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어린이놀이터 골프 연습 금지 등 내용을 담은 서울시 조례가 공포된다. 서울시는 지난 24일 제19회 조례·규칙심의회를 통해 조례·규칙 공포안을 심의·의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공포되는 조례는 모두 42건이다. 제정 조례가 6건, 개정 조례가 36건이다. 개정된 서울시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 지원 조례에는 어린이놀이시설 내 행위 제한 규정이 신설됐다. 이 조례는 최근 어린이놀이시설에서 골프 연습 등 물건을 던지거나 타격하는 일이 발생하면서 마련됐다. 앞으로는 골프 연습을 비롯해 음란물을 시청하거나 시설 이용자와 관리자 등에게 성적 수치심이 드는 행동을 하는 것이 금지된다. 개정된 서울시 전기자동차 전용주차구역의 화재 예방 및 안전시설 지원에 관한 조례에는 전용주차구역과 충전시설 화재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지침을 마련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 조례는 화성 아리셀 공장, 인천 아파트, 서울 지하철 3호선 내 특수차량 등에서 전기차 리튬 배터리 화재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개정됐다. 개정된 서울시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에 관한 조례에는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할 우려가 있는 곳에 기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25학년도 대학입학 수시모집 서울 수도권 지방간 경쟁률 격차기 12.75대1로 최근 5년새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수도권 대입 수시모집 경쟁률이 5년 새 가장 높게 솟았다. 지방대와 격차도 5년 새 가장 크게 벌어졌다. 지방대 지원자가 1년 전보다 9만여명 늘었지만 미달 위험은 더 커졌다. 지난 29일 종로학원이 2025학년도 수시모집을 마친 194개 대학의 최근 5년간 지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서울 42개 대학(18.74대 1)과 지방 111개 대학(5.99대 1) 간 평균 경쟁률 격차는 5년 새 가장 컸다. 2021학년도 수시부터 매년 8.95포인트(p)→9.91p→11.05p→12.26p→12.75p 순으로 서울권 대학의 평균 경쟁률이 상승하면서 지방과의 격차를 계속 벌렸다. 올해 경인권 41개 대학 경쟁률은 12.99대 1이었다. 전년 대비 지방권에는 9만45명이 더 지원했다. 서울권은 6만11명, 경인권은 3만8969명이 더 몰렸다. 하지만 수도권 대학과 지방 거점국립대 등에 동시에 지원해 같이 붙는다면 수도권을 택할 가능성이 더 크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고교 3학년 학생은 물론 N수생 수가 지난해보
[시사뉴스 박정민 기자] 9월의 마지막날인 30일, 낮 기온이 30도까지 올라 덥겠고 큰 일교차를 보이겠다. 30일 기상청은 "내일까지 서쪽 지역과 경상권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가까이 올라 덥겠다"며 "특히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으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예보했다. 이어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경상권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 많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2~21도, 낮 최고기온은 25~30도를 오르내려 평년보다 조금 높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9도, 수원 17도, 춘천 14도, 강릉 15도, 청주 17도, 대전 16도, 전주 16도, 광주 17도, 대구 16도, 부산 20도, 제주 23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7도, 수원 27도, 춘천 26도, 강릉 26도, 청주 27도, 대전 27도, 전주 28도, 광주 29도, 대구 28도, 부산 28도, 제주 28도다. 전북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내륙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으로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경우, 스텐트를 삽입해 좁아진 혈관을 넓히는 관상동맥 중재시술이 많이 시행되고 있다. 이때 스텐트를 삽입한 부위에 혈전이 생기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항혈소판제인 아스피린을 복용한다. 아스피린이 혈액을 묽게 하는 역할을 하다 보니 치아 발치나 용종 제거를 위한 내시경치료, 암 수술 등 다른 질환으로 수술받을 때 출혈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알려져, 타 수술 전후 아스피린 복용 여부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한 실정이었다. 최근 국내 연구진이 관상동맥 중재시술을 받은 지 1년 이상 경과한 환자가 암, 치아, 무릎, 고관절 등 비심장수술을 받을 때 아스피린 복용을 일시적으로 중단하더라도 큰 문제 없이 안전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안정민·강도윤 교수팀은 약물 용출성 관상동맥 중재시술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비심장수술을 받기 전후 일시적으로 아스피린 복용을 중단한 효과를 분석한 결과, 아스피린을 지속적으로 복용한 환자와 비교하여 사망·심근경색·혈전증·뇌졸중 등 주요 임상사건 발생률이 큰 차이가 없었으며 오히려 출혈은 감소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심장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매년 9월 29일은 ‘세계 심장의 날’이다. 