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영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3일 국회에서 더불어시민당과 합당수임기관 합동회의를 열고 공식 합당절차를 마무리하면서 단일정당으로 177석의 거대정당이 탄생됐다. 더불어시민당은 연동형 비례대표제로 생겨난 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으로 양당 합당은 예정된 수순이었고 일정대로 무리 없이 합당됐다. 이해찬 당대표는 이 자리에서 “국회 첫 1년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정권재창출 여부를 정한다”면서 “21대 국회는 현재와 미래의 큰 물줄기를 결정하는 현대사적 책임을 지는 국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시민당 우희종 대표도 “더불어 시민당은 민주당과 합당을 통해 맡은 소임과 역할을 다해야 한다”면서 “민주당의 넉넉한 품으로 우리 당 후보들을 안아 충분히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말했다. 더불어시민당은 민주당과 기본소득당, 시대전환, 가자환경당, 가자평화인권당 등이 참여한 정당으로 17석을 확보했다가 양정숙 당선인이 제명됐고, 용혜인, 조정훈 당선인도 소속 정당으로 돌아가면서 14석으로 더불어민주당에 합류하게 됐다. 더불어시민당은 이번 합당으로 지도부와 당명, 당헌, 강령 등은 더불어민주당의 체제를 그대로 승계 받는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더불어민주당 21대 초선 당선인 68명은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기부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11일 성명을 통해 "역사적 고비마다 보인 연대와 상생의 정신이 우리를 더 강하게 만들었다"며 "우리의 십시일반도 코로나 국난 극복의 마중물이 되리라 확신한다"고 했다. 앞서 이해찬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는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하지 않고 기부하기로 하는 서약식을 가졌다.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시 전부 혹은 일부를 만원 단위로 선택해 기부할 수 있고, 3개월 이내 신청하지 않을 경우 자동으로 기부된다.
[시사뉴스 김영도 기자] 21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거에서 김태년 후보가 제적 인원 과반수 득표로 당선되면서 집권여당의 정권재창출을 향한 속도는 더욱 빨라질 전망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7일 의원회관에서 21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거를 실시해 출마자 김태년 후보가 전해철 후보와 정성호 후보를 제치고 신임 원내대표에 당선됐습니다. 김태년 후보는 지난 20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2기 원내대표에 출마했다가 이인영 원내대표에게 밀려 낙선의 고배를 마셨지만 21대 국회에 재입성하면서 또 한 번의 도전 끝에 원내대표에 당선되는 쾌거를 안았습니다. 이번 원내대표 선거는 친문 계열 김태년 후보와 전해철 후보가 나서면서 표가 갈라져 2차 투표까지 갈 것으로 예상됐으며, 비주류 정성호 후보가 어부지리로 당선되는 것 아니냐는 가능성을 뒤엎고 제적인원 163표 중 82표로 당선이 확정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재임 후반기를 맞이하는 집권여당은 거여야소의 기울어진 21대 국회에서 정권재창출에 전력을 쏟을 것으로 보입니다. 원내대표 선거에 축사로 나온 이해찬 당대표는 신임 원내대표와 21대 국회의원 당선자들에게 새로운 역사를 기록할 수 있도록 정권재창출에 역점을 두어야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21대 국회 거대 여당의 첫 원내대표에 4선의 김태년 의원(경기 성남시수정구)이 당선됐다. 김 원내대표는 두 차례 정책위의장을 지냈고, 친문(親文) 핵심, 이해찬 대표의 측근으로 불린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 간사,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 간사를 거치며 자타가 공인하는 협상의 달인이라는 평가다. 김 원내대표는 1965년 전남 순천에서 태어났다. 경희대 수원캠퍼스 총학생회장을 맡아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1기로 활동했고, 1987년 6월 민주항쟁 때 현재 지역구인 성남의 학생조직을 꾸려 학생운동 선봉에 섰다. 수배자 시절을 겪고 군 생활을 마친 후에는 현재 지역구인 경기 성남에서 본격적으로 시민운동을 시작했다. 성남시민모임집행위원, 성남청년단체협의회 의장, 민주주의민족통일 성남연합 공동의장, 성남시 고도제한해결 공동집행위원장 등을 거치며 정치 기반을 닦았다. 2002년 대선에서 노무현선거대책본부 성남공동본부장을 맡으면서 본격적으로 정치에 발을 들였다. 2003년에는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함께 개혁국민정당을 만들어 노무현 정부를 뒷받침하기도 했다. 2004년 17대 총선에서 성남 수정에 출마해 처음 당선된 후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7일 권리당원 투표를 통해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의 합당 여부를 결정한다. 민주당은 당원들에게 보낸 투표 제안문에서 "선거 결과 민주당과 더시민은 국민들께 크나큰 성원을 받아 더시민에 참여한 소수정당 후보와 시민사회단체에서 추천한 후보들이 원내에 진입할 수 있게 됐다"며 "이제 민주당은 코로나 국난과 경제위기를 극복하라는 국민의 명령을 따르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코자 더시민과의 합당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투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는 8일 오전 6시까지 24시간 동안 진행된다. 21대 총선 공천 선거권이 있는 권리당원 78만9870명이 대상이다. 