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지난 27일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동서울농협 하나로마트를 방문해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 출범을 맞아 진행 중인 농축산물 특별할인행사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28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농축산물 가격안정을 위해 마련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 새봄맞이 초특가전' 할인행사는 지난 25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19일간 전국 2272개 농협하나로마트에서 진행된다. 농협은 이번 행사에서 천혜향, 대저 토마토, 한우 불고기(앞다리, 설도, 우둔), 돈육 목심, 오징어채 등 주요 농축수산물을 최대 45% 할인 판매한다. 또 딸기, 감자, 달래, 한우 안심 등은 최대 33% 할인 판매하고 김치, 라면, 밀가루, 햇반 등 가공식품과 부탄가스, 세탁세제, 위생용품 등 생활용품도 최대 70% 할인한 가격에 선보인다. 강호동 회장은 "물가 불확실성에 대응하여 농축산물 가격·수급동향을 상시 점검하는 등 현장에 기초한 물가안정 노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내일(28일)부터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4월10일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13일 앞둔 시점에서 다수당을 지켜야 하는 더불어민주당과 탈환해야 하는 국민의힘은 총력전에 돌입할 계획이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는 공직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되는 오는 28일 각자 출정식을 열고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8일 0시 송파구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에서 공식 선거운동 첫 일정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대위원장이 동행할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 '875원 대파' 등 물가로 인해 악화된 민심을 다독이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8일 오전 10시 서울 용산역 광장에서 출정식을 연다. 대통령실이 위치한 용산에서 '정권심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에는 서울 중·성동갑 지역구로 이동해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전현희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설 예정이다. 열흘 카운트다운이 시작되는 4월엔 보다 촘촘한 총선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먼저 이날 시작된 재외국민투표가 4월1일 마감된다. 이로부터 사흘 뒤인 4일부터는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되며, 이튿날인 5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 26일(현지시각) 대형 화물선이 프랜시스 스콧 키 다리를 충돌하여 교량이 붕괴되면서 6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30분께 볼티모어 도심 남동부 패탭스코 강 위를 지나던 싱가포르 국적 화물선 달리호가 동력 문제로 프랜시스 스콧 키 다리 교각을 들이받았다. 교각은 순식간에 무너져 내렸고 다리 위에서 도로 표면 작업을 하던 8명의 근로자가 추락했다. 이중 2명은 구조됐으나 6명은 실종된 상태다. 현지 당국은 실종된 6명이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번 사고에 대해 끔찍한 사고라며 실종자 수색 및 구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빠른 시일내에 사고 현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당국은 다리 붕괴 원인 조사와 실종자 수색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지난 26일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으로 선출된 임현택 당선인은 "전공의와 의대생, 의대교수들이 의대증원 사태로 불이익을 받을 경우 총파업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의대증원을 둘러싼 의료계와 정부의 갈등이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14만 명의 회원을 둔 대한의사협회(의협)가 '강경파' 회장을 선출하면서 의사들의 대정부 투쟁이 더욱 거세질 가능성이 커졌다. 27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날 의협 회장으로 선출된 임현택 당선인은 이날 오후 김택우 의협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위원장과 만나 비대위 운영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과거 전례에 비춰보면 의협 비대위가 대의원총회를 통해 부여 받은 투쟁의 전권을 당선인에게 위임하는 방안이 이르면 이날 혹은 조만간 논의될 가능성이 있다. 투쟁 창구를 단일화하기 위해서다. 