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프로농구 전주 KCC가 12년 만에 8연승을 달리며 이번 시즌 처음으로 선두에 올랐다.KCC는 9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창원 LG와 경기에서 주축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85-80으로 승리했다.앞선 경기에서 선두였던 울산 모비스(31승18패)가 부산 kt에 패한 덕에 KCC(32승18패)는 모비스를 제치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번 시즌 첫 단독 선두다.또 8연승을 달렸다. KCC가 8연승을 기록한 건 2004년 2월8일 이후 4384일, 12년 만이다. KCC는 8연승을 기록한 2003~2004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정상에 올랐다.안드레 에밋(29점 13리바운드)을 비롯해 허버트 힐(12점 9리바운드), 김효범(15점), 전태풍(13점)이 내외곽에서 고르게 활약했다.LG는 부상으로 빠졌던 트로이 길렌워터가 복귀했지만 9점(10리바운드)에 만족했다. 4쿼터 초반에 5반칙 퇴장으로 코트를 떠났다.김종규가 26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다.전반에 41-28로 크게 앞선 KCC는 3쿼터에서 에밋과 김효범의 쌍포를 앞세워 63-43, 20점차까지 벌렸다.최근 상승세인 LG의 기세도 대단했다. LG는 4쿼터 초반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김진(증평군청)이 통산 세 번째 백두장사를 품에 안았다. 김진은 9일 충남 홍성군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2016 홍성 설날 장사씨름대회 백두급(150㎏ 이하) 장사 결정전(5전3선승제)에서 정경진(울산동구청)을 3-0으로 제압했다. 증평군청에 입단한 2014년 보은대회와 단오대회를 제패한 김진은 1년 8개월여 만에 생애 세 번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김진은 8강에서 박성용(안산시청)을 물리친 뒤 4강에서 정창조(현대코끼리씨름단)와 맞붙었다. 미리 보는 결승전으로 이목을 끈 정창조와의 격돌에서 김진은 빠른 공격으로 2-0 승리를 거뒀다. 김진은 결승전에서 최근 2년간 세 번 만나 모두 패한 정경진과 재회했다. 불리할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김진이 밀어치기로 첫 판을 따냈다. 두 번째 판에서 연장 종료 3초전 배지기를 되치기로 받아 넘긴 김진은 세 번째 판에서 회심의 밀어치기로 장사 등극을 확정했다. 김진은 "백두장사로 결정됐을 때 머리가 하얬다. 그동안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다시는 백두장사에 못 오를 줄 알았다. 대회 오기 사흘 전에 발목 인대가 찢어져 경기를 못 뛸 뻔했는데 안 뛰었으면 큰일 날 뻔했다"고 웃었다. 그는 "대회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난적 대한항공을 상대로 승리를 챙겼다.KB손해보험은 8일 오후 2시 인천계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3-1(25-20 16-25 25-21 25-21)로 이겼다.앞서 2연패에 빠졌던 KB손해보험은 3경기 만에 승리를 신고했다. 승점 23점(8승21패)으로 6위다. 7위 우리카드(6승24패·승점 18)와의 격차는 5점으로 벌렸다. 외국인 선수 마틴이 블로킹 3개를 포함한 18점으로 공격진을 이끌었고 김요한과 손현종이 각각 17점, 13점으로 뒤를 받쳤다.대한항공은 5연패 수렁에 빠졌다. 모로즈가 28점, 김학민이 20점을 책임졌지만 역부족이었다. 17승13패(승점 52)로 3위 자리는 유지했으나 4위 삼성화재(18승11패·승점 51)와 거리를 벌리는데 실패했다.1세트부터 팽팽한 접전이 벌어진 가운데 KB손해보험이 기선제압에 성공했다.KB손해보험은 18-18에서 마틴의 퀵오픈과 손현종의 오픈으로 20점대 고지에 진입했다. 20-19에서는 내리 넉점을 뽑아내 세트 포인트에 다가섰고, 모로즈의 서브 범실로 1세트를 따냈다.대한항공은 2세트 들어 곧장 반격에 나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갈 길 바쁜 고양 오리온이 제대로 임자를 만났다.오리온은 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73-81로 패했다.선두 경쟁과 함께 4강 플레이오프 직행을 노리는 오리온 입장에선 예기치 못한 난조로 뼈아픈 일격을 당한 경기였다.