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30대 남성 지명수배자가 경찰과 6시간 동안 대치하던 중 극단적인 선택을 해 경찰의 대응 논란이 일고 있다. 30일 인천 삼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30분께 경기 안산시 상록구 한 건물 5층 내부에서 A(30대)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온라인 중고거래 물품 사기 혐의를 받는 A씨는 최근 경찰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아 체포영장이 발부됐고, 이전에 다른 범죄 혐의로 지명수배된 상태였다. 경찰은 A씨를 검거하기 위해 전날(29일) 오후 6시20분께 해당 건물에 도착해 A씨와 대치했다. 경찰은 대치 6시간 만에 119에 지원을 요청해 현관문을 개방했다. 이후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경찰이 수배자와 6시간 동안 대처가 미흡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수배자의 생명이 우선이다 보니 현관문 개방을 급하게 결정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면서 "A씨의 사기 혐의에 대한 수사는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이 주관하는 2023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가 31일 실시된다. 추석 연휴와 본수능 일정 등을 고려해 2003년 도입 이후 처음으로 8월 치러진다. 이번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총 48만9370명이다. 이들은 이날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2124개 고등학교와 456개 학원 등 고사장에서 동시에 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평가원에 따르면 이 중 재수생 등 졸업생이 9만2251명(18.9%)으로 나타났다. 지원자 중 'N수생'이 5명 중 1명꼴인 셈이다. 지난 6월 모의평가보다도 1만5576명, 비율은 2.8%포인트 늘어난 규모다. 종로학원은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지난 2012학년도 이후 "N수생 규모, 비율 모두 사실상 최대"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9월 모의평가 접수자 중 졸업생 비율이 21.1%를 기록했으나, 이는 "코로나 수험생 백신 접종으로 백신을 접종받고자 했던 허수 인원이 포함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실제 지난해 정부가 9월 모의평가 응시자를 대상으로 나이와 상관 없이 화이자사(社) 백신 접종을 지원하겠다고 밝히자 연령대별 순서에 앞서 '우선 접종'을 노린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수요일인 31일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비가 내리겠다. 강원 남부 지역과 충북, 경북 일부 지역에는 최고 10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흐린 가운데 대부분의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비는 수도권에 새벽까지, 충남권·전라권·강원영서·충북·제주도에는 오전까지, 강원영동과 경상권에는 오후까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남동부와 북부내륙을 제외한 강원도, 충남권북부를 제외한 충청권, 경상권, 울릉도·독도에 20~70㎜, 강원남부동해안, 강원중남부산지, 충북북부, 경북북동부에 100㎜ 이상, 경기남동부를 제외한 수도권과 강원북부내륙, 충남권북부, 전라권, 제주도에 5~40㎜로 예상된다.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오후께 서울, 경기북부, 강원영서북부에 5㎜ 내외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8~24도, 낮 최고기온은 22~28도를 오가겠다. 주요 지역 아침 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9도, 수원 20도, 춘천 19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2도, 대구 22도, 부산 24도, 제주 24도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월요일인 29일 오후 9시까지 최소 11만422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17개 시·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21시간 동안 최소 11만42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는 동시간대 기준으로 1주 전 월요일인 지난 22일 14만2156명보다 3만1734명 감소한 규모다. 3시간 전인 이날 오후 6시 9만6867명보다 1만3555명 늘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 3만161명, 서울 2만421명, 인천 6410명 등 수도권에서 모두 5만6992명(51.6%)이 코로나19 확진자로 잠정 집계됐다. 비수도권에서는 5만3430명(48.4%)이 발생했다. 지역별로 경남 7763명, 대구 5910명, 경북 4941명, 전남 4523명, 충남 4332명, 부산 4280명, 전북 3959명, 대전 3844명, 충북 3782명, 강원 3192명, 광주 2940명, 울산 2104명, 세종 1067명, 제주 793명 순이다. 아직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3시간여 남은 만큼 오는 30일 0시 기준 최종 확진자 수는 이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나온 이날 0시 기준 일일 확진자 수는 4만3142명이었다. 