임 당선인은 전날 '제42대 의협 회장 선거' 결선투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아마 제가 비대위원장을 맡아 끌고 가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다"면서 "내일 김택우 비상대책위원장과 상의해 본격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 당선자는 전날 의대증원 사태와 관련된 의정 간 대화의 전제 조건으로 '의대증원 원점 재검토', '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 뉴욕증시 주요 3대 지수가 26일(현지시각) 숨고르기를 이어가며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 대비 31.31포인트(0.08%) 하락한 3만9282.3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4.61포인트(0.28%) 빠진 5203.58에 장을 닫았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8.77포인트(0.42%) 떨어진 1만6315.70에 폐장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지난 15일 이후 가장 큰 일일 하락폭과 하락률을 기록했다. 앞서 세 지수 모두 지난 21일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미국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선 올해 실적 부진으로 저조했던 테슬라가 2.92% 상승했다. 미국 하드디스크 생산업체 씨게이트 테크놀로지도 모건스탠리가 인공지능(AI) 관련 낙관론으로 비중확대 의견으로 상향 조정한 뒤 7.38% 상승했다. 도넛 업체 크리스피크림은 맥도날드가 미 전역에서 크리스피 도넛을 판매할 예정이라고 발표한 뒤 39.36% 급등했다. US뱅크 자산관리의 수석투자전략가인 톰 헤인린은 "시장이 확장되고 있고, 경기 순환적인 부문이 더 많이 유입되고 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K-방산'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방산과 산업·에너지를 패키지로 묶어 수출하는 국가별 전략을 수립한다. 27일 조달청 나라장터에 따르면 산업부는 최근 이런 내용의 '수요국 맞춤형 방산수출 전략 연구' 용역을 발주했다. 우선 20여개 방산 수출 유망 국가를 추려 해당 국가 무기체계 수준을 살펴본다. 여기에 상대국 제조업 역량과 국내 주력 산업 수출과 연계, 에너지 수급 현황 분석을 통한 에너지 협력 가능성 등을 들여다본다. 이를 통해 산업부는 방산 수출 유망국의 유형별 맞춤형 수출 전략을 만들고 상반기 내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방위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절충교역이 제도화 된 특징이 있다. 절충교역은 다른 나라로부터 무기를 구매할 때 반대급부로 기술이전이나 부품 제작·수출, 군수지원 등을 받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에는 방산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산업·에너지 분야에 대한 다른 나라의 간접 절충교역 요구가 많아지고 있어 정부가 선제적으로 수요 파악에 나선 것이다. 정부가 공식적으로 언급하진 않지만, 과거에도 방산분야와 함께 산업·에너지를 수출한 전례가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건설 수주가 아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우간다인 29명에게 대가금을 받고 가짜 공무원 신분증과 재직증명서를 위조한 우간다의 수도 캄팔라시 전 부시장이 출입국당국에 의해 구속 됐다. 27일 법무부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에 따르면 국내 불법취업이 목적인 우간다인 29명을 자국의 수도인 캄팔라시 공무원으로 위장해 두 차례에 걸쳐 허위 사증을 발급 받게 해주고, 국내에 불법 입국시키려한 캄팔라시 전 부시장 A(44)씨를 출입국관리법 위반으로 인천지방검찰청에 구속 송치 했다. 구속된 A씨는 우간다 캄팔라시 부시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현지 폐기물 처리 프로젝트 특임고문으로 재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현지 브로커인 나이지리아 국적 50대 B씨와 짜고 국내에서 불법취업을 목적으로 입국을 원하는 우간다인 29명을 모집한 후 1인당 약 4000달러(한화 약 537만원)를 받아 챙겼다. 일당들은 이들을 폐기물 처리 관련 국내 초청업체를 방문하는 캄팔라시 공무원 견학단으로 위장시키기 위해, 가짜 공무원 명단이 첨부된 캄팔라시 장관 명의 '사증발급 요청' 공식 서한을 주 우간다 대한민국대사관에 제출했다. 그러나 대사관에서 우간다인들의 공무원 신분증 제출을 요구하면서 일당들은 미리 위조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회원들이 27일 오전 서울 지하철 시청역 승강장에서 열린 제60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탑승 시위에서 장애인 이동 권리 보장을 촉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전장연은 이날 시청역 승강장에서 장애인 이동 권리 보장을 촉구했다. 이들의 시위로 일부 열차의 출발이 지연되고 승강장이 혼잡해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시위를 마친 전장연은 서울시청 인근에서 서울시의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 예산 삭감에 항의하는 집회를 이어간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중국이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전기차 보조금 차별에 반발해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했다. 26일(현지시각) AP통신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전기차 보조금 차별적 요건 관련 미국을 WTO에 제소했다. 구체적인 제소 배경은 설명하지 않았지만, 미국의 IRA의 전기차 보조금 차별 지급에 반발하는 취지로 해석된다. IRA에 따라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1월1일부터 중국, 러시아, 북한, 이란 기업이 핵심 광물이나 기타 배터리 부품을 제조한 경우 전기차 구매자가 3750달러에서 7500달러 상당 세금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없도록 했다. 