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의 최윤아가 역대 올스타 최다 득표 신기록을 세웠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17일 오후 2시 충남 당진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 참가선수 명단을 확정했다.
선수단 구성은 팬 투표(80%)와 기자단 투표(20%)를 합산해 선발팀별 국내선수 상위 6명에 국내선수 1명을 감독 추천 선수로 선정하고, 외국인선수는 전원 포함시켜 각 선발팀당 13명의 선수로 구성했다.
선발 출전 선수로는 지난 12월 15일부터 1월 8일까지 실시한 팬투표 득표 상위 5명으로 중부선발에 박혜진, 임영희(이하 우리은행), 이경은, 한재진(이하 KDB생명), 첼시리(KEB하나은행)이, 남부선발에는 고아라, 배혜윤(이하 삼성생명), 김단비, 최윤아(이하 신한은행), 강아정(KB스타즈)이 출전하게 된다.
특히 최윤아는 총 합계 3만4326표를 획득하며, 지난 시즌 KB스타즈의 변연하가 세운 역대 올스타 최다득표(3만2914표)의 기록을 넘어섰다.
중부선발 감독은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이, 남부선발 감독은 마감 시점(1월8일)을 기준으로 삼성생명, 신한은행, KB스타즈 세 팀이 9승11패로 동률을 이뤘으나 세 팀간 상대 전적에서 신한은행이 앞서 정인교 감독으로 결정됐다.
양 팀 감독 추천으로는 중부선발 강이슬(KEB하나은행), 남부선발 홍아란(KB스타즈)이 각각 선발됐다.
또 '포카리 스웨트와 함께하는 3점슛 컨테스트'에는 각 구단별로 2명씩 총 12명이 참가해 최고의 슈터를 가린다. 각 구단별로 최고 스피드를 가진 선수들이 출전해 스피드 게임을 벌인다.
당진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이번 올스타전은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 관중들은 오전 11시부터 입장할 수 있다.
WKBL 공식 홈페이지(www.wkbl.or.kr)에서 초대권을 인쇄하거나 휴대폰으로 촬영 및 캡쳐해 경기 당일 매표소에 제출하면 티켓으로 교환할 수 있다.
입장 관중 선착순 1000명에게는 버팔로 무릎담요를 증정하고 초등학생 이하 관중에게는 사인볼을 나눠줄 예정이다.
중계방송은 낮 12시50분부터 스포츠 전문채널 KBSN 스포츠를 통해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