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기자] 새누리당이 세월호 인양 문제를 정식적으로 거론했다.심재철 의원이 1일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세월호 실종자 수색은 필요하지만 정부는 언제까지 세월호를 바닷속에 내버려둘지 대책을 밝혀야 한다”라고 밝혔다.심 의원은 “인양에 석 달 이상 걸릴 것으로 보는데 늦가을부터는 수온도 내려가고 잠수사 입수도 어렵다고 보고 있다”라며 “북서풍이 불기 시작하면 풍랑이 거세져 바지선도 운영할 수 없게 될 것이다, 자칫 시기를 놓치면 내년 3월 이후에나 다시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이어 “실종자 수색뿐만 아니라 침몰 원인과 책임 소재를 제대로 규명하기 위해서나 법적 절차를 마무리 짓고 해양 오염을 막기 위해서도 인양은 불가피하다”라며 “어떻게 인양할 것인지 더 늦기 전에 정부의 종합대책을 촉구한다”라고 밝혔다.
[신형수기자] 교육부 등록 공익법인인 (사)한국교육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이 매년 교육부 공무원들의 해외 연수를 제공하고, 교육부 시설 용역·인증사업을 독차지해온 사실이 드러났다. 이 단체는 정부의 출자지분이 전혀 없는 순수 민간법인이다.새정치민주연합 김태년 의원(경기 성남수정,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연구원은 1998년 이후 55차례에 걸쳐 교육부 공무원 약 1,000여명에 대한 해외연수사업을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현행 『공무국외연수규정』에 의하면 공무원이 산하기관으로부터 비용을 부담시키는 행위는 엄격히 금지되어 있다. 대부분의 수익사업을 교육부와 교육청으로부터 받아 수행하는 민간단체가 교육부 공무원의 국외연수비용을 부담하는 것은 대가성 의혹이 일 수 밖에 없다.연구원은 교육부와 교육청이 발주하는 학교시설 관련 각종 용역을 수행중이며, 2007년부터는 녹색건축인증사업에 뛰어들어 학교시설 인증의 71.3%를 독차지하기도 하였다. 2005년 이후 총 1650건 중 1176건의 인증을 실시하였으며, 2011년에는 86.9%를 차지하기도 했다.김 의원은 “교육부가 십수년간 민간기관의 비용으로 해외연수를 다니며, 기관에는 교육부 관련 사업
[신형수기자] 최근 IS(이슬람 국가 테러조직)의 연이은 인질살해로 인해 국제사회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중동지역 내국인 여행객에 대한 우리 관광당국의 대책이 사실상 전무한 것으로 드러나 시급한 조치가 요구되고 있다.새정치민주연합 유은혜 의원(일산동구)에 따르면, 관광정책 총괄기관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현재 중동지역에 체류중인 내국인 관광객의 현황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고, 최근 IS사태에 따른 안전대책은커녕 외교부와의 체계적인 협조 시스템도 갖추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외교부와의 업무협조가 체계적이지 못했다. 지난 19일, 외교부는 레바논 동북부 일부 지역에 ‘특별여행경보’를 확대 발령했지만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외교부와 관광당국간 업무협조·통보 시스템이 갖춰져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외교부 관계자에 따르면, 외교부는 여행경보를 발령한 뒤 관계부처에 통보하는 절차 없이 단순히 관보에만 게재하고 보도자료와 SNS를 통해 국민에 이 사실을 전파하는 것이 후속조치의 전부였다.이에 유은혜 의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관광정책의 총괄기관으로서 관광객의 안전을 위한 모든 조치를 취해야 했음에도 충