중국은 미국이 기후변화 대응 명목으로 차별적인 전기차 보조금 정책을 공식화했다며, 중국 제품을 배제하고 공정한 경쟁을 왜곡하며 신에너지 자동차의 글로벌 공급망을 혼란에 빠뜨렸다고 비판했다. WTO 회원국은 다른 회원국의 무역 관행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고 분쟁 해결 절차를 통해 구제를 요청할 수 있다. 중국은 전기차용 배터리 분야의 선두 주자로, 자동차 산업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유럽연합(EU)은 역내 자동차 산업에 대한 잠재적 위협을 우려해 지난해 중국의 전기차 보조금에 대한 자체 조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24년 11월 미국 대선의 성패를 좌우할 주요 경합주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에 비해 여전히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다만 지난달 조사와 비교해서는 격차가 좁혀져 바이든 대통령 지지율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26일(현지시각) 여론조사기관 모닝컨설턴트와 블룸버그 통신이 발표한 경합주 양자대결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7개 경합주 가운데 4곳에서 우위를 기록했다. 2곳은 동률이고 1곳은 바이든 대통령이 앞섰다. 이번 조사는 지난 8~15일 애리조나, 조지아, 미시간, 네바다, 노스캐롤라이나,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등 7개 경합주에서 등록유권자 493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오차범위는 ±1%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애리조나, 조지아, 네바다, 노스캐롤라이나 등 네 곳에서 2~7%포인트 차이로 바이든 대통령을 앞섰다. 미시간과 펜실베이니아에서는 양 후보가 각각 45%의 지지를 받아 동률을 이뤘고, 위스콘신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1%포인트 차이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따돌렸다. 지난번 조사와 비교하면 바이든 대통령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지난달 조사에서는 전체 경합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국회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과 서울 개발 제한 과감히 풀어 개발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 위원장은 27일 "국회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으로 여의도 정치를 종식하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사당을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시민들께 돌려드리고, 여의도와 그 주변 등 서울의 개발 제한을 풀어서 서울 개발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분절된 국회가 아닌 완전한 국회를 세종으로 이전해서 세종을 정치행정 수도로 완성하고, 기존의 국회 공간을 문화 금융의 중심으로 바꿔서 동료시민들께 돌려드릴 것을 약속드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미 세종에 부지는 준비돼 있고 공사도 예정돼 있다"며 "완전한 국회의 세종 이전은 행정 비효율 해소, 국가균형발전 촉진,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고 세종시를 미국의 워싱턴 D.C처럼 진정한 정치행정의 수도로 완성되게 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했다. 또 "여의도 국회의사당과 그 부지는 서울시민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서울시와 협의해 서울의 새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며 "예를 들어서 여의도 국회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2757.09)보다 12.09포인트(0.44%) 하락한 2745.00에 장을 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916.09)보다 1.76포인트(0.19%) 내린 914.33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39.5원)보다 4.3원 오른 1343.8원에 출발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내 유일의 이산화티타늄 생산업체인 코스모화학㈜가 미국 크로노스사와 약 8천억원 규모의 특수용 이산화티타늄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계약기간은 2034년까지 10년간이며 이번 계약의 이산화티타늄 주요 용도는 식품, 의약품, 화장품, MLCC 용도의 제품이다. 코스모화학은 최근 수익성 개선을 위하여 이산화티타늄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현재 30%에서 90%까지 높이는 중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제품 개발에 사활을 걸고 진행해 왔다. 지난해 6월 크로노스사와 초미세 이산화티타늄 사업권 인수 계약을 체결했고, 9월 장섬유용 이산화티타늄을 생산하여 국내최대 섬유업체인 효성티앤씨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코스모화학 관계자는 “코스모화학이 수년간 개발해왔던 고부가가치 특수용 이산화티타늄 개발을 지난해에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제품개발에 대한 제안부터 기술이전까지 함께한 크로노스사와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이산화티타늄 사업의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계약하는 제품은 순도 99.9%이상의 고순도 이산화티타늄으로 식품, 의약품, 화장품의 자외선차단, 색조개선 등의 핵심원료로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