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 대통령 중동특사가 레바논의 이스라엘군 철수 발표.하자 레바논 총리는 이스라엘이 레바논 철수중에도 정전 협정 위반을 계속하고 레바논 마을에 대한 공습 등 위반 행위를 그치지 않고 있다며 이를 중지 시켜달라고 요구했다. 이스라엘군 병력이 레바논 남부 나쿠라 마을에서 철수하기 시작했다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중동특사 아모스 호치스타인 백악관 선임고문이 6일(현지시간) 밝혔다. 레바논 총리는 회담 중 그에게 이스라엘이 정전 협정 타결뒤에도 민간인 학살과 마을 파괴, 공습과 영공 침해를 계속하고 있다며 이의 시정을 요구했다. 호치스타인 특사는 이날 레바논에서 나지브 미카티 총리와 나비 베리 의회의장을 연이어 만난 뒤 "오늘 이스라엘군이 나쿠라에서 철수를 시작했다"며 "블루라인(유엔이 설정한 이스라엘-레바논 경계선) 남쪽 이스라엘 본토로 돌아갈 것"이라고 AFP통신이 전했다. 호치스타인 특사는 이 날 TV로 중계된 성명 발표에서 "이스라엘군이 레바논에서 완전히 빠질 때까지 이런 철수가 계속될 것이며, 레바논군이 블루라인 전체에 걸쳐 남부에 배치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철수 움직임이 작년 11월 27일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하마스가 이스라엘과 휴전 1단계에서 포로 교환 협상 첫 단계 일환으로 가자지구에 억류된 인질 34명을 석방하겠다고 밝혔다. 5일(현지시각) AFP 등에 따르면 하마스 관계자는 "포로 교환 협상 첫 단계 일환으로 이스라엘이 제시한 명단에서 포로 34명을 석방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계자는 초기 석방 대상에는 여성, 어린이, 노인, 환자가 모두 포함될 것이라고 했다. 일부는 사망했을 수 있으며, 해당 인질들의 상태를 파악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하마스 관계자는 "우린 생사와 상관없이 포로 34명을 석방하는 데 동의했다"며 "하지만 포로들과 소통하고 살아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이를 파악하기 위해선 일주일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실은 하마스가 아직 합의에 따라 석방할 인질 명단을 제공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전날 인질 가족들을 만나 "석방 노력이 진행 중이며, 특히 협상을 위해 3일 카타르로 출국한 이스라엘 대표단이 그 중심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인질 석방 및 휴전 협상은 1년 넘게 교착 상태에 빠졌지만, 도널드 트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일본제철이 미국 철강 대기업 US스틸의 인수 후 10년간 생산 능력을 감축하지 않는다고 미국 정부에 새 제안을 제시한 것에 대해 전미철강노동조합(USW)이 재차 우려를 표명했다. 3일 산케이신문,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지난 달 31일 일본제철은 인수 후 US스틸의 생산능력 감축에 대해 미국 정부가 거부권을 갖도록 하는 등의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USW은 "생산을 장기적으로 유지하거나 국내 생산 능력 강화를 약속하지 않았다"라고 지적하고, 일본제철이 미 정부에 한 것으로 알려진 제안에 대해 "생산능력을 유지한다는 것은 재가동이 불가능할 정도로 설비를 녹슬게 하는 것을 의미할 뿐"이라고 비판했다.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와 관련해선 인수자의 적격성 등 시비를 심사하고 있던 미 재무부 산하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가 지난해 조 바이든 미 대통령에게 판단을 일임한다고 한 최종 평가를 백악관에 전달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조만간 인수 허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US스틸은 성명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이 옳은 일을 하고 미국의 국가 및 경제적 안보를 강화하는 거래를 승인함으로써 법을 준수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1일(현지시각)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새해맞이 인파 향해서 차량이 돌진하여 10명이 사망하고 35명이 부상을 입었다. CNN과 NBC의 보도에 따르면 미 연방수사국(FBI)은 이 사건 용의자가 텍사스에 거주하는 42세 남성 샴수드-딘 자바르라고 밝혔다. 