일요일인 전날 대비 4만2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정부가 해외 입국자 대상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폐지 여부를 31일 발표할 전망이다. 고위험군·고령층에 대한 무료 유전자증폭(PCR) 검사는 당분간 유지한다. 30일 질병관리청 관계자에 따르면 해외 입국자 대상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와 관련해 "검사를 완화하는 쪽으로 얘기하고 있다. 이번 주 수요일 정도에 결과가 발표될 것 같다"고 전했다. 방역 당국은 이날까지 전문가 및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이르면 31일 중앙안전재난대책본부에 검토 결과를 보고할 예정이다. 현재 해외 입국자는 입국 전 48시간 내 PCR 검사 또는 24시간 이내의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입국 후에는 24시간 내에 PCR 검사를 추가로 받아야 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국 중 한국과 일본만 입국 전 검사가 의무인데, 일본이 다음 달 7일부터 부스터샷 접종자에게는 입국 전 검사를 요구하지 않기로 하면서 국내에서도 폐지론이 불거졌다. 정부 자문기구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자문위)는 전날 정부에 "입국 전 실시하는 코로나 검사는 궁극적으로 폐지하고, 입국 후 24시간 내 검사로 대체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미성년자들을 협박해 성착취물을 찍도록 하고 이를 유포한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가해자를 추적 중이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아동·청소년 성보호법 위반(성착취물 제작·배포) 혐의 등을 받는 가해자 A씨를 추적 중이다. A씨는 피해자들에게 SNS를 통해 접근한 뒤 성착취물을 제작하고, 이를 텔레그램에 유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들은 6명 가량으로 추정되며, 피해 영상과 사진 등은 300개 이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피해자 진술을 토대로 가해자를 추적하는 한편 정확한 사건 경위를 수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수법 등은 수사 중이며 피의자를 추적 중에 있다"며 "N번방 사건과의 유사성 등은 수사 중인 지금 단계에서 말씀드리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30일 화요일은 새벽부터 아침 사이 전국에서 비가 내릴 전망인 가운데, 곳곳에 시간당 3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이날 "서해상에서 중부지방을 지나가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새벽부터 아침 사이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비가 시작되겠다.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는 지역에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우니 교통안전에 유의바란다"고 예보했다. 곳곳에 시간대에 따라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어 시설물 점검과 안전사고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겠다.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는 수도권과 충남권에, 정오부터 내일(31일) 오전 6시 사이 강원남부와 강원산지, 충북북부, 경북북동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30㎜ 내외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 전북북부, 경북북부, 서해5도, 울릉도·독도에 30~80㎜, 많은 곳은 경기남부, 강원남부, 강원중·북부산지, 충청북부, 경북북동부에 120㎜ 이상으로 관측된다. 전북남부, 전남권, 경북권남부, 경남권, 제주도에는 5~40㎜의 비가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5도, 낮 최고기온은 20~33도다. 주요 지역 아침 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서울시가 추석을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추석 성수품 9종 공급물량을 평년 대비 110%까지 늘린다. 시는 추석 명절을 맞아 물가·민생 안정을 돕는 '추석명절 대비 물가안정관리대책'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가격이 급등한 농수축산물에 대한 시장 공급물량을 늘리고 지역경제 활성화, 소상공인 지원 등에 나서는 내용이다. 우선 시는 사과와 배, 배추, 무, 대추, 밤, 조기, 명태, 멸치 등 추석 성수품 9종을 중점관리품목으로 지정하고 평소 대비 공급물량을 110%까지 늘릴 예정이다. 이에 따라 다음 달 8일까지 예상되는 공급 물량은 총 1만1628t이다. 상추와 시금치, 열무, 오이, 호박 등 가격이 급등한 신선채소 5종에 대해서는 가락시장 전문경매사를 통해 주요 산지를 방문해 농가와 직접 출하약정을 체결한다. 농가에 지급하는 출하장려금도 기존 위탁수수료의 10%에서 최대 15%까지 확대해 부담을 덜어준다. 시는 불공정 거래를 엄중 단속하고 품목별 가격 동향을 상시 공개해 투명한 유통거래 질서가 확립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자치구를 중심으로 명절기간 전후 가격표시제, 원산지표시 불이행 여부, 계량 위반 등을 지도·점검한다.