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국가대표 출신 측면 수비수 김창수(31)를 영입해 전력 보강에 박차를 가했다.
전북은 12일 김창수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안정감있는 수비를 자랑하는 김창수는 태극마크와 해외 무대까지 경험한 베테랑이다.
지난 2004년 울산 현대에서 프로무대에 데뷔한 김창수는 K리그 통산 186경기를 치르며 8골15도움을 기록했다. 2013년에는 일본 프로축구 가시와 레이솔로 이적해 3년간 해외 무대를 경험했다.
2009년 국가대표팀에 처음 데뷔했고, 2014 브라질월드컵에 출전하기도 했다. 지난해 역시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부름을 받아 태극마크를 다는 등 통산 A매치 22경기를 소화했다. 또, 지난 2012년에는 런던올림픽에 와일드카드로 나서 동메달 신화에 힘을 보탰다.
김창수는 "K리그에 복귀하게 돼 기쁘다. 복귀한 팀이 K리그 최고의 팀 전북이어서 더 기쁘다"며 "항상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팀 목표인 우승컵을 들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전북은 김창수 외에도 K리그 챌린지 FC안양에서 뛰던 공격수 김효기와 강원FC 수비형 미드필더 이우혁, 홍익대 미드필더 최정우 등을 추가로 영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