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기성용(27)의 소속팀인 스완지 시티가 앨런 커티스 감독대행에게 올 시즌 팀을 맡기기로 했다.
스완지는 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커티스 감독대행이 남은 프리미어리그 일정을 책임지도록 확정했다"고 밝혔다.
스완지는 지난달 팀 레전드 출신인 게리 몽크 감독을 경질했다. 성적 부진이 원인이었다.
후임 감독 찾기에 나선 스완지는 우선 커티스 1군 코치에게 감독대행 직함을 맡겼다.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던 스완지는 커티스 감독대행 체제에서 분위기를 수습했다. 5경기에서 1승2무2패를 기록해 승점 5점을 추가했다. 현재 스완지는 4승7무9패(승점 19)로 리그 17위다.
스완지는 "커티스 감독대행 만큼 많은 경험과 지식을 가진 지도자가 없다고 판단했다"며 "우리가 옳은 결정을 내렸다고 굳게 믿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