, 전남권북부, 경북내륙에는 오후 6시~자정까지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경기동부와 강원도의 높은 산지(해발고도 1000m 이상)에는 기온이 낮아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일부 지역에는 눈이 조금 쌓이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후 경기권서해안과 충남북부서해안에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날까지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충남서해안, 울릉도·독도 10~40㎜, 강원내륙·산지, 충청권내륙, 전라권, 경북북부, 서해5도 5~20㎜ 등이다. 중부지방과 전라서해안, 경북북부내륙, 경북동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초속 9~16m, 순간풍속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정조대왕과 다산 정약용 선생의 애민정신을 떠올려 "도민의 삶을 최우선하겠다"고 9일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 행사에 참석한 뒤 자신의 SNS에 "조선 후기를 문화의 황금기로 이끌며 큰 부흥을 이루었던 22대 정조대왕이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회갑을 기념하기 위해 1795년 을묘년 윤 2월9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한 대규모 행차를 재현하는 행사"라고 소개한 뒤 이같이 말했다. 이어 "1996년 수원시가 처음으로 일부 구간에서 시작한 이후 2016년 서울시 참여로 창덕궁에서 수원화성까지, 2017년 화성시 참여로 사도세자의 무덤이 있는 융릉까지로, 2018년부터는 경기도 참여로 지자체 연합축제의 성공 모델로 자리잡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능행차 행사에 참석하며 정조대왕과 다산 정약용 선생의 애민정신을 떠올렸다"며 "정조는 화성 행차 당시 백성을 위해 쌀 지급과 민원해결을 하며 애민정신을 실천했다. 정약용 선생은 수원화성 건설 시 무거운 물건을 옮기는 거중기와 유형거를 만들어 공사비용과 기간을 단축시키고 백성들의 수고를 크게 덜어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백성들의 어려움을 듣고 더 나은 조선을 꿈꾼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전북 무주의 한 주택에서 가스 누출 추정 사고로 일가족 5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9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54분께 무주군 무풍면의 한 주택에서 A(84·여)씨와 B(64)씨 등 5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또 함께 있던 C(57·여)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은 부모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다른 가족의 신고로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들이 가정용 등유보일러를 사용하다 연통이 터져 기름이 누출돼 일산화탄소에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미국 국무부는 6일(현지시간) 최근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등 발사 도발을 거듭 규탄하고 제재 조치를 시사했다.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베단트 파텔 국무부 수석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우리는 여전히 가장 최근 발사의 구체적 성격을 평가하고 있다"며 "다시 강조하지만 (그 발사는) 역내에 용납할 수 없는 위협을 가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다시한번 북한의 10월 5일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며 "이 발사는 이번 주와 9월에 이뤄진 다른 발사와 더불어 여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대한 매우 명백한 위반이며 북한의 이웃나라와 국제사회에 직접적인 위협을 가한다"고 말했다. 제재와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미국의 대응) 행동과 관련 미리 공개할 내용은 없다"면서도 "미국이 이에 대응했다는 점은 강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파텔 부대변인은 "물론 우리는 (북한) 정권에 책임을 묻기 위해 계속해 제재와 다른 많은 도구를 우리의 도구 벨트에 둘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어떤 구체적 행동을 취할지 미리 공개할 순 없으나 미국은 긴밀히 주시하고 지켜보고 있으며 추가 행동을 취할 준비도 돼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유럽연합(EU)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4개 지역 병합과 관련해 수출입 금지를 확대하고 개인들을 블랙리스트에 올리는 등 러시아에 대한 새로운 제재를 가했다. EU는 6일(현지지간) 이번 제재가 러시아가 도네츠크, 헤르손, 루한스크, 자포리자 등 불법 점거 지역에서 병합 주민투표를 실시한 것과 더불어 우크라이나에서 대량파괴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고 계속 위협하는 데 대한 대응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제재의 핵심은 러시아산 원유나 정유 제품의 가격에 상한선을 도입하는 것이다. 그러나 EU는 가격 상한선이 어떤 방식으로 작용할지 제대로 설명하지 못했다. 러시아의 암호화폐 거래를 전면 금지하고, 러시아산 물품에 대한 수입 금지를 확대하며 무기 판매 금지를 개인 무기까지 확대하는 내용도 담겼다. 집적 회로, 제어기, 항공 감시 카메라와 같은 무기에 들어갈 수 있는 전자 부품들을 러시아에 판매하는 것이 금지된다. 또 러시아의 침공을 정당화하는 선전전을 펼치는 가수 율리아 치체리나와 니콜라이 라스토게프 등 개인 30명과 단체 7곳을 추가로 제재했다. 이들 외 러시아 선거관리위원회와 그 수장, 병합 지역의 러시아 대리 관리, 러시이 국방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태국 북동부 어린이집에서 전직 경찰관이 2살짜리 아이와 임산부를 포함 37명을 무차별하게 살해한 사건이 6일(현지시간) 발생했다. 마약 혐의를 받고 있던 중 범행을 저질렀으며, 이후 가족마저 죽인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조사됐다.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에 따르면 태국 경찰당국은 전직 경찰관 파냐 캄랩(34)이 태국 농부아람푸에 위치한 어린이집에서 권총과 칼로 공격해 어린이 24명을 포함한 37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이 중에는 임신 8개월의 여성도 있다고 일부 언론은 전했다. 10명이 부상을 당했고 6명이 중상을 입었다. 가장 어린 희생자는 2살이었다. 농부아람푸는 태국에서도 빈곤율이 가장 높은 농업지역이다. 파냐는 범행 후 집으로 돌아와 아내와 아들을 죽이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는 지난 6월 마약 암페타민 소지 혐의로 붙잡힌 뒤 경찰직에서 해고됐다. 담롱삭 키티프라파 경찰청장은 "공격 중 마약에 취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마약 관련 혐의로 7일 법정에 출두할 예정이었다"고 말했다. 경찰당국에 따르면 판야는 이날 오후 1시 직전에 아들이 등록한 어린이집에 흰색 트럭을 타고 침입했다. 그는 권총과 산탄총을 같이 휴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