[신형수기자] 여야 국회의원들이 개헌 논의를 본격화했다.여야 국회의원 152명이 참여하는 ‘개헌추진 국회의원 모임’은 1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최태욱 한림국제대학원 교수의 ‘2020년 체제를 위한 정치개혁과 개헌: 합의제 민주주의’ 강연을 듣고 조찬을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이재오 의원은 “이달내로 반드시 개헌 특위를 구성하고 올해 안에 조문 작업을 마친 뒤 내년 상반기 안에 개헌작업이 완성되도록 해달라”고 언급했다. 이 의원은 “지금이 개헌의 적기다. 내년 상반기가 지나면 20대 총선 준비를 해야하고 총선이 지나면 바로 대선이기 때문에 정치환경상 개헌을 논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이 의원은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여야 협상과정을 보면서 만약 분권형(대통령제)이었다면 기존 내각이 책임지고 물러서고 새로운 내각이 들어서면서 정국이 진작 안정됐을 것”이라고 언급, 개헌의 필요성을 피력했다.새누리당 이군현 의원은 “말보다 실천이 중요하기 때문에 국회에서 개헌 특위가 빨리 구성돼야 한다”며 “정의화 국회의장께서 여야의 뜻을 받아들여 조속히 특위 구성을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의원은 “정치를 이렇게 해도 되는가 하는 절망감 속에 권력구조를
[신형수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이언주 의원(경기 광명을)이 대표 발의한 전기통신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이 9월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이 개정안은 앞으로 전화번호를 거짓으로 조작해 스팸문자를 보내는 등 범죄에 활용하는 행위가 전면 금지되는 등의 조항을 담고 있다.지난 1월 발생한 1억 400만 건에 달하는 개인정보유출 사고로 국민의 불안감은 해소되지 않고 있다. 이처럼 개인정보의 유출이 극에 달하며, 잦은 상업적 광고문자(이하 스팸문자)로 인한 불편과 폐해 역시 크게 증가하고 있다.더불어 불법적으로 개인 정보를 빼내 범죄에 사용하는 보이스피싱은 심각한 사회문제이다. 2006년 처음 발생한 보이스피싱의 2012년 피해사례는 8244건으로 그 피해금액이 1019억원에 이르렀고, 이는 전년 대비 피해사례는 51.5%, 피해금액은 83.9%나 증가했다. 특히 발신번호를 조작해 실제 수사기관의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어 피해자를 속이는 등 악의적 사례가 많아 이를 방지할 수 있는 강도 높은 대책이 절실한 상황이다.이 의원은 “전화번호를 변작하거나 허위로 표시하는 행위를 금지시키고, 전화 외에 문자메세지도 추가했다”며 “이번 법안의 통과로 변작번호 대량 스팸문자 발신제한의
[신형수기자] 새누리당 김태원 의원(경기 고양덕양을)이 외국항공사를 이용하는 국내 소비자 보호를 위해 외국 항공사도 국내 소비자 피해구제 접수처를 의무적으로 설치하고 항공교통서비스 평가를 받도록 하는 내용의 「항공법」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현행법은 국내항공사에 대하여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한 피해구제 절차 및 처리계획을 수립토록 의무화하고 있으며, 국토교통부에서 시행하는 항공교통서비스 평가를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그러나 적용 대상에 외국항공사는 제외되어 있어, 외국항공사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정신적·물질적 피해를 입을 경우, 이를 실질적으로 보호하고 구제하지 못해 법령의 개정이 필요한 실정이다.이에 개정안은 국내 취항 중인 모든 외국항공사의 피해구제 접수처 설치를 의무화 하고, 항공교통서비스평가 대상에 포함시킬 수 있는 법률적 근거를 마련하였다.김 의원은“항공법 개정을 통해 외국항공사를 이용하는 소비자가 피해를 입을 경우 신속하게 보상을 받을 수 있고 항공교통서비스평가를 통해 외국항공사의 서비스 질도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신형수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이 교육부(한국교육과정평가원)로부터 제출받은 2014년 수능(2013.11.7.