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현지 언론이 뽑은 올 시즌 '스완지시티의 하이라이트 경기'에서 기성용(26)의 존재감이 단연 돋보였다.웨일스 지역지인 '사우스 웨일스 이브닝 포스트'는 역대 최다 승점을 기록한 스완지의 기념비적인 5개 경기를 28일(한국시간) 보도했다.기성용은 이 언론이 뽑은 다섯 경기 중 두 번의 경기에서 골망을 갈라 직접 승리에 이바지했다. 또 지난 1월 호주아시안컵 참가로 결장한 사우스햄턴전을 제외한 나머지 네 경기에 모두 출전해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지난해 8월16일 열린 스완지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이 첫 번째 하이라이트 경기였다. 선발 출장한 기성용은 선제골을 뽑아내며 팀에 2-1 승리를 안겼다.기성용이 시즌 5호골을 뽑아낸 지난 2월22일 맨유와의 26라운드도 네 번째 경기로 꼽혔다. 당시 0-1로 끌려가던 스완지는 기성용의 동점골에 힘입어 '거함' 맨유에 2-1 역전승을 거뒀다.지난해 11월10일 스완지가 아스날을 2-1로 꺾은 11라운드와 지난 2월2일 사우스햄프턴에 1-0으로 승리한 23라운드가 두 번째와 세 번째 하이라이트 경기로 각각 거론됐다.마지막은 지난 25일 뉴캐슬과의 34라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6경기 연속 침묵을 지켰다.추신수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5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 우익수 겸 7번타자로 선발출전,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지난 20일 시애틀전에서 4타수 1안타를 쳤던 추신수는 이후 6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다. 1할대 타율마저 붕괴됐다. 시즌 타율은 0.096(52타수 5안타)으로 떨어졌다.이날 추신수는 첫 타석에서 삼진을 당했다.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 시애틀 선발 타이후안 워커의 몸쪽 낮은 컷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워커의 95마일(153㎞)짜리 빠른 볼과 스플리터, 컷패스트볼 조합에 고개를 숙였다.추신수는 두 번째 타석에서는 득점권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추신수는 1-2로 끌려가던 4회 2사 2,3루에서 몸쪽 높은 컷패스트볼을 노려쳤지만 평범한 2루수 앞 땅볼로 돌아섰다. 안타 한 방이면 역전이 가능했기 때문에 타격 부진이 뼈아팠다.추신수는 7회 1사 1루에서도 자신감 없는 스윙으로 일관하다가 워커의 바깥쪽 커터를 밀어쳤으나, 타구가 좌익수 정면으로 날아가 아웃됐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원·엔 환율이 7년2개월만에 900원선 밑으로 떨어졌다.28일 원·엔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 개장 직후 897원을 기록했다. 오전 9시30분 현재 899원에 거래되고 있다.원·엔 환율이 900원선 밑으로 떨어진 것은 외국인 주식 순매수가 이어지고 달러 강세가 조정에 들어가면서 원화 강세가 부각됐기 때문이다. 원화와 엔화 가치 모두 달러당 119엔선을 유지하고 있지만, 원화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면서 원·엔 환율이 800원선으로 내려 앉은 것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외국인이 국내 주식 순매수가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는데다 월말 네고 물량도 이어지고 있다"며 "우리 정부의 외환시장 개입에 대한 미국의 지적이 이어지고 있어 당국이 개입하지 못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홍석찬 대신경제연구소 연구원은 "앞으로 원·엔 환율은 당국이 하락 속도를 얼마나 제어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증시호조가 이어지고 30일 예정되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도 달러 강세를 지속할 만한 멘트가 나오지 않는다면 당분간 원·엔 환율 하락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가수 노사연이 7년만에 발표한 신곡 '바램'이 유튜브 조회수 300만건을 돌파했다고 홍보사 에이엠지글로벌이 28일 밝혔다. 노사연의 대표곡인 '만남'(1982) 이후 최대 히트가 기대된다.중장년층을 상대로 한 성인가요가 유튜브에서 수백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경우는 이례적이다. 