민주당은 투표에 앞서 합당 반대나 이의신청 등의 의견개진 기회를 보장한다는 차원에서 지난 1일부터 더시민 합당 관련 권리당원 토론 게시판을 운영해 왔다. 민주당은 투표 후 오는 12일 중앙위원회를 통해 합당수임기관을 지정하고 15일까지 합당수임기관회의를 통해 합당을 의결한 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합당신고로 관련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사뉴스 김영도 기자] 21대 국회 개회 전부터 북한 안보 현안을 놓고 여야의 설전이 오고 가며 연일 맹공을 펼치면서 주도권 잡기에 나서는 모양새다. 더불어민주당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사망설을 제기했던 미래통합당 태영호 당선인과 미래한국당 지성호 당선인에 대해 비난의 날을 세우고 있고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은 북한군의 아군 GP 사격을 놓고 즉각 북한의 사과를 받아내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2일 북한 조선중앙방송이 김정은의 건재함을 보도하자 논평을 통해 태영호ㆍ지성호 당선인에 대해 가짜뉴스로 대한민국의 혼란에 빠트렸다고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대한민국 정부가 ‘김정은 사망설’을 공식 부인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탈북자 신분을 이용해 가짜뉴스를 유포한 두 사람의 행위는 매우 부적절했다며 미래통합당은 이번 가짜뉴스 소동을 벌인 당선인들에게 조치를 취하라고 요구했다. 또 이해찬 대표는 4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수일간 북한 김정은 위원장에 대한 일부 경솔한 발언과 일부 언론의 대응은 참으로 개탄스러운 수준”이라며 “우리 국민들은 이런 개탄스러운 상황이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많은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날
[시사뉴스 김영도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 합당 논의가 이달 초부터 본격화되면서 7일 찬반투표에 들어가는 반면 야당은 원내대표 구성 후 합당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어서 21대 지방총선의 참패 후유증이 길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비례대표 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 합당에 대한 토론은 1일부터 8일까지 진행되며 7일 오전 6시부터 8일 오전 6시까지 24시간 동안 합당에 대한 찬반 투표를 온라인과 모바일로 실시한다. 민주당은 찬반투표 결과에 따라 이달 15일까지 합당을 마무리하고 당 중앙위원회를 통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하기로 했다. 반면, 미래통합당은 비례대표 연합정당 미래한국당과 통합 논의는 신임 원내대표 구성 이후 본격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래한국당 당선자가 19명이어서 의원 한 명만 미래한국당으로 이적하게 되면 원내교섭단체 구성도 가능해져 여당을 압박할 수 있는 카드로 활용될 여지가 높다. 공수처장 임명 추천위원 7명 가운데 야당 위원이 두 자리를 차지하는 만큼 여당을 압박하거나 견제할 수 있어 각자 노선으로 움직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하지만 미래통합당은 김종인 비대위 체제 결정 권한이 새 원내대표 지도부로 넘어가면서 비대
[시사뉴스 김영도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은 27일 국회 본청 246호에서 21대 국회의원 당선자 가운데 초선의원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했다.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여야가 오는 29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은 27일 오후 원내수석부대표 간 회동을 갖고 "오는 29일 오후 9시 본회의를 열고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2차 추경안을 처리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 국민을 대상으로 4인 가구 기준, 100만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이 내달 지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7일 최고위원 회의를 갖고 긴급재난지원급 2차 추경안 통과를 위한 막바지 점검에 들어갔다. 이해찬 당대표는 이 자리에서 “무슨 일이 있어도 이번 주에 추경을 통과시키고 5월 초에는 지급에 들어가야 한다”며 “시간을 놓치면 그만큼 국민의 고통이 커지고 효과가 반감된다”고 긴급성을 강조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도 미래통합당을 겨냥해 “기왕에 추경 심사에 나서는 발걸음을 시작한 만큼 화끈하게, 통 크게 추경심사에 임해주고 속도를 내달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달 29일까지 2차 추경 안을 확정지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미래통합당이 1조원의 지방재정 부담금을 국채를 발행하는 추경안에 적극 반대하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 민주당은 또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침체된 경기회복을 위해 정부가 발표한 ‘기간산업 안정기금’ 도입과 ‘산업은행법’ 개정안 처리에 집중해 기업도산과 서민경제 위축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직원성추행으로 사퇴한 오건돈 전 부산시장에 대해 당 윤리심판원 전체회의를 열어 일벌백계 징계 차원에서 제명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