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 반환점에 다다른 현재 직장인들은 새해 초 세웠던 자기개발 계획을 얼마나 잘 실천하고 있을까. 잡코리아는 직장인 지식포털 비즈몬과 함께 직장인 750명을 대상으로 자기계발 계획의 실천현황을 설문한 결과 74.7%가 \'잘 실천하고 있지 못하다\'고 답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이 가장 지키기 어려웠던 계획으로 \'외국어 공부\'(34.6%)를 꼽았다. 또한 \'자격증 취득 또는 전문기술 습득\'(22.1%), \'저축, 재테크\'(13.2%), \'절주, 금연 등 건강관리\'(12.9%) 등도 생각만큼 실천에 옮기기 힘든 계획이었다고 답했다.
직장인 10명 중 4명 가량은 올해 상반기 자신의 성과에 대해 불만족스러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전문기업 코리아리크루트㈜(www.recruit.co.kr, 대표 이정주)는 최근 직장인 904명을 대상으로 ‘상반기 성과 만족도’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30.8%가 ‘불만족스럽다’고 답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우 불만족스럽다(7.3%)’고 답한 응답자를 포함하면 10명 중 4명 가량(38.1%)이 자신의 상반기 성과에 불만족스러워하고 있는 셈이다. ‘대체로 만족한다(24.5%)’는 응답은 비교적 높게 나타난 반면, ‘매우 만족한다’는 응답은 1.3%에 그쳤다. 지난해 대비 상반기 목표에 따른 성과에 대해서는 ‘나빠졌다(26.7%)’와 ‘매우 나빠졌다(9.0%)는 응답이 ‘나아졌다(19.4%)’와 ‘매우 나아졌다(7.1%)’는 응답보다 다소 높았다. 한편, 직장인들이 상반기 가장 노력했던 것으로는 ‘이직(26.2%)’, ‘재테크(12.7%)’, ‘여가생활(11.7%)등의 순이었다. 가장 소홀했던 것으로는 ‘외국어 공부(25.7%)’, ‘건강(20.8%)’, ‘자격증 취득(11.6%)’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김성이 보건복지가족 장관은 10일 건강보험 민영화 논란과 관련, "우리 정부는 건강보험 민영화를 검토하지 않고 있으며 국민 건강을 보장하기 위해 현행 건강보험의 기본 틀과 장점을 유지.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시내 롯데호텔에서 열린 주한 EU상공회의소(EUCCK) 관계자 및 주한 EU국가 대사들과의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최근 국내에 영화 `식코(Sicko)'가 개봉되면서 건강보험이 민영화될 것이란 우려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우리 건강보험은 전 국민이 의무적으로 가입하고 모든 의료기관과 약국이 보험의 적용을 받는 당연지정제를 통해, 모든 국민이 언제 어디서나 필요할 때 저렴한 비용으로 의료기관과 약국을 이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이 정부의 건강보험 당연지정제 유지 입장을 공식적으로 확인한 것은 지난 4월말 언론인들과의 간담회 이후 두번째다. 그는 이어 "EU와의 교류 협력은 보건의료산업 발전에 큰 시너지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재 EU와 FTA 협상이 진행중이라 결과를 예단할 수 없으나 보건상품 시장 개방으로 상호혜택이 확대되고, 행정절차가 더 투명해져서 기업의 투자환경이
현재의 노동운동이 우리나라 경제의 발전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9일 현대경제연구원이 직장인 320여명을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67%는 노동 운동이 기업과 경제의 발전에 발목을 잡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같은 부정적인 인식은 서비스업이면서 사무직에 종사하는 고학력 직장인일수록 높게 나타났다.직종별로 생산.영업직에서는 부정적인 응답이 53%였으나 사무직은 69%에 달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71%)이 제조업(55%)에 비해 부정적인 시각이 많았다. 학력별로는 보면 대졸 직장인은 71%가 노동운동을 부정적으로 평가했지만 고졸 이하 직장인은 58%가 노조활동을 긍정적으로 봤다. 우리나라의 노사관계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6%가 `대립 상태\'라고 평가했다. `우호적인 관계\' 및 `무관심한 관계\'라는 답변은 각각 17%로 나왔다. 노사정 각 주체별로 우선적으로 개선해야 할 사안으로는 노조는 `기득권 유지\', 사측은 `경영투명성 결여\', 정부는 `사측에 편향적인 태도\'가 꼽혔다. 이 연구원의 이장균 수석연구위원은 \"전반적으로 노조 활동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지배적인 가운데 업종이나 직종에 따라 노조 활동에 대한
