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수원 삼성 측면 공격수 서정진(27)이 울산 현대에서 뛴다.
울산은 수원으로부터 서정진을 임대로 영입했다고 12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1년으로 세부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2008년 전북 현대에 입단한 서정진은 신인으로 시즌 개막전에 선발 출전할 정도로 화제를 모았다. 이후 꾸준히 경기 출전으로 기량을 키운 서정진은 U-20(20세 이하) 청소년대표팀과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선발되기도 했다.
2011년 11월에는 국가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리며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2012년 수원으로 이적한 서정진은 4시즌 동안 총 127경기에 출전해 12골15도움을 기록했다.
울산은 빠른 스피드와 지능적인 패스 기술을 갖춘 서정진의 합류로 전력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정진은 메디컬 테스트를 실시한 뒤 태국 전지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