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신형수, 유한태 기자] 2016년 국정감사가 마무리됐다. 올해 국정감사는 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상당히 시끄러운 국정감사였다. 국정감사 초창기에는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 채택을 놓고 새누리당이 반발하면서 파행이 일어났다. 그리고 후반기에는 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상당히 시끄러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국정감사에서도 남다른 결실을 맺은 것도 사실이다. 국회의원들이 국감에 상당히 공을 들였기 때문이다. 선정 기준은 얼마나 준비가 철저했냐는 것과 전문적 지식을 갖췄는지 여부, 그리고 피감기관에 대한 단순한 호통 등의 질타가 아닌 참신한 정책 제안으로 연결됐는지, 또한 중량감 있는 국감 내용이었는지 등이다. 아울러 지역에 대한 문제를 철저하게 파헤쳤는지 여부도 내용에 포함됐다.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경기 부천시 원미구을) - 탈북민 지원 기부 인색한 통일부 지적 설훈 의원은 탈북민 지원을 위한 남북하나재단 기부금 현황을 살펴본 결과 통일부의 기부 현황이 매우 인색하다고 지적했다. 남북하나재단에서는 무연고 탈북자 청소년을 위한 공부방, 입국 15년 이상 탈북자의 의료지원 등 정부예산으로 지원하기 어려운 사각지대의 위기 탈북민을 지원하기 위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이 전당대회 격랑 속으로 휘말려들어갔다. 국민의당은 박지원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됐지만 내년 1~2월에 전당대회를 예고하고 있어서 아직까지는 전대 과열 양상으로 치닫지는 않고 있다. 하지만 새누리당은 후보가 난립하는 등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송영길·추미애 의원으로 압축하면서 오히려 흥행 참패를 예고하고 있다.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는 양당은 그야말로 속사정이 복잡하다. 전대를 띄우기 위한 전략을 세워야 하는 그런 상황이다. [편집자 주] 새누리당은 ‘과열’ 더불어민주당은 ‘흥행참패’ 예고 [시사뉴스 신형수 기자] 3당이 모두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된 것은 헌정사상 거의 없을 정도라고 할 수 있다. 지난해 새정치민주연합에서 국민의당 세력이 탈당을 하면서 더불어민주당으로 바뀌게 됐고,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총선을 치렀다. 그리고 김종인 체제는 아직도 유지되고 있다. 새누리당은 총선 참패의 책임을 지고 김무성 전 대표가 물러나면서 김희옥 혁신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됐다. 국민의당은 김수민 의원의 리베이트 의혹으로 인해 안철수 천정배 전 공동대표가 물러나면서 박지원 비대위 체제로 전환됐다. 국민의당을 제외
[시사뉴스 신형수 기자] 4월 총선 성적표를 받아든 여야는 4월 총선에 대한 복기를 하기 전에 벌써부터 당권경쟁에 휘말렸다. 흡사 4월 총선이 과연 언제 치러졌는지 잊어버릴 정도로 여야는 당권경쟁에 매몰된 모습이다. 민생은 어디로 가고 당권경쟁에만 몰두해있다. 이제 대권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이기 때문에 여야 모두 당권경쟁에 돌입했다. 하지만 정치권 안팎에서 4월 총선에서 보여준 국민의 메시지를 제대로 수렴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편집자 주]4월 총선, 벌써 ‘가물’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대결에서 알파고가 못하고 이세돌 9단이 했던 것이 있다. 바로 복기다. 승패를 떠나 바둑이 끝나면 이세돌 9단은 복기를 한다. 사람이기 때문에 그 바둑대결에서 어떤 점이 패배의 원인이고 어떤 점이 상대방 승리의 원인인지 하나하나 꼼꼼히 따져본다. 그래야만 다시는 그런 패배를 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는 승리했을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여야는 4월 총선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그렇다면 여야 모두 복기를 해야 하는데 여야는 복기가 전혀 돼있지 않은 모습이다. 새누리당이나 더불어민주당이나 국민의당 모두 국민의 무서움을 알았다는 립서비스를 내놓았지만 실제로 과연 4월 총