갈수록 힘들어지는 취업난을 반영하듯, 취업 대신 결혼을 하는 \'취집\'에 대한 구직자들의 생각이 변하고 있다. 실제로, 취집 할 의향이 있다는 구직자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자사회원인 2,30대 미혼 여성 구직자 952명을 대상으로 \"취집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 있습니까?\"라는 설문을 진행한 결과, 70.2%가 \'있다\'라고 응답했다. 취집하고 싶다고 가장 많이 느낄 때는 \'취업 때문에 스트레스 받을 때\'가 29.6%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친구가 시집을 가서 편안하게 살 때\'(23.8%), \'계속 취업에 실패할 때\'(18.1%), \'입사 지원 자격이 안 될 때(나이, 학력 등)\'(9.9%) 등의 의견이 있었다. 실제로 취집 할 의향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51.8%가 \'있다\'라고 대답했다. 이는 작년(23.7%)과 비교했을 때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그 이유로는 \'안정적인 배우자를 만나 편히 살고 싶어서\'(48.3%)라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밖에 \'취업난이 너무
식품안전 관련 소비자 불만 사례를 조사한 결과 농심의 식품내 이물질 발견 사례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지난해 3월부터 올 2월 말까지 소비자 불만사례 중 이물질 발견사례 1381건을 분석한 결과 농심이 89건으로 가장 많았다. 농심에 이어 매일유업(79건), 남양유업(78건), 롯데제과(56건), 롯데칠성(52건), 일동후디스(40건), 오리온(39건), CJ제일제당(35건) 등이 뒤를 이었다. 이물질 사례 분류를 보면 벌레 유입이 21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원인불명이 192건, 곰팡이 61건, 금속 50건, 플라스틱 29건, 머리카락 14건, 뼈 13건, 비닐 12건 등이었다. 벌레의 유입건수를 분류하면, 농심이 44건으로 가장 많았고 오리온 24건, 롯데제과 23건, 매일유업과 남양유업은 각각 19건인 것으로 드러났다. 식품내 곰팡이 발견은 서울우유 9건이었며, 동원식품은 8건, CJ제일제당 및 롯데제과, 해태제과, 파리바게뜨 등은 모두 6건이 이에 해당됐다. 더불어 발생한 부작용 종류 총 533건을 분석한 결과 총 배탈 150건, 설사 100건, 복통 54건, 식중독 51건, 구토 46건, 두드러기 39건 등 변질된 식품
고유가 행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유사휘발유 제조공장을 차려놓고 유사휘발유를 대량생산해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광주지방경찰청은 4일 유사휘발유 수십만ℓ를 제조한 혐의(석유 및 석유대체연료사업법 위반)로 박모(46)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박씨 등이 만든 유사휘발유를 유통시킨 유모(37)씨에 대해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조모(26)씨 등 1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 등 2명은 지난 3월 중순부터 최근까지 전북 정읍시 하북동 산업단지 내 유사휘발유 제조공장에서 솔벤트와 톨루엔 등을 혼합해 유사휘발유 36만ℓ 가량을 만든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 등은 이 공장을 페인트 원료 제조공장으로 위장해 저장탱크 9개를 설치해놓고 유사휘발유를 대량생산했고 유씨 등은 이를 광주.전남 지역에 유통시킨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이들은 유사휘발유를 광주 월드컵경기장 인근 공터 등 인적이 드문 곳에서 ℓ당 1200∼1400원을 받고 20ℓ 들이 용기에 담아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유사휘발유를 구입한 10명도 적발해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했으며 달아난 제조책 1명의 행방을 쫓고 있다.