더욱이 상대 주전 센터 리카르도 라틀리프(오른무릎 뒷쪽 건염)를 비롯해 임동섭(오른손목 염좌), 이관희(오른손목 염좌) 등 주축이 대거 부상으로 빠져 손쉬운 경기가 예상됐기 때문에 충격은 더 컸다.추 감독은 "초반부터 수비가 너무 안 됐다. 선수들이 궂은일을 하지 않았다. 체력적으로 힘든 것인지, 정신력의 문제이지"라며 아쉬워했다.오리온은 이날 승리할 경우 전주 KCC(31승18패)와 공동 2위를 형성하고 선두 울산 모비스(31승17패)에 반 경기 차로 추격하며 선두 경쟁을 이어갈 수 있었다. 그러나 30승19패가 되면서 KCC와의 승차가 1경기로 벌어졌다. 여전히 3위다.최근 7연승 중인 KCC의 상승세를 감안하면 역전이 쉽지 않아 보인다.추 감독은 "초반부터 소극적으로 임했고, 수비 자세도 실망스러웠다. 졸전이었다"며 "오늘 패배는 우리 팀에 치명적"이라고 말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이주용(33·수원시청)이 통산 15번째 장사에 올랐다.이주용은 8일 충남 홍성군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2016 홍성 설날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110㎏ 이하) 장사결정전에서 이승욱(31·구미시청)을 3-0으로 제압했다.통산 15번째 장사 타이틀이며 한라급으로 체급을 올린 후에도 6번째다.지난해 설날장사 결승에서 최성환(의성군청)에 패해 1품에 머물렀던 이주용은 추석장사에 오르며 설욕을 했다. 병신년 새해에는 출발이 더 좋다.이주용은 4강전에서 박정진(증평군청)을 누르고 결승에 올라 생애 첫 결승에 진출한 이승욱을 만났다.긴장을 한 듯한 이승욱은 샅바를 잡는 도중 중심을 잃어버렸고 이주용이 손쉽게 첫 판을 가져갔다.기세를 탄 이주용은 자신의 주특기인 오금당기기를 피하기 위해 한껏 자세를 낮게 잡고 있는 이승욱에게 그대로 뿌리치기를 집어넣어 2-0으로 앞서갔다.3번째 판에서도 이주용은 오금당기기가 아닌 밀어치기로 이승욱을 무너뜨려 3-0 완승을 거뒀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지난해 한국 프로야구의 관심사는 신생팀 kt 위즈의 1군 합류와 사상 첫 144경기 체제였다.정규리그 720경기 최대규모 시즌을 앞두고 기대와 우려가 공존했다. 결국 총관중 762만2494명을 모으며 역대 최다였던 2012년의 753만3408명을 넘어섰다.2016 시즌 KBO리그의 관심사는 신축구장 2개다. 삼성 라이온즈와 넥센 히어로즈는 낙후된 대구구장과 목동야구장에서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와 고척스카이돔으로 홈을 옮긴다.두 구장 모두 한국야구가 가져본 적이 없는 형태다. 삼성은 신축구장에 대해 "메이저리그 구장에 근접한 최신식 구장"이라며 자신하고 있다. 논란이 많았던 고척스카이돔도 국내 최초 돔구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두 경기장은 3월 열리는 시범경기부터 프로야구팬들에게 문을 열을 예정이다. 팬들을 맞을 날을 기다리며 새집에는 현재 마무리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MLB급' 시설 자랑하는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2000년대 이후 삼성은 KBO리그를 호령하며 자타공인 최강팀이 됐다. 리그를 선도하는 팀이었지만 홈 구장은 가장 열악했다.삼성의 홈인 대구시민구장은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1948년에 지어졌다. 경기 환경을 떠나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호펜하임에서 활약 중인 김진수(24)가 결장한 가운데 소속팀은 패했다.호펜하임은 8일 오전 1시30분(한국시간) 독일 진스하임의 라인 넥카 아레나에서 열린 2015~2016 분데스리가 20라운드에서 담슈타트에 0-2로 졌다.앞서 9경기 연속 선발출전 기록을 세운 김진수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그라운드에는 나서지 않았다.김진수가 경기에 나서지 않은 것은 지난해 10월24일 함부르크전 이후 열 경기 만에 처음이다.호펜하임은 2연패에 빠졌다. 2승8무10패(승점 14)로 강등권(16~18위)에 속한 17위다.전반 33분 선제골을 허용한 호펜하임은 동점골 사냥의 고삐를 바짝 조였다.그러나 후반 40분 추가골을 내주며 홈 관중들 앞에서 자존심을 구겼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한국 쇼트트랙의 신성 최민정(18·서현고)이 올 시즌 국제빙상연맹(ISU) 월드컵 5개 대회 연속 금메달 수확에 성공했다.