[시사뉴스 신형수 기자] 20대 총선 성적표를 보면 정권 심판론과 양당 심판론이 통했다. 새누리당의 과반이 붕괴된 데 이어 더불어민주당에게 제1야당 자리마저 내어줬다. 더불어민주당은 선전했지만, 호남을 얻지는 못했다. 반면 국민의당은 호남을 넘어 수도권에서도 의석을 냈을 뿐만 아니라 비례대표 의석도 더불어민주당과 동등하게 차지했다. 이로 인해 향후 정국 지형은 3당 구도로 완전히 바뀌었다. 양당 사이에서 캐스팅보트를 쥔 국민의당이 어떤 전략적 선택을 하는지에 따라 국회 운영도 크게 달라질 수 있다. 내년 대권 역시 혼전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사실상 정계개편의 신호탄이 쏘아 올려진 셈이다. 편집자 주총선 개표 결과 새누리당의 참패는 16년 만의 여소야대로 이어졌다. 새누리당은 122석으로 더불어민주당 123석과 불과 1석 차이로 원내 제1당을 내줬다. 국민의당은 교섭단체를 넘어 38석을 획득해 제 3당 체제를 굳혔다. 정의당은 6석, 무소속은 11석을 차지했다. 비례대표는 새누리당이 17석, 더민주 13석, 국민의당 13석, 정의당이 4석을 가져갔다. 새누리당은 122석인 것에 그친 데 반해 더민주+국민의당+정의당 등으로 구성된 야권은 총 167석을
[시사뉴스 신형수 기자] 지난25일 4,13총선, 20대 국회의원 후보 등록일이 끝났다.여야는 이로써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돌입, 지지를 얻기 위한 한판 승부에 나섰다.각 정당 마다 이번 총선에서 승리를 다짐하고 있지만 과연 어느 정당에게 승리의 여신은 미소를 지을 것인지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린다고 해서 안심할 수 없고, 여론조사에서 꼴찌를 한다고 해서 낙담할 이유도 없다. 지금부터 열심히 선거운동을 하면 결과는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 [편집자 주]선거에서 하루는 평상시에는 1년과 같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선거판은 변화무쌍하다고 할 수 있다. 여야는 25일 후보 등록일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저마다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며 표를 몰아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는 자가 누군지는 아직도 판가름할 수 없다. 선거 초반이기 때문에 그 어떠한 전망도 확실한 것은 될 수 없다. 또한 각종 이슈가 선거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새누리당의 경우에는 공천 파동을 얼마나 최소화하느냐가 문제다. 친박과 비박으로 나뉘어 공천 갈등을 보여왔다. 일부 의원들은 공천 탈락에 항의를 해서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결
[시사뉴스 신형수기자] 수도권일보·시사뉴스가 선정한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시상식이 16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이날 시상식은 SBS CNBC 정상은 아나운서 사회로 진행된 가운데 박래학 서울시의회 의장 등 500여 명의 각계 귀빈들이 참석했다.수도권일보와 시사뉴스 강신한 회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서울시의 발전을 위해 애쓴 시의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강 회장은 “풀뿌리가 아닌 큰 소나무나 은행나무 뿌리로 천년을 버틸 수 있는 거목의 미래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지난번 어린이 관련 예산집행과정에서 성숙하고 민의를 대변하는 의회 모습에서 시민들의 많은 성원과 격려를 보냈다”며 풀뿌리 의회 민주주의 의정활동을 당부했다.박래학 서울시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여러분의 노고가 있어서 서울이 발전하고 지방의회가 발전하고 있다”면서 “25년 동안 지방의회는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라는 본연의 임무를 훌륭히 수행해 왔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시상식을 마련한 수도권일보와 시사뉴스의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함께 하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신형수기자] 국민의 당(안철수 신당)이 연일 상한선을 그리고 있다. 특히 지난 10일 창당발기인대회를 하면서 더욱 날개를 펼치고 있다. 주식으로 표현하면 주가가 항상 상한가를 보이고 있다. 옛동지 규합에 이어 새로운 인물들이 대거 국민의 당에 들어오면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뿐만 아니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현역 의원들도 속속 합류를 했거나 합류의사를 보이고 있다. 국민의 당 측은 더불어민주당을 넘어 제1야당이 될 것이라는 기대에 부풀어 있다. 뿐만 아니라 올해 총선에서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국민의 당’ 바람 거세지난 1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는 발 디딜 틈이 없이 사람들로 꽉 찼다. 그 이유는 이날 국민의 당(안철수 신당)의 창당발기인대회를 했기 때문이다. 창당준비위원장으로 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와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이 선출됐다. 