심장은 수축과 이완을 반복해 혈액을 끊임없이 순환시키며 생명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심장 근육이 손상되거나 노화로 약해지면 펌프 기능이 제대로 작동할 수 없는데, 이런 질환을 ‘심부전’이라고 한다. 전체 환자의 10명 중 약 1명은 진단 후 1년 내 사망하는 치명적인 심부전,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이해영 교수와 함께 그 개념부터 증상, 치료법까지 알아봤다. 1. 심부전이란? 심부전은 ‘아닐 부(不)’, ‘온전할 전(全)’이라는 한자 그대로 혈액을 펌프질하는 심장의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질환이다. 국내 인구 약 2.6%가 심부전을 앓고 있으며, 특히 70대 이상부터 발생률이 급격히 증가해 80세 이상에서는 5명 중 약 1명이 심부전 환자다. 심부전이 있으면 신체 조직으로 산소와 영양소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다른 장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심부전은 급성과 만성으로 구분하며, 급성 심부전은 1주일 이내 갑자기 발생하고 만성 심부전은 심장 기능이 서서히 감소하여 발생한다. 대부분의 심부전은 만성에 해당한다. 2. 심부전의 3대 원인 심부전의 첫 번째 원인은 ‘반복적인 심근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이병윤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장(국민의힘, 동대문구1)은 9월 25일, 서울교통공사(사장 백호)가 3호선 경복궁역에서 개최한 ‘경복궁역 복원 및 의자 설치 기념행사’에 참석하여 복원을 환영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3호선 경복궁역은 故김수근 건축가가 설계한 건축물로 1985년에 개통했다. 해당 역사는 개통 연도에 한국건축가협회상을 수상하고 지난 2018년에는 서울 미래유산으로도 지정될 만큼 예술적 가치가 높다. 그러나 개통 이후 약 38년간 시설이 노후되면서 지하철역의 고유한 문화적 가치가 저해되고 안전사고 우려가 증대됐다. 이에 서울교통공사는 올해 1월, 역사 내 메트로미술관을 폐관·철거하고 2월부터 7월까지 복원 공사를 진행했다. 경복궁역 복원은 최초 건설 당시 모습을 복원시켜 문화‧예술적 가치를 보존하고 시민들에게 개방감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여기에는 특색 있는 벤치를 제작하여 배치하는 사항도 포함됐다. 전통가구 문갑에서 영감을 받은 벤치 디자인에서는 전통의 멋과 현대적 감각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이병윤 위원장은 이날 행사에 참석하여 “다른 역사와는 다르게 문화적 가치가 뛰어난 경복궁역의 노후화가 안타까웠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서울대병원 발전후원회(회장 오병희)는 지난 25일,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2024 서울대병원 발전후원의 밤’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의 부제는 ‘하나의 마음으로, 더 나은 세상으로’다.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를 선도하고 인류의 건강과 행복을 증진하는 것을 목표로 함께 노력해 온 후원인들에게 서울대병원의 감사와 존경을 표현하기 위해 개최됐다. 행사에는 오병희 서울대병원 발전후원회장,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 김영태 서울대병원장을 비롯해 250여명의 후원인과 사회 각계 대표들이 참석해 나눔의 가치를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1막 행사는 색소포니스트 브랜든 최와 하피스트 우지현의 공연으로 막을 열었다. 이어 오병희 발전후원회장과 유홍림 총장은 “대한민국 미래의료의 새 지평을 여는 데 있어 후원인의 나눔과 지지가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어지는 2막 행사에서는 ‘함께 더 나은 미래를 이야기 하다’는 부제로 타운홀 미팅이 개최됐다. 질의응답 형식으로 후원인들에게 서울대병원의 교육·연구·진료·공공의료 현황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나아가 국민 건강을 수호하는 국가중앙병원 역할에 대한 서울대병원의 의지를 다지는 뜻깊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한 오피스텔 기계식 주차장에서 방수 페인트 작업을 하던 근로자 3명이 질식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다. 29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26분 인천 부평구 부평동 한 오피스텔 기계식 주차장에서 "페인트 작업을 하다가 사람이 쓰러졌다"는 119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차량 리프트 승강로 하부에서 의식 없는 상태로 쓰러져 있는 A(50대)씨 등 근로자 3명을 발견했다. A씨는 결국 숨졌고, 동료 B(50대)씨와 C(40대·여)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인력 37명과 장비 13대를 동원해 사고 현장을 수습했다. 경찰은 A씨가 방수용 페인트를 칠하던 중 질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가리기 위해 "A 씨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이른 아침에 서울지하철 1호선 인천 도화역 선로에서 30대 여성이 전동차에 치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오전 6시6분경 인천 미추홀구 서울지하철 1호선 도화역 선로에서 A(32.여)씨가 전동차에 치여 숨졌다. 