그는 텍사스에서 태어난 미국 시민권자이며 미군 복무 이력이 있는 퇴역 군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는 트럭을 몰고 뉴올리언스의 관광 지구 프렌치쿼터로 돌진한 뒤 경찰관들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 외신 등에 따르면 사고 현장에는 새해 전야부터 카운트다운에 참석한 인파로 북적였고 300명 이상의 경찰이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의 차량에서는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 IS의 깃발과 무기, 사제폭발물(IED)도 발견됐다. FBI는 이번 사고에 대해 용의자가 단독으로 행동한 것 같지 않다며 테러 행위로 보고 있다. 한편 용의자는 경찰과의 총격 끝에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내고 "어떤 형태의 폭력도 정당화할 수 없고, 우리 국가 공동체에 대한 모든 공격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은 "국가 범죄율이 누구도 본 적 없던 수준"이라고 했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평화전도사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미국 역대 최장수 대통령인 지닌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각) 별세했다. 향년 100세. 카터 센터는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 39대 대통령이자 2002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이 12월29일 일요일 조지아주 플레인스의 자택에서 가족들에 둘러싸여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며 "그의 나이는 100세로, 미국 역사상 최장수 대통령이었다"고 밝혔다. 카터 전 대통령은 대통령 퇴임 후 적극적인 행보로 '평화 전도사'라는 별명을 얻었고, 공로를 인정받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 카터 전 대통령은 4명의 자녀와 11명의 손자, 14명의 증손자를 뒀다. 아내 로잘린 여사와 손자 1명은 먼저 세상을 떠났다. 차남인 칩 카터는 "나의 아버지는 저뿐만 아니라 평화와 인권, 이타적인 사랑을 믿는 모든 이들에게 영웅이었다"며 "저희 형제와 자매는 아버지의 이러한 신념을 전세계 사람들과 함께 나눴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아버지가 사람들을 하나로 묶어준 덕분에 전세계가 우리의 가족이며, 우리는 이러한 공유된 신념을 계속 실천하며 그를 기억해주는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암투병으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인도 경제 개혁의 선구자 만모한 싱 전 인도 총리가 별세했다. 만모한 싱 전 인도 총리가 26일 92세로 별세했다고 뉴델리 전(全)인도 의학연구소가 발표했다. 연구소측은 싱 전 총리가 노인성 질환으로 치료를 받아왔으며 집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고 병원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영국 옥스퍼드대 출신의 경제학자로 1991년부터 1996년까지 재무장관을 지낸 싱 전 총리는 인도를 외국 무역과 민간 투자에 더욱 개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싱 전 총리는 인도 경제를 자유화하고 강력한 경제 성장기를 거치며 인도를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FT는 2004년부터 2014년까지 그가 총리로 재임한 10년은 거의 7%에 이르는 높은 경제성장을 한 시기이자 당 지도부는 광범위한 부패 혐의로 얼룩졌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시크교도인 그는 1947년 인도가 영국에서 독립한 뒤 처음으로 흰두교가 아닌 총리였다며 인도를 경제 강국으로 만든 자유시장 개혁을 도입하였고 파키스탄과의 화해를 추진했다고 전했다. NYT는 그의 재임 시절 인도는 중국과 경쟁할 수 있는 경제 강국으로 부상하는 토대를 닦았다고 평가했다. 싱 전 총리 재임 시기인 2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임기 마지막까지 적극적인 우크라이나 지원을 약속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각) 성명을 내고 "크리스마스의 이른 시각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도시와 핵심 에너지 인프라를 상대로 일련의 미사일·드론(무인기) 공격을 가했다"라며 이런 기조를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임기를 불과 25일 남겨뒀다. 러시아가 한겨울 우크라이나 주민의 난방·전기 접근을 차단하려 이런 공격을 행했다는 게 바이든 대통령의 지적이다. 