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동부콘퍼런스 준결승에 진출했다. 그러나 주전 파워포워드 케빈 러브의 부상으로 울상이다.클리블랜드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가든에서 열린 보스턴 셀틱스와의 2014~2015 NBA 동부콘퍼런스 8강 플레이오프(7전4선승제) 4차전에서 101-93으로 승리, 시리즈 전적 4승으로 콘퍼런스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전날 서부콘퍼런스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이어 두 번째로 콘퍼런스 준결승에 진출했다.르브론 제임스가 27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 카일리 어빙이 24점 11리바운드로 승리를 이끌었다.클리블랜드의 준결승 상대는 시카고 불스-밀워키 벅스의 승자다. 시카고가 3승1패로 앞서 있다.무패로 준결승에 올랐지만 클리블랜드는 활짝 웃지 못했다. 러브가 왼 어깨 부상을 입었기 때문이다.러브는 1쿼터 종료 5분22초를 남기고 리바운드 경합 도중 왼 어깨 부상을 입었다. 상대의 고의적인 반칙이 원인이었다.보스턴의 켈리 올리닉은 러브의 왼팔을 감싸고 고의로 잡아챘다. 보도에 따르면, 러브는 남은 플레이오프에서 출전이 어렵다.러브는 정규리그에서 평균 16.4점 9.7리바운드를 기록,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독일 프로축구 명가 바이에른 뮌헨이 3시즌 연속 분데스리가 정상에 올랐다. 뮌헨은 정규리그 2위인 볼프스부르크가 27일(한국시간) 독일 묀헨글라트바흐의 보르시아 파크에서 열린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와의 2014~2015 분데스리가 30라운드에서 0-1로 패하면서 조기에 우승을 확정지었다. 하루 전 헤르타 베를린을 꺾고 선두 행진을 이어간 뮌헨(24승4무2패·승점 76)은 정규리그 4경기를 남겨 놓은 상황에서 볼프스부르크(18승7무5패·승점 61)와의 격차를 15점으로 벌렸다. 이날 패한 볼프스부르크가 잔여 경기에서 모두 이겨도 최대로 얻을 수 있는 승점은 12점에 그치기 때문에 1위와 2위의 순위는 바뀌지 않는다. 우승트로피는 뮌헨의 몫이다. 이로써 뮌헨은 지난 2012~2013시즌부터 3시즌 연속 정규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통산 25번째 우승으로 이미 지니고 있던 분데스리가 역대 최다 우승 기록도 새로 썼다. 현재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에서 모두 4강에 진출해 있는 뮌헨은 2012~2013시즌 이후 2시즌 만에 트레블(정규리그·UEFA 챔피언스리그·DFB포칼 우승)에 도전한다. 챔피언스리그에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저스틴 로즈(35·잉글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취리히오픈에서 개인 통산 7번째 우승을 차지했다.로즈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TPC 루이지애나(파 72·7425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6타를 줄여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우승을 차지했다.지난해 6월 퀴큰 론스 내셔널에서 우승한 후, 10개월 만에 거둔 개인 통산 7번째 우승이다. 로즈는 2013년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다.로즈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쳐 경쟁자들의 추격을 따돌렸다.21언더파 267타를 친 캐머런 트링게일(미국)이 선두에 한 타 뒤진 단독 2위에 자리했다.트링게일은 11번 홀까지 이글 1개와 버디 5개로 7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를 달렸지만 13번 홀에서 보기를 범해 로즈에게 빌미를 제공했다.경험 많은 로즈는 침착하게 막판 17번과 18번 홀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치며 팽팽하던 균형에 마침표를 찍었다.한국 선수 중에는 김민휘(23)가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로 공동 8위에 올라 가장 높은 순위를 자랑했다.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쳐 8타를 줄였다.뉴질랜드 동포 대니 리(25)는 15언더파 273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아베노믹스(무제한 양적 완화 등을 앞세운 일본 아베 정권의 경제정책)로 촉발된 '엔저 쓰나미'가 우리 경제를 덮치고 있다. 당장 원·엔 환율이 900원선으로 바짝 내려앉으면서 자동차, 기계, 석유화학, 전자제품 등의 분야에서 일본 기업과 경쟁하는 국내 기업들에 이미 초비상이 걸린 상태. 