진보와 보수를 아우르는 합리적인 인사들이 공동창당준비위원장에 선출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참석한 발기인은 1700여 명이다. 이날 발기인대회에서는 지난 8일 창당실무준비단이 밝힌 ‘국민의 당’이라는 신당명이 공식 당명으로 채택되고, 창당 발기취지문과 당 규약도 발표했다. 확실한 것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안철수 전 대표의 혁신 전당대회 제안을 거부하면서 당은 혼란에 빠졌다. 문 대표는 재보선에서의 연전연패에 따른 비주류측의 사퇴요구를 일축하고 마이웨이를 선언했다. 비주류와 안철수 전 대표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중심이 되어 내년 총선을 치르겠다는 의지를 분명하게 보여줬고, 비주류측은 구당모임을 결성하는 등 내홍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이 내홍의 결말이 어떻게 마무리가 될지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비주류도 혁신 전당대회 대해 부정적 입장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강해졌다. 비주류와 안철수 전 대표의 문재인 대표 흔들기에 대해 정면돌파를 선언했다. 내년 총선 공천을 앞두고 비주류와 주류의 싸움이 예고된 가운데 비주류의 문재인 대표 사퇴 요구를 일축한 것이다. 안철수 전 대표는 혁신 전당대회를 제안했다. 문재인 대표가 당 대표에서 내려와서 전당대회에 출마해서 함께 경쟁하자고 제안한 것이다. 이렇게 해서 새로운 지도부를 선출한 이후 천정배 신당과 통합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다. 하지만 문재인 대표는 이를 거절했다. 문재인 대표로서는 거절할 수밖에 없다. 전당대회를 출마하려면 당 대표에서 내려와야 한다. 문제는 당 대표에
[시사뉴스 신형수기자] 수도권일보와 자매지 시사뉴스는 25일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2015 국감 우수의원 시상식’을 성대하게 개최했다. 2015년 국정감사를 빛낸 국회의원 19인을 선정해 시상하는 이번 행사는 본지 발행인과 수상자를 비롯해, 내외 귀빈이 참석한 가운데 장주은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다. 강신한 본지 회장은 환영사에서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들이 국정감사기간 국민들의 생활에 피부로 느낄 수 있게 투철한 사명감으로 현실에 맞는 정책제안과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충언 등 국민들이 보고 듣고 판단하는 것을 바탕으로 우수의원으로 선정 했다”고 말했다. 수상자는 ■ 공정위의 기업 위반행위 과태료 책정기준 모호를 질타한 새누리당 정우택 의원 ■ 버그바운티 도입을 주장한 새정치민주연합 전병헌 의원 ■ 농협 국제사기로 210억 원 손실을 지적한 새정치민주연합 김우남 의원 ■ 화주들이 인천신항 입항을 꺼린다고 지적한 새누리당 안상수 의원 ■ 통합형사특별법 개정 필요성 제기한 새누리당 노철래 의원 ■ 국민연금공단 후순위 초고금리 대출투자방식 질타한 새누리당 이명수 의원 ■ 김부선 아파트 실태조사 요구를 한 새정치민주연합 노웅래 의원 ■ 공인인증서 유출
[시사뉴스 신형수기자 ]새누리당에서 차기 집권 투쟁이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TK물갈이론에 반기문 대망론 그리고 이원집정부제 개헌까지 내년 총선과 차기 대권을 두고 당내에서 집권 투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친박과 비박은 서로 자신들이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승리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장담을 하고 있다. 때문에 서로가 서로에 대해 견제구를 날리면서 내년 총선과 차기 대권을 준비하고 있다. 그야말로새누리당은 전쟁을 하고 있는 것이다. 때문에 새누리당을 지원하는 보수층도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계파 갈등 전쟁 수준으로 비화 조짐새누리당이 내년 총선에서 180석 이상을 얻을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등 야당이 별다른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더욱이 계파 분열로 인해 내년 총선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이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런 이유로 인해 새누리당이 내년 총선에서 180석 이상을 얻을 것이라는 전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그냥 허튼 소리가 아니라는 이야기가 정치권에서 떠돌고 있다. 그만큼 새누리당은 이대로 주욱 이어가면 좋은 결과를 얻을 것으로 보여진다.다만 ‘계파 갈등이 없어야 한다’는이라는 전제조건이 있다.