시행)을 치른 응시자 60만6813명의 성적을 분석한 자료에 의하면, 수준별 시험으로 치러진 2014년도 수능에서 사립학교의 성적이 국어․수학․영어 등 전 영역에 걸쳐 국공립학교를 앞서고, 또 상대적으로 재수생이 강세를 나타냈고, 도시와 읍․면 지역 간 상당한 격차를 나타냈다. 2014년도 수능은 수준별 시험이 도입되어 국어,수학,영어 영역에서 쉬운 A형과 여러운 B형으로 나눠 진행되었으며 이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사립학교가 국어,수학,영어 전 영역에서 국공립학교보다 표준 점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립학교와 국공립 간 점수 차이는 국어A형 4.2점, 국어B형 4.4점, 수학A형 4.8점,수학B형 5.5점, 영어A형 2.8점,영어B형 5.2점으로 어려운 B형에서 격차는 더욱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1․2등급 비율도 국어,수학,영어 영역에서 사립학교가 국공립학교보다 높은 반면 8.9등급의 비율은 사립학교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표준점수 평균은 읍면 지역이 대도시와 중소도시에 비해 모든 영역에서 낮았고 1․2등급 비율은 읍면
[신형수기자] 박희태 전 국회의장의 성추행 혐의 사건이 검찰에 넘겨졌다.강원지방경찰청 성폭력 특별수사대는 골프 라운딩 중 경기진행요원(캐디)을 성추행 혐의로 박 전 의장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박 전 의장은 지난 11일 오전 10시께 원주시의 한 골프장에서 지인들과 라운딩 중 담당 캐디 A(23·여)씨의 신체 일부를 수차례 접촉하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출석 통보를 받은 박 전 의장은 1차 출석 요구 마감 시한을 하루 넘긴 지난 29일 오전 4시 30분쯤 출석해 3시간가량 조사받고 같은 날 오전 7시 30분께 귀가했다.형법상 강제추행죄는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돼 있다.
[신형수기자] 대표적인 친박인사인 새누리당 홍문종(경기 의정부 을]의원은 30일 김무성 당 대표를 향해 대선보다 민생과 국회 그리고 총선을 걱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홍 의원은 당 혁신위가 29일 공식 활동을 하는 것에 대해 “공식적인 활동이 시작되기 이전부터 혁신위원 선임과정에서 불필요한 논란과 오해가 많았다”면서 이같이 언급했다.홍 의원은 “당 대표는 대선을 생각하기 전에 총선부터 생각해 주길 당부드린다”면서 “대선도 중요하고 정권재창출도 중요하지만, 그러나 지금의 당 대표는 민생과 국회 그리고 총선을 걱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홍 의원은 “3년도 넘게 남은 대선보다는 1년 반 앞으로 다가온 총선이 새누리당에게는 더 중요하다”면서 “백번 양보해서 대선을 생각한다 하더라도, 지금 지리멸렬하는 야당을 보면서 우리도 각성하자는 취지의 논조는 이해하지만 지금 이대로는 다음 대선에서 100%진다는 말씀은 지나치다 못해 화가 나기까지 한다”고 밝혔다.이어 “이제 대통령 취임 1년 7개월째이다. 대선이 3년도 넘게 남은 시점에서 마치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국민을 크게 실망시켜 회복불능 상태에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신형수기자] 새누리당 서청원 최고위원이 당 보수혁신특위 구성에 대해 30일 불만을 제기했다.서 최고위원은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사전 협의를 거치지 않은 아쉬움이 있다. 그렇게 운영해서는 안 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서 최고위원은 “최고위원들과 협의할 것은 협의하고 추천할 수 있는 사람을 추천해달라는 그런 절차를 밟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어 “그런 것을 밟지 않은 것은 잘한 것은 아니다”면서 “당의 민주화를 주장했고 독선ㆍ독주를 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사람들이 지금 당의 여러 가지 상황이 바뀌었다고 그런 문제를 의논하지 않는 것은 잘된 것이 아니다”고 일갈했다. 개헌 문제에 대해서는 “심도있게 의논해야 할 가치는 있다”면서도 “지금은 타이밍이 아니다”고 이야기했다.이어 “"지금 경제도 어렵고 세월호특별법 때문에 국가경제가 침체된 상황이다. 이런 것도 해결 안 되지 않았느냐”며 “내년에 2016년 총선 공약으로 이 문제를 했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전에 제가 했었다”고 언급했다.