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한국도 참여한 유인 달 탐사 아르테미스(Artemis) 프로그램의 첫 로켓 발사가 연기됐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한국시간 29일 오후 9시33분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의 케네디우주센터에서 예정됐던 달 탐사 아르테미스 1단계 로켓 발사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NASA는 발사 직전인 이날 새벽(현지시간) 로켓 엔진의 연료 시스템에서 누출 문제를 발견하고 연기 여부를 검토해 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이 1972년 아폴로 17호 뒤 50여년만에 재개하는 유인 달 탐사 프로그램인 아르테미스는 미국이 주도하고 한국 등 동맹이 참여, 인류의 우주 탐사를 위한 새로운 여정으로 평가받아 왔다.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속보] 연료유출로 ‘50년만 달탐사’ 아르테미스Ⅰ 발사 연기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검찰이 우리은행에서 6년간 회삿돈 614억여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직원과 그의 동생을 추가로 압수수색했다. 이들이 지난 5월 기소 이후 83억여원을 추가로 횡령했다는 사실이 드러난 가운데, 검찰은 다른 인물들과 함께 범죄수익을 은닉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29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범죄수익환수부(부장검사 임세진)는 이날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 등을 받는 A(43)씨와 B(41)씨가 수감 중인 서울구치소 등을 압수수색했다. 우리은행 기업개선부서에 근무한 A씨는 동생 B씨와 함께 지난 2012년 10월부터 2018년 6월까지 은행 계좌에 있던 614억여원을 3차례에 걸쳐 인출한 뒤 주가지수 옵션거래 등 개인적으로 사용한 혐의로 5월 재판에 넘겨졌다. 이후 금융감독원의 조사를 통해 A씨 등의 횡령 금액은 83억여원이 추가돼 모두 697억3000만원에 달한다는 게 검찰의 설명이다. 검찰은 정확한 추가 횡령 금액과 관련 혐의를 밝히기 위해 A씨 등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벌였다. 이와 함께 검찰은 A씨 등이 주변 인물들과 함께 범죄수익을 다양한 방법으로 은닉한 것으로 보고 수사망을 넓히는 중이다. 검찰은 A씨 등의 사건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월요일인 29일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최소 9만6867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17개 시·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최소 9만686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는 동시간대 기준으로 일요일인 전날 3만4343명 대비 6만2524명 늘어난 규모다. 1주 전 월요일인 지난 22일 12만4325명과 비교하면 2만7458명 감소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 2만7748명, 서울 1만7454명, 인천 4935명으로 모두 5만137명(51.8%)이 수도권에서 집계됐다. 비수도권에서는 4만6730명(48.2%)이 발생했다. 지역별로 대구 5910명, 경남 5544명, 경북 4932명, 충남 4332명, 부산 4280명, 전북 3959명, 전남 3942명, 대전 3201명, 강원 3192명, 광주 2940명, 울산 2105명, 충북 1413명, 제주 793명, 세종 188명 순이다. 아직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6시간여 남은 만큼 오는 30일 0시 기준 최종 확진자 수는 이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나온 이날 0시 기준 일일 확진자 수는 4만3142명이었다. 일요일인 전날 대비 4만2153명, 1주 전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아파트 분양원가를 공개하고 있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기업들이 분양원가를 전면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9일 SH공사와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이 공동 주최한 '분양원가 공개와 서민주거안정' 토론회에서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분양원가를 공개했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 서울 집값의 경우 엄청난 차이를 보였다"며 "공공의 경우 분양원가를 당연히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분양원가 공개가 시작된 2006년부터 문재인 정부 출범 직전까지 약 10년 간 서울 아파트 값은 평균 6억원 정도였지만 2017년 5월부터 최근까지 12억8000만원까지 약 2배 폭등했다"며 "아파트 분양을 어떻게 해서 얼마의 원가가 투입됐고, 어느 정도의 수익을 냈는지 상세히 알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달 경실련 정책국장도 "지난 5년 간 LH에서 많은 이익이 난 것으로 안다"며 "원가에 의해 분양가를 산정하는게 아니라 시세에 편승해 분양원가를 올리고 국민들에게 바가지를 씌우면서 부당이익을 보는 것 아니냐고 한다"며 "LH에 대한 국민적 비판이 높았는데 분양원가 공개가 쇄신의 시작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