이 전동차 기관사는 "동물을 전동차로 친 것 같다"는 연락을 받고 현장에 출동한 역무원이 선로에 숨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국토교통부 서울지방철도특별사법경찰대는 전동차가 진입할 때 A씨가 선로에 떨어져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외국인 근로자들의 산업재해 신청이 8월까지 6700건이 넘으면서, 처음으로 1만 명을 넘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7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위상 국민의힘 의원이 고용노동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8월 외국인 산재 신청은 6715건이었다. 이 중 등록외국인이 6312명(94.0%), 미등록외국인이 403명(6.0%)으로, 승인된 건수는 6324건이었다. 외국인 근로자의 산재 신청은 지난 2019년부터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다. 구체적으로 ▲2019년 8054건 ▲2020년 8062건 ▲2021년 8555건 ▲2022년 8886건 ▲2023년 9543건 ▲2024년 1월~8월 6715건이다. 특히 올해는 월 평균 신청 건수가 840여건에 달하면서, 이 같은 추세라면 1만명을 넘길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2574건)에서 가장 신청이 많았다. 건설업은 2451건으로 그 뒤를 이었는데, 제조업과 건설업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4.8%에 달했다. 이 밖에도 기타(1388건), 농·어업(182건) 순으로 산재 신청이 이뤄졌다. 사업 규모별로는 5인 이상 30인 미만 사업장(229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정부가 김장철을 앞두고 배춧값이 폭등하자 가격을 매일 점검하고 배추 작황별 수급대책 마련에 나섰다.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은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3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개최하고 주요 농축수산물 가격동향을 중점 점검하고, 가격·수급 안정방안을 논의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이달 1~25일 평균 배추가격은 작년 동기간 대비 37.3% 급등하는 등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정부는 배추 가격·수급안정을 위해 출하장려금 지원을 통해 조기 출하를 유도하고, 대형마트 등에서 최대 40%까지 가격을 낮춰 판매하는 할인지원도 지속하고 있다. 배추 공급 확대를 위해 지난 5월부터 내달 말까지 할당관세를 적용하는데 이어 aT에서 신선배추를 직수입해 외식업체, 식자재업체, 도매시장 등 수요처에 공급할 계획이다. 산지 출하량이 많은 시기에 배추를 단계적으로 수매·비축해 수급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공급해 나간다. 김장철 배추 수급안정을 위해 10월 중하순부터 출하 예정인 가을배추(김장배추)의 작황점검, 영양제·약제 할인공급 등 생육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주요 농축수산물 가격·수급동향을 일일 점검한다. 배추 작황별 수급대책을 선제적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서울시는 26일 제14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위원회를 열어 모아타운 통합심의 2건을 통과시켰다 심의에서 통과된 모아타운은 관악구 신림동 655-78일대 모아타운과 구로구 고척동 241일대 모아타운이다. 총 3138세대(임대 767세대 포함)가 공급될 예정이다. 주민제안형 모아타운 1호인 관악구 신림동 655-78일대(면적 1만6137㎡)는 지난 4월 주민 제안에 대한 전문가 자문을 거쳐 5개월 만에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이 완료됐다. 해당 지역은 저층 노후주택 밀집 지역으로 주차난이 심각하고 녹지가 부족하다. 반지하 주택이 50% 이상 돼 주거 환경이 열악했다. 이 구역 모아타운 관리계획에는 ▲용도지역 상향 ▲사업구역 확대 ▲정비기반시설 도로 확폭 ▲안전한 통행로 등 보행 공간 확보 ▲도시경관, 가로활성화 등을 고려한 모아주택 디자인 가이드라인 제시 등이 담겼다. 향후 용적률 300%에 지상 29층 4개동 총 466세대(임대 86세대 포함)가 들어선다. 조합 설립 변경(내년), 통합심의와 사업시행계획인가(2026년), 이주와 착공(2027년) 절차를 거쳐 2029년 준공될 예정이다. 구로구 고척동 241일대(면적 9만8735.6㎡)
[시사뉴스 박정민 기자] 오는 27일 금요일은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큰 가운데 강원영동과 경상권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최고 23~26도까지 올라 덥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겠다. 강원영동을 중심으로 비, 경북권과 경남권동해안, 경남서부내륙에는 소나기가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6~22도, 낮 최고기온은 22~30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9도, 수원 18도, 춘천 17도, 강릉 18도, 청주 19도, 대전 18도, 전주 19도, 광주 19도, 대구 20도, 부산 22도, 제주 23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7도, 수원 27도, 춘천 27도, 강릉 24도, 청주 28도, 대전 27도, 전주 28도, 광주 27도, 대구 28도, 부산 29도, 제주 27도다. 경북권과 경남권 동해안, 경남 서부 내륙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대구·경북 5~20㎜, 울산·경남서부내륙 5㎜다. 전국에 가끔 구름이 끼겠으나 강원영동은 대체로 흐리겠고 동풍의 영향으로 오전부터 비가 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