[시사뉴스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 노철래[경기도 광주시]의원이 지난 16일 국정감사에서 포털 네이버·다음 뉴스 제공 편향성에 대해 질타했다.노철래 의원은 “지난 9월 언론사들이 포털 뉴스서비스의 불공정, 편향성을 지적하는 기사를 998건이나 제공했는데 포털 메인 화면에서는 이런 기사가 전혀 노출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이런 단순한 결과만 봐도 포털이 실제로는 자의적으로 뉴스를 편집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 맞지 않는가”라고 밝혔다.또한 여의도연구원의 ‘빅데이터 분석 보고서’를 인용해서 여당과 정부에 대한 부정적인 기사가 1029건으로 야당의 7배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문화체육관광부 김종덕 장관에게 포털의 기사 편향성은 사고의 왜곡현상이 발생할 수 있어 심각한 문제라면서 장관의 견해를 물었다.아울러 “야당은 여당의 포털 길들이기라고 주장하지만, 선거를 앞두고 포털의 편향성을 자의적으로 공격해왔던 원조는 야당”이라고 질타했다.노철래 의원은 “정부조차 포털에 대한 뚜렷한 연구 실적이 없는 상황에서, 여의도연구원의 보고서는 포털의 공정성을 판단하기 위한 기초자료로써 큰 의미가 있다”고 이야기했다.또한 포털의 영향력이 커진 상황에서 자사의 비판 기사는 감추면서
[신형수기자] 정치권의 최대 뜨거운 이슈는 ‘역사교과서 국정화’이다. 국정교과서 체제가 이명박 정부 당시 검인정 체제로 바뀐 국사교과서를 박근혜정부가 국정교과서 체제로 바꾸려고 하면서 야권과 사학계의 반발을 사고 있는 것이다. 야당을 비롯한 시민단체와 학계에서 유신으로 회귀하는 것이면서 강력 반발하고 있다. 분열의 아이콘이라고 할 수 있는 야권이 역사교과서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하나로 결집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물론 정부와 새누리당을 중심으로 보수층도 결집하고 있다. 역사교과서 전쟁이 국론 분열로 이어지고 있다. 그 대척점은 역시 내년 총선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예비비 44억원 배정, 새로운 갈등 요인박근혜 대통령은 국론분열을 종식하고 통합시키기 위해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추진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런데 현실은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이 오히려 국론 분열을 시키고 있는 것이다. 우리 아이에게 어떤 역사책을 가르칠 것인가 문제를 놓고 역사교과서 전쟁이 일어난 것이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8종이나 되는 현행 역사교과서를 단 하나로 통일하고 정부가 역사교과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주요 논리는 현행 교과서가 좌편향됐기 때문에 올바른 역사교과서를 정부가 만들어서
[신형수기자]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이 내년 총선 공천 전쟁 격랑 속으로 휘말려 들어갔다. 불과 얼마 전까지 새누리당은 새정치민주연합의 총선 공천 전쟁을 강 건너 불구경하는 듯 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주류와 비주류로 나뉘어 치열하게 싸울 때에 새누리당은 “민생을 챙겨라”라고 훈수를 두는 등 여유있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새누리당도 추석 연휴기간 중에 실시한 여야 당대표 회동에서 '국민공천제를 위한 안심번호제' 협상 이후 총선 공천 격랑 속 깊숙히 빠져들어갔다. 그런데 새정치민주연합 총선 공천 전쟁은 새누리당에 비하면 ‘새발의 피’였다. 새누리당의 총선 공천 전쟁은 그야말로 피 튀기는 전쟁이라고 할 수 있다. 공천에서 탈락되지 않기 위한 몸부림피 튀기는 전쟁이 시작됐다. 총선 공천 과정에서 여든 야든 현역 의원 물갈이는 불가피하다. 그동안 총선 결과 등을 종합해보면 대략 40% 정도의 현역 물갈이가 이뤄졌다. 총선에서 승리를 하기 위해서는 당이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그 변화하는 모습을 가장 확실하게 보여주는 것이 바로 세력 교체다. 정당을 구성하는 세력이 교체된다는 것은 유권자들에게 강력하게 어필되는 대목이다. 아무리 정강이나 정책, 비전 등에 변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