하지만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아베 정권은 현재 유가하락 등으로 지난 1월 0.2%, 지난 2월 0%까지 떨어진 물가상승률을 인플레 목표치인 2%대까지 끌어 올리기 위해 추가 양적완화를 앞으로도 상당기간 지속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시장에서는 올해 원·엔 환율 900원선 붕괴는 시간 문제이고, 850원대, 아니 최악의 경우 800원선까지 떨어지는 상황이 벌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수출과 경제성장률 등 우리 경제 전반에 미치는 충격파 또한 단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외환시장에 따르면 원·엔 재정환율은 지난 23일 오전 한때 100엔당 899.67원을 기록, 2008년 2월 이후 7년2개월 만에 900원대로 내려갔다. 그만큼 엔화 대비 원화 가치가 올랐다는 뜻이다. 이후 소폭 오르기는 했으나 여전히 900원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SK 등 등 대기업 그룹이 잇달아 지배구조를 개편하고 있는 가운데 한화SC가 한화그룹 경영권 승계를 위한 지배구조 개편과정에서 핵심 고리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한화그룹의 지주회사 격인 한화는 주력 계열사인 한화케미칼의 최대주주(지분 36.77%)이자 한화생명의 2대주주(21.67%)다. 그룹을 안정적으로 지배하기 위해서는 한화의 지분을 확보해야 한다. 문제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세 아들이 보유한 한화 지분이 적다는 것이다.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한화(지분 22.65%)의 최대 주주다. 하지만 김동관 한화큐셀 상무, 김동원 한화그룹 디지털팀장, 김동선 한화건설 매니저는 각각 4.44%, 1.67%, 1.67%를 갖고 있을 뿐이다. 그래서 한화그룹도 어떤 형태로든 지배구조를 개편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재계에서는 시스템통합 업체(SI)인 한화 SC가 이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 회장의 세 아들이 한화 SC 지분 100%(김동관 50%, 김동원 25%, 김동선 25%)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유력하게 거론되는 방안은 한화와 한화 SC의 합병이다. 두 회사가 합병할 경우 김 회장의 세 아들이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국산 레일체결장치가 첫 상용화된다.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한국철도시설공단과 공동 개발한 콘크리트 궤도용 레일체결장치를 건설 중인 원주~강릉 철도건설사업 구간에 최초로 상용화한다고 27일 밝혔다. 양 기관은 레일체결장치 기술을 국내 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할 계획이다.레일체결장치는 레일을 침목과 궤도 하부 콘크리트에 고정해주는 장치로 충격 완화 역할을 하는 핵심 부품이다. 그동안 국산 제품이 없어 외국 제품 사용으로 해외 공급사간의 과다 경쟁이 있었는데, 앞으로 이런 폐해를 없앨 수 있게 됐다. 철도연 김기환 원장은 "레일체결장치 국산화를 통해 수입대체 효과 및 중소기업 기술이전으로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됐다"며 "원주~강릉 철도건설사업 구간 뿐 아니라 향후 일반철도 및 고속철도 구간의 노후화된 레일체결장치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양 기관은 이번 원주~강릉 철도건설 구간의 레일체결장치 제작참여 희망업체에게 균등한 입찰참여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오는 29일 철도공단 대전본사에서 공개설명회를 개최한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엔저 현상이 가속화하면서 한국 수출기업을 위협하고 있다. 엔화 약세는 원화 가치 상승을 의미한다. 주요 수출 품목이 많이 겹치는 한국으로서는 가격 경쟁에서 뒤쳐질 수 밖에 없다.27일 무역·금융업계 등에 따르면 엔화 가치는 아베노믹스 시행 3년 만에 56.7% 급락했다. 2012년 9월 77.49엔이던 엔·달러 환율은 지난해 12월 121.46엔을 기록했다. 원·엔 환율 역시 2012년 12월 아베 정부가 집권한 뒤 가파르게 하락하다 급기야 지난 23일에는 100엔당 900원 선이 붕괴되기도 했다.금융계에선 올해 말 엔·달러 환율은 120~125엔, 원·엔 환율은 850원선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같은 엔저 가속화는 향후 2~3년 이상 지속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그만큼 대외의존도가 높고 일본과 주요 수출 품목이 겹치는 한국으로서는 악재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자동차·무선통신기기 등 엔저효과 뚜렷아베노믹스가 본격 시행된 2012년과 지난해 한국과 일본의 권역별 수출액을 비교한 결과 자동차, 무선통신기기, 디스플레이 등 품목에서 엔저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자동차 분야는 멕시코와 중국에서 엔저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멕시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클린턴 재단은 26일 기부자 공개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다고 발표했다.