기획재정부 소속 복권위원회에서는 방송인 김미화씨와 함께 복권기금 공익사업에 참여할 자원봉사자들을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우리 사회에 따스한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곳에 찾아가 행복을 나누고 싶은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행복공감 봉사단’으로 명명된 이 캠페인에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6월 2일(월)부터 6월 20일(금)까지 모집 웹 사이트 www.bokgwon-event.com을 통해 신청 접수해야 하며, 최종 선발 명단은 6월 26일(목) 웹사이트 및 이메일로 통보할 예정이다. 행복공감봉사단의 활동은 2008년 7월부터 12월까지 3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봉사 분야는 복권위원회가 지원하는 다양한 공익사업 중 홀로 사는 노인 방문 봉사, 농촌의 일손 돕기, 문화재 관리․보수 작업 등이다. 월 중 진행될 첫 번째 행사는 ‘홀로 사는 노인 방문 봉사’ 활동으로, 독거노인의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말벗이 되고, 집안 청소와 목욕, 빨래를 돕는 등의 일을 하게 된다. 복권위원회는 이를 통해 참여 봉사자들이 나눔의 참 의미를 체감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복권위원회는 행복공감봉사단을 통해 공공의 복지 증진을 위해 쓰이는 복권 기금 사
강북 지역의 인기가 시들지 않고 있다. 강북권을 중심으로 소형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더니 최근에는 강북지역 재개발 지분이 강남 새 아파트 값을 넘어서고 있다. 강남 지역에는 재건축 아파트 추가부담금으로 인해 가격이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는 반면 강북 지역은 아직 시세를 끌어주는 재개발 등의 호재가 있어 당분간은 시세 상승이 기대된다. 그리고 앞으로 재개발과 뉴타운 지정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기대심리가 꾸준할 것으로 보여 뉴타운과 재개발 내 분양 예정 아파트에도 향후 큰 영향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내집마련정보사가 올 6월부터 12월 연말까지 서울 지역 재개발과 뉴타운 내에서 분양 예정인 물량을 조사한 결과 총 32곳에서 2만7천84가구 중 8천38여 가구가 일반 분양될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많은 물량이 나오는 곳은 성동구로 총 5곳에서 2천99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용산구에서는 일반 분양 물량은 작지만 국제빌딩3구역 등 인기 지역 총 5곳에서 분양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에는 용산구뿐만 아니라 은평뉴타운2지구 등 투자 가치가 높은 곳에서 대거 분양 될 예정에 따라 청약가점이 높은 수요자들은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 동부건설은 미아10-
올 상반기 취업활동을 한 신입 구직자들이 면접에서 가장 많이 받았던 질문은 지원 동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가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올 상반기에 취업활동을 한 신입 구직자 850명을 대상으로 가장 많이 받은 면접질문을 조사한(복수응답) 결과, ‘기업 및 직무 지원동기’에 대한 질문이 27.8%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자기소개·PR’은 24.5%, ‘지원기업에 대한 열정·관심도’ 23.4% ‘지원분야와 관련된 경험·경력’ 23.2%, ‘앞으로의 포부·각오’ 14.6% 순이었다. ‘전문지식’은 14.2%, ‘개인신상’ 12.8%, ‘인성·가치관’ 12.0% 이었다. 상대적으로 남성의 경우 ‘자기소개·PR’(26.8%), ‘지원기업에 대한 열정·관심도’(26.2%)가 많았으며, 여성은 ‘지원분야 경험·경력’(24.6%), ‘개인신상’(21.8%)이 많아 성별로 차이를 보였다. ‘서로 다른 면접에서 같은 질문을 받을 경우 어떻게 대처하는가’란 질문에는 대부분 ‘같은 질문이라도 기업별·업종별에 맞춰 다르게 답변한다(73.9%)’고 답했으나 ‘질문이 같으면 모범 답안을 생각해두고 대부분 똑같이 답변한다’는 응답도 2
