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 알파인스키의 기대주 정동현(28·하이원)이 국내에서 열리는 성창배극동컵에 출전한다.
성창기업이 주최하고 대한스키협회와 국제스키연맹(FIS)가 주관하는 2016 성창배극동컵알파인스키대회는 18일 개막해 오는 19일까지 경기도 이천 지산리조트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 선수와 동아시아 선수 등 모두 150여명이 참가한다. 대회 종목은 첫날 회전 경기와 둘째날 기록경기로 나눠 진행된다.
2018평창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알파인스키 사상 처음으로 메달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정동현도 이번 대회에 나선다.
정동현은 지난 2014년 12월 한국선수로는 최초로 FIS 월드컵 대회 회전 종목에서 결승(2차전) 무대에 진출, 기대감을 높였다.
회전 종목이 주종목인 정동현은 대회를 소화한 뒤 유럽으로 건너간다. 다음달 평창올림픽 테스트이벤트로 치러지는 2015~2016 아우디 FIS 스키월드컵에는 회전 종목이 열리지 않아 출전하지 않는다.
성창배극동컵은 알파인스키대표팀을 후원하는 성창기업이 지난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대회다. 올해는 수도권에서 가까운 지산리조트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