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 여자축구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고 있는 윤덕여호가 담금질에 본격 돌입한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15일 경기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팅센터(NFC)에 여자 축구대표팀 22명의 선수들이 소집된다고 14일 밝혔다.
지소연(25·첼시 레이디스)과 전가을(28·웨스턴 뉴욕 플래시) 등 주축선수들이 모두 부름을 받았다.
당면한 일정은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중국 4개국 친선대회다.
대표팀은 소집 당일 한 차례 훈련을 소화한 뒤 다음 날인 16일 중국으로 출국한다.
이번 대회는 한국을 포함해 중국, 멕시코, 베트남 등이 참가해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된다. 21일 베트남전을 시작으로 멕시코(23일), 중국(26일)과 차례로 맞붙는다.
윤덕여호는 다음 달 일본에서 열리는 2016리우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번 선전 대회는 최종예선을 위한 리허설 무대인 셈이다.
윤 감독은 선수들의 경기감각을 끌어올리는 한편, 다양한 조합을 통해 대표팀 전술을 가다듬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