아울러 이번 공격이 우크라이나 전력 안전망을 위태롭게 했다고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주민은 평화와 안전을 누리며 살 자격이 있다"라며 "미국과 국제사회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침략에 맞서 승리할 때까지 계속 함께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몇 달간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방공 미사일 수백 기를 제공했다"라며 "더 많은 미사일이 제공될 것"이라고 했다. 국방부에 우크라이나 무기 이전을 계속하도록 지시했다고도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은 러시아 병력에 맞선 우크라이나의 방어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크리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올해 주식 활황과 내년 사업 환경에 대한 불안감으로 미국 상장기업 최고경영자(CEO) 퇴직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24일(현지시각) 컨설팅업체 챌린저 그레이 자료를 인용, 올해 1~11월 미국 상장기업 CEO 327명이 퇴직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기존 최다인 2019년의 312명을 뛰어넘는 수치다. 주요 대기업 CEO 중에서 데이브 칼훈(보잉), 팻 겔싱어(인텔), 존 도나휴(나이키) 등이 자리에서 물러났다. 컨설팅업체 러셀 레이놀즈에 따르면 올해 3분기에 퇴직한 CEO들 가운데 8명은 3년을 채우지 못하고 퇴직했다. 조기 퇴진 규모로는 2019년 이래 가장 많다. 일부 분야의 CEO는 내년에 찾아올 파고가 두려워 예상보다 이른 퇴직을 선택했을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관세 대폭 인상을 예고하며 자유무역을 위협해 글로벌 공급망에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의 CEO들은 골칫거리를 떠안느니 차라리 은퇴를 택한다는 것이다. 또 상장기업 CEO가 비상장기업 임원 자리로 옮기는 사례도 있다. 비상장기업은 상장기업만큼 까다로운 규제를 받지 않고 지분을 이용한 보상도
2024년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해가 저물고 있다. 연초부터 대형 이슈가 발발해 국내외적으로 정치·경제 불확실성이 더 확대된 한 해였다. 러시아-우크라이전과 가자전쟁, 유럽과 중동에서 진행 중인 두 개의 전쟁으로 세계 평화는 한 걸음 더 멀어졌다. 세계 경제·안보 질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귀환으로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게 됐다. 45년 만의 계엄선포와 초유의 현직 대통령 내란혐의 수사는 한국 정치체제를 강타하며 현재진행형이다. 그나마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이 저성장과 경기 침체로 혼란스러운 한국 국민을 위로했다. <편집자 주> 도널드 트럼프가 11월 6일(현지시각) 제47대 미국 대통령에 당선돼 백악관에 복귀하게 됐다.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의 재등장은 세계 경제·안보 질서에 격변을 몰고 올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가자전쟁은 1년 이상 계속됐다.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이란 주도 ‘저항의 축’은 현저히 약화됐고, 시리아 독재정권은 반군에 무너졌다. 3년째 끌어오고 있는 우크라이나전은 러시아 지원에 나선 북한의 파병으로 신냉전 진영대결 구도가 더 선명해졌다. 미국 연준(Fed)은 4년 6개월 만에 기준금리 인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브라질 유명 관광마을에 자가용 비행기가 추락하여 일가족 탑승자가 전원 사망하고 지상에 있는 사람들도 부상을 당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브라질 남부 히우그란지 두술 주(州)의 유명 관광지 그라마두 마을에서 22일(현지시간) 한 유명 기업인의 일가족이 탄 자가용 소형비행기가 추락 사고를 당해 타고 있던 10명이 모두 숨지고 지상에 있던 사람들도 부상을 당했다고 브라질 민방위본부가 발표했다. X계정에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이 비행기는 추락하면서 한 주택의 굴뚝에 부닥쳤고 이어서 옆 건물의 3층에 다시 부딪친 후 대로변의 휴대전화 상점 위로 떨어져 엄청난 피해를 냈다. 부근의 지상에 있던 10여 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부상자 가운데에는 연기를 흡입한 사람들도 있다. 