이 재단의 대표 대행인 모라 팰리는 블로그를 통해 외국정부의 헌금과 개인들의 헌금을 "실수로 합산" 했기에 세금명세서 일부를 수정할 것이라고 말했다.팰리는 이 재단이 어떤 오류라도 "시정"할 것이며 전체 헌금액수는 정확하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이스라엘군은 26일 시리아와의 국경지대에서 일단의 테러리스트들이 폭탄을 운반하는 것을 탐지하고 이들을 공습했다고 발표했다.이스라엘 군은 이스라엘이 점령중인 골란 고원에서 "일단의 무장 테러리스트들"이 이스라엘 군을 공격하기 위해 이 폭탄을 운반중이었다고 말했다.이스라엘군은 이로 인한 사상자를 발표하지 않았으나 이란 국영 영어위성방송인 프레스TV는 골란 고원에서 이스라엘 공습으로 4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이스라엘과 시리아는 심한 적대관계지만 시리아의 바샤르 아사드 정권은 지난 40여년간 이스라엘과의 국경을 평온하게 유지해왔다.이스라엘도 아사드 대통령이 축출될 경우 '이슬람 국가(IS)'나 알카에다 계열 무장단체가 집권해 더 위험할 것으로 보고 있다.그러나 이스라엘은 러시아제 대공미사일 같은 첨단무기가 시리아를 경유해 레바논의 무장단체 헤즈볼라에게 수송되는 것을 막기 위해 종종 시리아에 공습을 실시해왔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합이 195세, 세계 최고령 커플이 탄생한다.신랑은 만 103세, 신부는 만 92세. 데일리뉴스가 26일 '세계 최고령 신랑 신부' 기록을 세운 영국의 커플을 소개했다.조지 커비(103) 할아버지와 도린 럭키(92) 할머니는 오는 6월13일 '백년가약'을 맺는다. 이 날은 커비 할아버지는 103번째 생일이기도하다.두사람의 나이를 합치면 만 195년 281일이 된다. 이전 세계 신기록은 188년이었다. 두 사람의 결혼은 결코 가볍게 내린 결정이 아니다. 커비 할아버지는 11세 연하의 신부와 무려 27년간 연인관계로 지냈다. 두 사람이 처음 만난 것은 커비 할아버지의 이혼수속이 완료된 1988년 어느날이었다. 럭키 할머니는 남편과 사별하고 홀로 지내고 있었다. 커비 할아버지는 이번이 생애 세 번째 결혼이다. 두사람은 함께 살고 있는 영국 남동부 이스트번에서 화촉을 밝힌다.
[시사뉴스 강철귝 기자] 26일 파키스탄 서북부 키베르 팍툰크와 주에 폭우가 내려 최소한 37명이 사망하고 200명이 부상했다고 주정부 관리들이 말했다.이 폭우는 우박과 강풍을 동반해 나무와 전선주는 물론 건물도 무너뜨렸다고 이들은 말했다.페샤와르 주도를 비롯해 이 주의 모든 병원들에는 비상사태가 선포됐다.치안국장 무니르 아잠은 26일 오후에 시작된 이 폭우는 인프라스트럭쳐를 크게 손상시켰다고 말했다.이 폭우로 페샤와르 공항은 운항이 중단됐으며 당국은 군대를 구조 작업에 투입했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국토교통부는 3월 주택건설 인·허가 실적은 전국 5만220가구로 전년동월(3만8969가구)대비 34.0%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주택 인허가, 착공, 분양 실적이 모두 두자릿수 성장을 이어감에 따라 주택 공급 물량도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에서 인천은 감소했으나, 서울 및 경기 지역의 인허가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81.5% 증가한 3만1645가구로 집계됐다.지방은 대구·경북·제주 등은 증가했으나, 부산·강원·전북 등의 감소로 전년동월대비 4.5% 감소한 2만555가구를 나타냈다.유형별로 아파트는 3만3553가구, 아파트 이외외 주택은 1만8647가구로 각각 전년동월대비 37.8%, 27.5% 증가했다.주택착공실적은 전국 5만4948가구로 전년동월대비 40.7% 증가했다.설 연휴 이후 착공 증가 영향으로 전월(2만6000가구)에 비해 크게 확대됐다.수도권은 서울·인천·경기 모두 실적이 증가해 전년동월대비 59.2% 증가한 2만7203가구로 집계됐다. 지방은 대전(관저)·전북(정읍)·경남(김해) 등을 중심으로 실적이 증가하면서 26.3% 증가한 2만7745가구로 나타났다.유형별 착공실적은 아파트는 3만4867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4인 가족의 소득인정액이 182만원 이하이면서 부양의무자 기준을 충족하는 무주택가구는 올 7월부터 최대 30만원(서울 기준)의 주거급여를 받게 된다.국토교통부는 지난 25일 중앙생활보장위원회(보건복지부)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주거급여 선정기준 및 최저보장수준을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정부는 먼저 주거급여 선정기준을 4인가구 기준 월 182만원(중위소득 422만원의 43%)으로 확정했다. 전월세, 보증부 월세 등에 거주하는 저소득 임차인에게 지원하는 주거급여 상한액인 기준임대료는 지난 2013년 9월(사회보장위원회) 마련했던 기준보다 1만~4만원 상향 조정됐다. 부양의무자가 없거나, 부양능력이 없거나 부양을 받을 수 없는 경우는 생계급여, 주거급여, 의료급여에 동일한 기준을 적용한다.지역별로 서울(1급지)은 1인가구 기준 임대료를 기존 17만원에서 19만원으로, 3인가구는 24만원에서 26만원으로, 4인가구는 28만원에서 30만원으로 각각 2만원씩 인상했다. 서울에 거주하는 6인 가구의 경우는 7월부터 매달 최대 36만원을 지원받게 된다.경기·인천(2급지)은 가구원 수에 따라 2만~3만원 상향 조정됐고, 광역시(3급지)는 1만~2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