최민정은 8일(한국시간) 독일 드레스덴에서 종료한 2015~2016 ISU 쇼트트랙 월드컵 5차 대회 여자 1500m 2차 레이스 결승에서 2분26초413으로 결승선을 통과, 1위에 올랐다.최민정은 올 시즌 치러진 다섯 번의 월드컵에서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민정은 지난 1차 월드컵 여자 계주 금메달을 시작으로 2~3차 대회 3관왕, 4차 대회 2관왕에 오르는 등 올 시즌에만 모두 11개의 금메달(개인종목 7개·여자계주 4개)을 따냈다.부상으로 결장한 심석희(세화여고)의 공백을 메우고 한국 쇼트트랙의 자존심을 세웠다는 평가다.노도희가 2분27초063으로 2위, 김아랑(이상 한국체대)이 2분27초147로 3위에 올랐다. 한국대표팀이 금·은·동메달을 휩쓸었다.한편, 남자 1500m 2차 레이스에서는 서이라(화성시청)가 2분22초789의 기록으로 정상을 차지했다.서이라의 올 시즌 첫 번째 월드컵 금메달 소식이다.함께 출전한 주장 곽윤기(고양시청)는 2분22초838을 기록해 동메달을 차지했다.서이라와 곽윤기는 이어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2016년 붉은 원숭이의 해인 '병신년(丙申年)'을 맞은 가운데 '코리안 탱크' 최경주(46·SK텔레콤)의 부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최경주는 지난 1일 미국프로골프(PGA)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총상금 650만 달러)에서 최종합계 4언더파 283타를 기록하면서 2위에 이름을 올렸다.당시 최경주는 3라운드까지 9언더파 공동선두를 달리고 있었다. 강한 비바람이 몰아쳤던 전날 최종 라운드에서 그는 10번홀까지 3타를 잃어 6언더파 상태로 경기를 중단했다.브랜트 스니데커(미국)가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로 하루 일찍 경기를 끝냈기 때문에 타수를 줄여야 했지만 4라운드 잔여 8개홀에서 1타를 더하면서 결국 우승이 멀어졌다.3라운드까지 공동선두를 달리다가 막판에 안타깝게 우승을 놓치기는 했지만 그 과정에서 보여준 실력과 근성은 아직 선수로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음을 증명하는 플레이였다.거센 폭풍이 계속해서 경기 진행에 영향을 줬고 함께 조를 이뤄 경기에 임했던 선두 지미 워커(미국)는 보기 4개를 범하며 추락했다. 하지만 최경주는 보기 1개 이후 꾸준히 파온에 성공했다.노장의 경험을 과시하듯 최경주의 드라이버 정확도는 전체 1위(72.43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오승환(34)을 영입한 세인트루이스가 그를 2009년부터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7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의 아시아 지역 스카우팅 특집 기사를 다루면서 "세인트루이스는 26살의 오승환이 한국팀의 투수로 활약하던 2009년 3월 펫코파크에서 그를 지켜봤다"고 보도했다.당시 오승환은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 열리던 시점이라 대표팀의 핵심 불펜 투수로 활약했다.MLB.com은 "세인트루이스의 스카우트 부문 책임자 맷 슬레이터가 오승환을 6차례 이상 지켜봤다"며 "7년전 오승환은 WBC 일본전에서 부진했지만 이미 그 시점부터 관찰다생이었다"고 설명했다.세인트루이스는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오승환을 영입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인 것으로 보인다. 이는 오승환이 한신과의 재계약을 포기하고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때다. 아울러 MLB.com은 오승환이 세인트루이스의 아시아 스카우트 시스템의 중요한 표본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오승환의 현지 적응 및 성공 여부가 다른 선수들의 가능성을 평가하는 기준이 된다는 의미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오승환의 성공적인 적응을 위해 미국 문화를 잘 전해줄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뉴질랜드 동포 대니 리(26)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2승에 바짝 다가섰다. 