그 중 2명은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퍼 기종의 이 비행기가 왜 추락했는지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브라질 국내 매체들 보도에 따르면 이 비행기를 조종한 사람은 브라질의 유명 기업인 루이스 클라우디우 갈레아찌(61)로 가족을 태우고 상파울루 주를 향해 여행을 가던 길이었다. 갈레아찌 그룹은 이 날 성명을 내고 61세의 갈레아찌 회장과 부인, 3명의 딸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마카오 중국 반환 25주년 기념 연설에서 "마카오가 적절한 경제다원화 발전에 주력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마카오 중국 반환 25주년을 맞아 마카오를 방문 중인 시진핑 주석이 마카오 신임 행정부는 다원화된 경제를 발전시켜야 한다고 주문했다. 20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오전 마카오 동아시아게임 체육관에서 열린 마카오 반환 25주년 및 6대 행정장관 취임식 연설에서 신임 행정부에 대한 기대사항을 언급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시 주석은 "마카오가 적절한 경제다원화 발전에 주력하고 이점과 자원을 고려해 정확한 위치를 정하고 핵심분야에 대해 정책 지원과 자금 투입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국제적 경쟁력 있는 신생 산업 육성에 주력하고 중요 영역과 특색 있는 산업을 육성해야 하며 대표적이고, 선도적 효과가 있는 프로젝트를 창출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중앙정부는 광둥성 주하이의 헝친 지역을 개발하기로 했는데 이는 마카오 경제의 다원화 발전을 촉진하고, 마카오 주민의 삶과 취업에 편의를 제공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마카오 신임 행정부는) 이와 같이 위치를 올바르게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 의회가 이달 20일 기존 예산안 만료가 코앞인 가운데 새 예산 처리 못하면 셧다운(업무중단)이 임박한 상태이다. 미국 연방정부 운영을 위한 예산안 만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으나, 미 의회는 좀처럼 새로운 예산안을 처리하지 못하고 있다. 공화당과 민주당 지도부는 이틀전 가까스로 합의안을 도출했으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제동을 걸면서 협상이 원점으로 돌아갔다. 민주당은 트럼프 당선인이 사실상 연방정부 셧다운을 지시했으며, 후과를 책임져야 한다고 반발했다. 공화당 내에서는 섣부른 합의보다 셧다운이 낫다는 주장도 나오는데, 양보없이 극단으로 치닫는 '치킨게임'이 벌어지는 모습이다. 19일(현지시각) CNN에 따르면 마이크 존슨(공화·루이지애나) 하원의장은 이날 오전 공화당 일부 의원들과 만나 임시예산안을 논의했다. 미국은 다음해 연방정부 회계연도 예산이 그해 10월부터 적용된다. 때문에 의회는 9월까지 예산안을 처리해야하는데, 앞서 의회는 이달 20일까지 적용되는 3개월짜리 임시예산안만 처리했다. 내일까지 새로운 예산안을 통과시켜야 연방정부의 정상적인 운영이 가능한데, 현재로서는 처리가 불투명해 보인다. 지난 17일 존슨 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우크라이나에 러시아 본토 타격을 하지 못하도록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dpa에 따르면 숄츠 총리는 17일(현지시각) 사회민주당(SPD) 선거 행사에서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한 트럼프 당선인의 최근 발언으로 타우루스 순항 미사일을 공급 불가 방침을 밝혀온 자신의 확고한 입장을 강화·입증했다고 밝혔다. 예측이 사실로 들어맞는다면 이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방침을 뒤집는 것이다. 그는 "우크라이나에 러시아 영토 깊숙이 타격할 수 있는 장거리 무기를 제공하는 데에 단호하게 반대한다"며 "제가 올바르게 본다면 앞으로 대서양 건너편으로부터 협력에서도 앞으로 비슷하게 평가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최소한 트럼프 당선인의 가장 최근 인터뷰에서 읽은 내용은 바로 그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우크라이나가 미국이 제공한 미사일로 러시아 영토를 타격할 수 있도록 승인한 바이든 대통령의 결정을 놓고 "매우 어리석은 일"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러시아 본토 타격은) 허용돼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특히 내가 취임하기 몇 주 전까지는 더욱 안 된다"고 못 박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