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17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회장단, 고문단 회의를 잇달아 개최하고 차기 회장으로 허창수 GS그룹 회장을 추대하기로 합의했다. 전경련은 지난해 7월 조석래 회장이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그동안 회장단과 명예회장, 고문을 포함한 재계 원로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이날 허 회장을 추대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허 회장이 총수로 있는 GS그룹은 재계 서열 7위로, 2004년 LG 그룹에서 분리한 이후 에너지, 석유화학건설, 유통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허 회장은 2009년 2월 전경련 회장단에 합류한 이후 회장단회의를 비롯한 전경련 행사에 빠짐없이 참석하는 등 전경련 활동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여 왔다. 전경련은 오는 24일 전체 회원이 참석하는 정기총회를 개최, 허 회장을 제33대 회장으로 공식 선출할 예정이다. 허 회장의 임기는 2년이
여성가족부(장관 백희영)는 전 배우자로부터 자녀 양육비 이행 청구 법률지원 서비스 이용자 48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양육비 지급 판결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판결 이후 절반정도인 55.9%(270명)만이 양육비를 받고 있으며, 받지 못하는 경우는 35%(169명)로 나타났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또한, 양육비를 받고 있는 270명을 대상으로 추가 조사한 결과, 과거에는 정기적으로 지급했으나 해가 바뀌면서 부정기 지급(23.4%)하거나 지급하지 않는 경우(28.5%) 등을 포함하여 절반 이상(51.9%)이 양육비를 안정적으로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양육비를 부정기 지급받고 있거나 최근 받지 못한 경우, ‘양육비를 달라고 요청(61.4%)하거나 ’본인의 형편과 기분에 따라(30.7%)‘ 받는 경우가 많아 일상적인 자녀양육에 소요되는 비용을 충당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
KISA(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 서종렬)는 10일 ‘2011년 인터넷 10대 이슈’를 발표했다. KISA가 선정한 2011년 인터넷 10대 이슈는 △ 스마트폰, 스마트패드 등 스마트기기 전성시대 개막, △ 클라우드 서비스 대중화의 원년, △ 위치기반서비스(SNS), 차세대 인터넷 서비스 성장 동력으로 유망, △ 스마트워크 이용 활성화 및 다양한 역기능 발생, △ 스마트TV 시장 경쟁 심화와 N-스크린으로 진화 준비, △ 소셜(Social)을 강화한 위치기반서비스 대두, △ 사물지능통신(M2M) 시장의 성장 본격화, △ 불건전·부정확한 정보의 폐해로 사회·경제적 피해 급증, △ 모바일 기반 보안 위협 증가와 개인정보보호 정책 강화, △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으로의 그린 IT 활용 지속 등이다. 이번 조사에서 KISA는, 정부 및 공공기관, 국내외 주요 리서치기관 및 미디어, 민간기업, 학계에서 발표한 IT 메가�
국내 특허등록 누적건수가 세계에서 최단기간인 62년만에 100만건을 돌파했다. 이런 성과는 1948년 우리나라에서 유화염료제조법이 최초로 특허등록된 이래 62년 만에 거둔 것으로서, 특허등록 100만건을 달성하기까지 75년이 소요된 미국이나 97년이 소요된 일본보다도 앞선 기록이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미국·일본·캐나다에 이어 세계에서 4번째로 특허등록 100만호를 달성한 국가이자, 20세기 이후에 특허제도를 도입, 시행한 국가로서는 유일하게 특허등록 100만건을 경험한 국가가 됐다. 1948년부터 등록된 특허 100만건 가운데 최근 10년간(2001~2010년) 등록받은 특허가 69만여 건으로 전체 특허등록건의 약 2/3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주로 1990년대 후반부터 시작된 휴대폰 대중화와 반도체 산업의 성장에 따라 IT 분야의 특허등록이 급증하였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되며, 2000년�
국내 기업 인사담당자 10명 중 9명은 면접 시 ‘외모가 채용 여부에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했다. 특히 이들 중 절반 이상이 면접 시에 실제로 ‘외모’로 지원자들을 차별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이는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국내 기업 인사담당자 1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외모가 채용에 미치는 영향’ 조사에서 드러난 사실이다. 국내 기업 인사담당자 90.2%는 면접 시 ‘지원자의 외모가 채용 여부에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했으며, 이 중 43.8%는 ‘외모’는 채용에 있어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부분이라고 답했다. 또 46.4%는 ‘약간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했다. 반면 ‘면접 시 외모가 채용 여부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밝힌 인사담당자는 4.5%에 불과했다. 특히, 지원자의 외모를 채용기준의 하나로 고려하는 지에 대해서는 여성 지원자의 경우�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본부장 변상호)는 최근 서울 강남 일대 편의점을 상대로 소화기 강매 및 고액의 정비료를 요구하는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피해를 입는 도민이 없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들은 소방관과 유사한 제복을 착용하고 “00소방공사에서 나왔습니다” 또는“소화기 점검 나왔습니다”하며 소방관서에서 나온 것처럼 행동을 하면서 소화기를 강매하거나 약제교체비로 정상요금보다 많은 고가의 비용을 요구하며 부당한 이득을 취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재난본부에서는 이러한 유사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소방관계자들에게 서한문을 발송하고 언론사 등을 통해 적극적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소화기 점검시 압력계 지시침이 녹색범위(7㎏/㎠ ∼ 9㎏/㎠)를 지시할시 소화기는 정상이므로 교체 및 약제교환이 필�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 대표 이광석)가 직장인 294명을 대상으로 ‘CEO가 편애하는 부서’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직장인 10명 중 9명(90.8%)이 편애하는 부서가 있다고 답했으며, 그 부서로는 영업(관리)직을 가장 많이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CEO가 특별히 아끼는 부서의 주요직무를 물었더니 가장 먼저 영업(영업관리)(25.1%)을 택했다. 그 다음으로 13.9%를 나타낸 재무회계직이고, 연구개발직(12.4%), 경영기획/전략(11.2%)직, 생산(생산관리)/기능직(9.0%) 순으로 상위권에 꼽혔다. 그 뒤를 이어 엔지니어/기술직(8.6%), 총무/관리직(7.1%), 마케팅(4.1%), 인사(3.0%), 고객관리/상담(1.5%), 홍보/PR(1.1%), 기타(3.0%) 순으로 이어졌다. ‘왜 해당 업무를 하는 부서를 편애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CEO의 개인적 관심분야이기 때문’이는 대답이 30.3%를 나타냈고,
사회생활을 하는 직장인들이 체감하는 외모에 대한 중요도는 시간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호감 가는 외모는 곧 직장생활 내 경쟁력이라는 인식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남녀 직장인 1,769명을 대상으로 ‘외모가 직장생활 경쟁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조사한 결과, 87.9%가 ‘직장생활을 하는 데 있어서 외모가 어느정도 경쟁력을 갖게 해준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직장인 중 61.3%가 호감 가는 외모는 직장생활에서 약간의 경쟁력이 될 수 있다고 응답했으며, 26.6%는 매우 경쟁력이 될 수 있다고 답해 10명 중 9명 정도의 직장인들이 외모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보통이다 9.4%, 별로 경쟁력이 될 수 없다 1.8%, 전혀 경쟁력이 될 수 없다 0.8%에 불과했다. 한편, 직장생활 �
특별금리제공, 리베이트제공, 수익률보장 등 퇴직연금 유치를 위한 편법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보험소비자연맹(www.kicf.org)은 최근 은행, 보험 등 금융사들이 퇴직연금 유치를 위한 편법영업이 난무하므로 선량한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하여 감독당국의 조속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금융사들은 퇴직연금계약을 유치하기 위해 일반거래자와는 달리 “특별금리제공”, “수익보장”, 퇴직연금유치금을 자사상품에 ‘전액 투자’ 하는 등 위험한 수준의 영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러한 영업행태는 금융소비자에 대한 명백한 기만행위이고, 금융사의 기본적이고 정상적인 영업을 등한시한 심각한 도덕적 해이를 보여주는 것이다. 특히, 신한은행을 비롯한 은행권 및 보험사는 퇴직연금시장의 시장점유율을 높이면서 유치한 퇴직연금을 자사상품에 전액투자(일명 ‘몰빵�
보험설계사들이 엉터리로 보험을 모집해 금감원에 보험모집관련 민원이 최근 10년간 13.3배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생명보험사 설계사는 1년 지나면 10명 중 4명도 안남아 무조건 팔고 나서 다른 회사로 옮기면 그만이라는 인식이 팽배한 것으로 보험소비자보호에 문제가 있는것으로 드러났다. 보험소비자연맹(www.kicf.org)은 최근 대리점 영업의 활성화로 보험설계사 이동의 증가 등으로 보험모집관련민원이 10년 동안 13배 이상 급증해 심각한 소비자피해가 우려된다며 하루 빨리 소비자보호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 이라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에 접수된 보험민원 건수는 FY1999 9,294건에서 FY2009년에는 40,441건으로 4.3 배가 증가하였으나, 이 중 보험모집 관련 민원은 FY2000년 972 건(10.4%)에서 FY2009년 12,933 건(31.9%)으로 무려 13.3배나 증가해 보험모집과 관련된 민원 문제가 심�
1만 3천여 명의 경쟁자를 물리치고 호주 필립아일랜드에서 3주간 환경보호활동을 하는 ‘천국의 알바’를 꿰찬 대학생 6명이 최종 선발됐다.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천국(대표 공선욱 www.alba.co.kr)은 호주 빅토리아 관광청과 공동으로 마련한 ‘펭귄 먹이주기 아르바이트’모집에서 최종 6명을 선발해 ‘네이처 크루(Nature Crew) 원정대’ 발대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아르바이트 6명 모집에 1만 3천 명이 대거 몰리면서 2200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해 화제가 됐던 이번 모집에서는 전국 각지에 있는 대학생들의 뜨거운 참여 열기 속에 개별면접과 토론면접 등 총 3차 걸쳐 진행됐다. ‘천국의 알바’에 합격한 행운의 주인공들은 앞으로 호주 천혜의 자연환경인 필립아일랜드에서 페어리 펭귄을 돌보고 생태환경보호 활동을 하며 블로그에 글과 영상을 담아 생생하게 소식을 �
농촌진흥청은 우리 민족의 최대 명절 ‘설’을 앞두고 소비자들이 좋은 농축산물을 고를 수 있는 요령과 적절히 보관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먼저, 쇠고기는 밝은 선홍색의 살코기와 유백색의 지방이 잘 조화되고 탄력 있는 고기를 고르는 것이 좋다. 또한, 판매점 진열장에 개시된 등급판정확인서로 쇠고기의 생산일자, 품종 및 육질등급을 반드시 확인하고, 만일 고기 표면을 볼 수 있다면 위생검사도장 잉크색으로 쇠고기의 종류를 알 수 있다. (한우-적색, 육우(고기소)-녹색, 유우(젖소)-청색) 떡국을 끓이기 위해 필요한 사골은 사골 단면의 골화(骨化) 진행이 적은 것을 골라야 사골을 우려낸 국물의 품질이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골화 정도가 적은 사골의 단면 특징은 붉은 색 얼룩이 선명하게 나타나고, 연골부분이 많이 남아 있으며, 골간 단면에는 뼈와 골수 사이�
이집트 진출기업들이 시위 확산으로 정상영업을 포기하고 직원들을 제 3국 또는 국내로 대피시키고 있다. 이슬람 국가인 이집트는 휴일인 금, 토요일에 시위사태가 확산된데 이어, 우리의 월요일에 해당하는 일요일에도 시위가 계속되고 있어 대부분 재택근무 상태이며, 직원들과 가족 대피 절차를 밟고 있다. 이집트 정부는 토요일(29일)부터 군 투입은 물론, 통행금지를 저녁 4시부터 다음날 8시까지로 연장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현지에 진출한 36개 한국기업들도 직원들 신변안전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30일 현재, LG전자는 가족 28명을 전세기 편으로 영국을 경유하여 귀국 예정이며, 삼성전자는 가족들 본국 대피를 결정하였고, 직원들은 사태를 좀 더 지켜보고 거치를 결정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는 직원들은 두바이 지역본부로 대피하고, 가족들은 귀국키로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