대니 리는 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TPC 스타디움코스(파71·726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적어냈다.전날까지 공동 2위였던 그는 연이틀 선전으로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공동 2위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 리키 파울러(미국)와는 3타 차다.2~4번홀에서 3연속 버디로 분위기를 탄 그는 8번홀에서도 11m 버디퍼트를 성공시키며 4타를 줄였다. 후반에는 보기 2개를 범하기도 했다. 그러나 타수가 늘어날 때마다 다시 버디로 만회를 하면서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지난해 7월 그린브라이어클래식에서 투어 첫 승을 기록한 그는 이후 대회마다 호성적을 이어갔다. 올 시즌에서는 아직 '탑10'에 든 적이 없지만 이번 대회를 기점으로 다시 페이스를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최경주(46·SK텔레콤)는 2타를 줄여 중간합계 2언더파 211타로 공동 39위로 올라왔다.김시우(21·CJ오쇼핑)와 김민휘(24)는 1언더파 공동 50위다.2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재미동포 제임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9)가 2016시즌 팀내 가장 주목할 선수로 꼽혔다. 지난해보다 더 좋은 활약을 펼칠 것이라는 기대감이 더해졌다.메이저리그 공식사이트 'MLB.com'은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각 팀의 주목할 선수를 선정해 소개하는 특집기사를 내보내고 있는 가운데 7일(한국시간) 피츠버그에서 주목할 선수로 수술 후 재활이 한창인 강정호를 선정했다.이날 보도에서 MLB.com은 강정호의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 데뷔 초기부터 시즌 중 활약상을 설명하며 올 시즌 부상에서 복귀해 더 많은 활약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보도에 따르면 피츠버그가 한국인 내야수 강정호와 계약했을 당시 많이 이들이 놀랐다. 류현진과 같은 KBO 출신 투수들이 메이저리그에서 성공한 경우는 찾을 수 있지만 대부분의 타자들은 고전했다.대체로 KBO의 투수들은 다른 해외 리그보다 약한 것으로 인식되다보니 타자들의 재능을 믿을 수 없었다. 피츠버그는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강정호 영입을 위한 단독 협상권을 갖기 위해 500만 달러를 넘게 들였다. 이는 피츠버그 다운 움직임이 아니었다.전년도에 타율 0.356 40홈런을 기록한 강정호의 타격에도 팀내에서 내야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장하나(24·비씨카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츠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에서 미국무대 첫 우승을 차지했다.장하나는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오칼라의 골든 오칼라 골프장(파72·6541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오 보기 2개를 적어냈다.전날까지 공동 선두였던 그는 이날 이븐파에 그쳤지만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하며 브룩 헨더슨(캐나다)를 2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LPGA 투어에 진출한 장하나는 준우승만 4차례 맛봤다. 우승 문턱에서 좌절하던 그는 시즌 첫 대회인 퓨어실크 바하마클래식에서 LPGA 역사상 최초로 파4홀 홀인원을 기록하며 의미있는 시작을 했다. 연이어 두번째 대회에선 미국무대 첫 우승까지 해냈다.2라운드부터 계속된 악천후로 인해 경기는 지연됐다. 셋째날 25개홀을 돌고도 3라운드 6개홀까지 밖에 가지 못했던 장하나는 마지막날 나머지 홀들을 모두 처리해야 했다.비까지 계속 내려 상황이 좋지 않았지만 장하나는 선방했다. 4라운드 7~9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흔들렸고 2위였던 헨더슨에게 선두자리를 내주기도 했지만 16, 18번홀에서 징검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