지난해 11월 온라인에 공개됐다. SBS 러브FM '노사연 이성미 쇼'외 미디어를 통해 노출된 일이 거의 없음에도 중장년층 팬들 사이에 입소문이 번지고 있다. 가족과 일에 희생한 부모세대를 위로하는 노랫말이 공감을 사고 있다. 노사연의 중저음 보컬과 애잔한 멜로디 역시 호응을 얻는 부분이다. 에이엠지글로벌은 "특히 '바램'은 성인 가요팬들이 따라부르기에 어렵지않아 벌써부터 노래교실 최고 인기 레퍼토리로 자리 잡았다"고 알렸다. '성인발라드의 황제'로 통하는 김종환이 작사, 작곡했다. 김종환은 '바램'과 함께 발매된 '사랑으로 하나되어'에서 노사연과 듀엣하기도 했다. 노사연과 김종환은 5월7일 '바램'을 라이브로 들려주는 쇼케이스를 마련한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한국전력이 중남미 전력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한다. 한전은 28일 박근혜 대통령의 중남미 순방시 경제사절단으로 참여해 브라질 등 중남미 4개국과 원자력, 스마트그리드, 신재생에너지, 배전분야 등에서 총 7건의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전에 따르면 우선 지난 24일 브라질전력공사, 브리질원자력공사와 원자력분야 협력 MOU를 맺었다. 이번 MOU를 통해 한전은 향후 브라질 신규원전개발과 원전건설·운영 및 신기술 분야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브라질원자력공사는 오는 2030년까지 4~8기의 원전을 건설할 계획이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이번 MOU가 양국 모두의 지속 가능한 에너지 미래를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한전이 남미 원전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자평했다.한전은 또 지난 20일 페루 에너지광업부 및 국영배전회사와 전력산업 MOU를 각각 체결했다. 이를 통해 페루의 배전자동화, 원격검침, 스마트그리드 사업에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한전은 페루 스마트배전망 구축시범사업에 한국 기자재업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 한전은 콜롬비아 인텔리전트(스마트그리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관점에서 상품 및 서비스 시장의 소비자 지향성을 평가하는 소비자시장평가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소비자시장평가지표는 총 50개 시장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상품시장에서는 생수, 맥주, 교복 등 21개 항목을, 서비스시장에서는 주유서비스, 신용카드, 숙박시설 등 29개 항목을 평가한다.공통평가 항목은 정보의 비교용이성, 소비자문제(실체적 문제 경험), 소비자불만(공식적 불만 제기) 등 7개 항목이며 시장의 특성에 따라 적용되는 2개의 선별적 적용 평가항목으로 이뤄져 있다.소비자시장평가는 지표별로 우리나라의 상품 및 서비스별 시장이 얼마나 소비자 지향적으로 작동하는지를 평가한다.평가 결과는 시장을 소비자 지향적으로 유도하는 정책 수립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각 관계부처에 제공될 예정이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을 방문한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가 주요 도시에서 한인들이 주도하는 침묵시위에 맞닥뜨리고 있다.미주 방문에 들어간 아베 총리는 27일 첫 행선지인 보스턴 하버드 대학에 이어 29일과 30일엔 워싱턴DC에서 대규모 시위에 직면할 전망이다. 또 LA 지역 한인들은 다음달 1일 방문하는 아베 총리 일정에 맞춰 침묵 시위를 벌이기로 했다.하버드대 케네디스쿨 공공정책대학원에서 아베 총리가 강연하는 동안 건물 밖에서는 한인들은 'X'자 모양의 테이프가 붙은 마스크를 착용한 채 침묵 시위를 전개했다.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87)가 함께 한 집회엔 '20만 명이 넘는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들이 정의를 요구하고 있다. 아베는 역사 부정을 중단하고 지금 당장 명백하고 분명하게 사과하라'는 긴 플래카드가 걸려 시선을 끌었다.하버드대측은 학생들을 중심으로 한 시위대가 강연 수시간 전부터 정문 앞에 진을 치자 뒷문으로 아베 총리를 입장시켰다. 이용수 할머니는 "한 나라의 총리가 뒷문으로 몰래 들어가다니 죄 지은 걸 아는 모양이다"라고 힐난했다.이용수 할머니는 이에 앞서 26일 성 앙뚜안 다블리 보스톤 한인성당과 보스턴세계선교회, 하버드대학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회장 선거를 둘러싸고 내분이 일어난 뉴욕한인회가 회장 2명 취임이라는 낯뜨거운 진기록을 세울 전망이다.