부동산 경매 전문회사 지지옥션(www.ggi.kr)에 따르면 올해(1월 1일 ~ 5월 31일) 인천의 연립/다세대 낙찰가율은 123.9%, 평균 응찰자수는 13.5명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전국의 연립/다세대 낙찰가율은 98.4%, 평균 응찰자수는 7.6명이다. 경기(낙찰가율 112.6%, 평균 응찰자수 8.1명) 뿐만 아니라 서울 지역(낙찰가율 104.9%, 평균 응찰자수 12.3명)도 뛰어 넘어 전국 최고 수준이다. 아파트(주상복합아파트 포함) 역시 낙찰가율 100.4%, 평균 응찰자수 9.9명으로 전국(낙찰가율 82.5%, 평균 응찰자수 6.2명)과 서울 지역(낙찰가율 88.3%, 평균 응찰자수 9명)을 웃돌고 있다. 실제 4월 4일 진행된 서구 심곡동 251-3 영생빌라 4동 303호(전용면적 36.6㎡, 대지면적 22.6㎡)의 경우 무려 83명이 응찰해 감정가 3500만원의 2배가 훨씬 넘는 8511만원에 낙찰됐으며 같은 날 계양구 작전동 871-85 은성빌라 나동 101호(전용면적 38.8㎡, 대지면적 23.4㎡) 또한 77명이 몰려 감정가(2600만원) 대비 353%인 9176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올해 5월 한달간만 놓고 보더라도 이 지역
한국노총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협상 중단 촉구 촛불집회와 관련해 2일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정부가 공권력을 동원해 집회 참가자들을 폭력적으로 진압하고 참가자들을 강제 연행한 데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작년 12월 대선 직전 이명박 대통령과 정책협약을 체결한 뒤 비판적 논평을 자제해온 한국노총이 노동계와 직접 관련없는 사회문제에 대해 정부를 공개적으로 규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노총은 시국선언문에서 "그동안 노총은 정책연대 파트너이자 책임 있는 경제주체로서 최근 일련의 촛불집회 사태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취해왔다"며 "그러나 정부 당국이 강경대응과 무대책으로 일관하는 상황에서 더는 묵과할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노총은 "`고소영, 강부자' 내각, 0교시 수업, 공공부문 구조조정, `비즈니스 프렌들리' 정책 등 그동안 정부가 국민을 실망시키고 분노케 하는 정책을 추진한 것은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며 "현재 상황은 정부의 안일한 상황 인식이 초래한 측면이 크다"고 비판했다. 한국노총은 또 "집회 참가자들은 이제 쇠고기 수입 협상과 같은 각종 정부정책에 대한 비판을 넘어 심지어 `정권 퇴진'까지 주장하고 있다"며
한국인들이 갈수록 고독해지고 있다. 가족이 없거나, 있어도 유대를 끊은 채 혼자 삶을 영위해 가는 이른바 ‘나홀로 족’이 전체 인구의 10%를 넘어 50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이에 따라 노인의 자살률이 높아지거나 혼자 외롭게 죽어가는 고독사(孤獨死)가 늘어나고 ‘나홀로 족’에 의한 범죄가 증가하는가 하면, 대인관계를 피한 채 인터넷과 게임에 몰입한 나머지 현실과 가상세계를 혼동한데서 겪게 되는 병리적 현상도 확대ㆍ심화하고 있다. 1일 통계청과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에 따르면 1985년 66만명 가량에 불과하던 ‘나홀로 족’(1인 가구)은 20여년만에 430여만명으로 6.5배나 증가했다. 2005년말 현재 전 국민이 모두 가입한 건강보험 납부자 가운데 피부양자 없이 보험료를 내는 사람은 652만명이다. 이들 중 맞벌이 부부 비율(여성 경제활동 참가율 66.2%)을 감안하면 ‘나홀로 족’은 437만명에 달한다. 여기에 의료급여 대상인 저소득층 노인, 기러기 아빠 등 통계에 잡히지 않는 부분과 2006년 이후 혼자가 된 사람까지 합하면 2008년 5월말 현재 ‘나홀로 족’은 총인구(4,860만명)의 10%가 넘는 490만~500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김중섭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