[신형수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부좌현 의원(안산 단원을) 주최로 지난 26일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노후화 되고 있는 산업단지의 안전문제를 논의하는 토론회가 개최됐다.토론회에서는 산업단지에 위험요소가 많이 존재하고 이에 대한 통합적 안전관리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현 제도 아래에서는 이에 대한 적절한 관리가 사실상 어려운 것으로 밝혀졌다.특히, 노후화가 심각한 반월시화산업단지는 기반시설 노후화, 유독물, 위험물 분야 등에서 다른 산업단지에 비해 높은 위험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대한 대안으로 산업단지 안전관리에 범정부 차원의 부처 간 협력뿐만 아니라 시민사회가 참여할 수 있도록 법적 제도적 정비, 현재 운영 중인 합동방재센터의 기능 강화, 안전진단의 정례화 및 내실화, 안전 및 방재인력의 전문화 및 교육훈련 강화 등이 제시됐다.한편 현재 1000여개에 이르는 산업단지 중 주민생활권과 근접해 있고 노후화가 심각한 산업단지를 우선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할 필요성이 제기되기도 했다.부좌현 의원은 “산업단지의 안전문제의 핵심은 예방과 긴급 대응 및 이에 대한 통합적 관리”라고 지적하고, “오늘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제도개선을
[신형수기자] 검찰이 전담수사팀을 통해 주요 포털 사이트 등의 사이버 글들을 상시 감시하겠다고 발표하여 논란이 일며 SNS 상에서 텔레그램 등 사이버 망명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민감한 개인정보인 통화기록 및 인터넷 로그 기록 등 통신사실확인자료에 대하여 법원에 허가를 요청했다가 기각된 비율이 5년 새 3배 증가한 것으로 드러나 검·경의 통신 및 사이버상의 과도한 기본권 침해에 대한 비판이 확산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남춘 의원(인천남동갑)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통신사실 확인자료 현황’에 따르면, 경찰이 통신회사 등에 통신사실을 요청하기 위해 법원에 허가를 요청했다가 기각된 비율이 ‘09년에 3.4%에 불과했으나, 올 6월 기준으로 11.4%까지 증가하여 5년 사이 3.3배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통신사실 요청 건수도 이명박 정부 시절 연간 6만3천건에서 6만7천건에 불과했으나 박근혜 정부 첫해인 ’13년에 7만1천건에 달해 전년 대비 13%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통신사실확인자료는 경찰 등 수사기관이 법원의 허가를 받아서 통신사에 요청하면 통신사가 이에 협조하여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긴급상황시에는 사후에 허가서를 제출받기도 한다. 특
[신형수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30일 정치혁신실천위원회를 출범시켰다.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정치혁신위 첫 회의에서 “중대선거구제 문제와 같이 중요한 개혁, 혁신인데 헌법을 고쳐야하는 것들이 있다”면서 정치혁신위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문 위원장은 “그런 문제에 관해서 허심탄회한 결과가 나와 개헌을 추진해야한다면 비대위를 중심으로 개헌에 앞장설 것”이라고 언급, 개헌까지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문 위원장은 “당장 우리들의 힘으로 실천이 가능한 것. 그게 가장 급선무”라면서 “당헌당규를 고쳐야 가능한 혁신도 있다. 비대위 권한으로 실천할 수 있는 것을 정해 달라. 그러면 당헌당규를 고쳐서라도 빠른 시간 내 혁신을 단행하겠다”고 언급했다.원혜영 정치혁신위원장은 “결국 정치권에 요구되는 혁신은 구질서 타파일 것”이라며 “구질서 하에서 형성된 기득권을, ‘의원 기득권’이든 ‘계파 기득권’이든 ‘당 기득권’이든 그걸 내려놓는데서 혁신이 출발돼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이 문제는 의원 개개인의 기득권 문제에서 국가권력시스템을 다루는 개헌문제까지 광범위하게 거쳐 논의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아울러 “말의 성찬으로 끝나왔던, 대선·총선에서 ‘보여주기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