역대회장단협의회를 주축으로 한 뉴욕한인회 정상화위원회(위원장 김석주)는 김민선 후보를 제34대 뉴욕한인회장 당선자로 공표했다. 한인회 정상화위는 지난 26일 플러싱 대동연회장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김 후보를 최종 당선자로 발표, 당선증을 전달했다.김석주 정상화위 위원장은 "회칙에 따라 이번 선거에 단독 입후보한 김 후보를 새 회장으로 승인했다"며 "이번 결정은 한인회 회칙과 적법한 절차에 입각한 것으로 탄핵된 민승기 회장 대신 김 후보가 새 회장으로 공식적인 권리를 갖는다"고 강조했다.김 후보는 34대 뉴욕한인회장 임기가 시작되는 임기가 시작되는 5월1일부터 뉴욕한인회관에서 업무를 볼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나 민승기 회장이 지난달 선거관리위원회를 통해 단독 출마, 연임을 선언한 바 있어 뉴욕한인회는 '한 지붕 두 회장'의 기상천외한 구도가 불가피하게 됐다. 민승기 회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일부 전직회장들이 두 개의 한인회가 만들어지는 빌미를 제공했다. 이로 인한 피해와 위상 실추 등에 대해 강경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인천 전자랜드 출신 김세중씨가 프로농구 선수로는 처음으로 교수에 임용됐다.전자랜드는 김세중씨가 지난 3월1일자로 경북 구미의 경운대 교수로 임용됐다고 28일 전했다.2002년 경희대를 졸업한 김세중씨는 전체 15순위로 인천 SK(현 전자랜드)에 입단해 5시즌 동안 프로 선수생활을 했다. 현역 시절부터 운동과 공부를 병행하며 2007년 석사학위를 취득했고, 은퇴 후 2011년 국민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김세중 교수는 "맞춤형 인재육성을 목표로 학문적 깊이와 학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의 '미녀 리바운더' 신정자(35)가 스포츠채널 SBS스포츠의 윤성호(34) 아나운서와 다음달 24일 백년가약을 맺는다.신정자는 여자프로농구에서 통산 551경기에 출전, 최다 경기 출전 기록을 가지고 있다. 리바운드도 4340개로 역대 1위다.2006년 도하아시안게임을 시작으로 올림픽 등 각종 국제대회에서 국가대표로 활약했으며 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을 따는데 일조했다.둘은 윤성호 아나운서가 여자농구 중계를 맡으면서 알고 지내다가 호감을 느껴 교제를 시작했다.결혼 후 두 사람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과장급 전보 ▲기획조정실 창조행정담당관 이수명 ▲문화예술정책실 문화여가정책과장 한민호 ▲체육관광정책실 체육정책과장 박성락 ▲체육관광정책실 국제체육과장 정기원 ▲종무실 종무1담당관 송병호 ▲종무실 종무2담당관 나경환 ▲국립중앙박물관 문화교류홍보과장 김승규 ▲국립중앙도서관 자료수집과장 이신호 ▲국립중앙도서관 자료운영과장 신명숙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기획협력과장 이경애 ▲국립중앙도서관 국립세종도서관장 성정희◇과장급 임용▲감사관실 감사담당관 백승필
▲전기풍(거제시의회 의원)씨 장모상, 이환석(ADT시스템 대표이사)씨 모친상 = 28일 오전 6시30분, 거제시 맑은샘병원 장례식장 VIP실, 발인 30일 오전 6시, 055-636-4800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장보리 이미지를 벗을 수 있을까."지난해 연일 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평균시청률 35%로 '국민드라마'가 된 MBC TV 드라마 '왔다! 장보리'(극본 김순옥·연출 백호민)가 종영한 뒤 주인공 '장보리'를 연기한 오연서(28)는 이런 생각을 했다.데뷔한 지 10여 년 만에 '넝쿨째 굴러온 당신'(2012)으로 겨우 얼굴을 알렸고, '왔다! 장보리'로 입지를 굳혔다. 대중은 '왔다! 장보리' 속 뽀글뽀글한 파마머리와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로 그를 기억했다. 그에게 장보리는 벗기 힘든 옷이자, 벗기 싫은 옷이다."사실 쉬고 싶은 마음이 컸어요. 많은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잖아요. 보리라는 캐릭터가 저한테 많이 남기도 했고요. 그래서 뭔가 다시 할 수 있을까 걱정도 했었죠. 대본도 많이 들어왔었는데, 그냥 좀 너무 힘들어서 일단 쉬어야겠다고 생각했었어요."그랬던 그가 MBC TV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극본 권인찬·김선미, 연출 손형석·윤지훈)로 딱 석 달 하고도 일주일 만에 다시 브라운관으로 돌아왔다. 인터뷰, 화보촬영 등으로 쉰 시간은 보름 정도다."장보리가 너무 강렬했잖아요. 사실 걱정이 정말 많았어요. 주변 분들도 그렇고,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