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5.07 (화)

  • 흐림동두천 12.3℃
  • 구름많음강릉 10.8℃
  • 흐림서울 13.3℃
  • 대전 11.7℃
  • 대구 11.1℃
  • 울산 11.3℃
  • 흐림광주 14.1℃
  • 부산 12.0℃
  • 흐림고창 13.0℃
  • 구름많음제주 16.4℃
  • 흐림강화 13.4℃
  • 흐림보은 11.3℃
  • 흐림금산 11.7℃
  • 구름많음강진군 14.5℃
  • 흐림경주시 11.2℃
  • 흐림거제 12.9℃
기상청 제공

통합체육회, 김정행-강영중 공동회장…출범 작업 본격화

URL복사

발기인대회서 22명 이사진도 선임

[시사뉴스 이기연 기자]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를 합치는 통합체육회(통합 명칭 대한체육회)가 발기인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통합이 본격화됐다.

7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통합체육회 발기인 대회와 제19차 통합준비위원회 회의를 겸한 자리에 안양옥 통합준비위원장을 포함한 위원 11명이 전원 참석했다.

지난달 15일 열린 발기인 대회에서 김정행 대한체육회장을 비롯한 대한체육회 측 위원 등이 불참해 파행이 빚어졌던 것과는 달랐다.

안양옥 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지난해 통준위가 발족한 후 통합을 위한 밀알이 되고자 노력했다. 우여곡절이 있었으나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발기인 대회를 열 수 있었다"며 "그간 장기간 마라톤 회의도 마다하지 않았던 위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최근 스위스 로잔에서 IOC 위원들과 체육단체 통합 과정을 놓고 회동을 가진 결과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IOC는 (체육단체 통합이)한국 스포츠 발전을 위해 건설적이고 긍정적인 발걸음"이라며 "오는 27일 완료할 때까지 적극 협조를 약속했고 오늘 발기인 대회도 문제가 없다고 했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한국은 이미 스포츠 강국으로 올림픽과 월드컵 등 큰 대회도 개최했고 좋은 성적도 냈지만 시스템은 여전히 문제가 있다"면서 "변화와 혁신의 문제와 직면해 있는 한국 체육계가 이번 통합으로 스포츠 선진국으로 향하는 전환점을 맞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통합체육회 정관 채택과 이사진 구성 및 공동회장 선임도 이뤄졌다. 정관 채택 문제를 놓고 잠시 이견이 불거지기도 했으나 한국 스포츠 발전이라는 큰 틀에서 뜻을 같이 하면서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됐다.

정관 28조 및 정관 부칙 제2조 제3항에 따라 이사 22명이 선임됐다. 정관 부칙 제2조제2항에 따라 이사 중 김정행 대한체육회 회장과 강영중 국민생활체육회 회장이 공동회장에 선임됐다.

김정행-강영중 공동회장의 임기는 오는 10월31일까지 통합체육회 초대 회장 선거를 통해 신임 회장을 선출할 때까지이다. 출범 후 7개월 동안 김정행-강영중 공동회장이 서로 협의해 업무를 처리하며 통합체육회를 이끌게 된다.

김정행 공동회장은 "IOC와의 오해를 풀기 위해 스위스 로잔으로 날아가 통합 추진에 대한 이야기들을 나눴고 법정 기간을 지켜야한다는 약속을 받았다"며 "새로운 시대, 새로운 환경에 맞게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은 물론 학교체육까지 상생하고 보완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강영중 공동회장 역시 "IOC도 통합하겠다는 우리의 움직임에 박수를 보냈다"며 "이제 스포츠는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함께 즐기고 맛보는 시대로 10월31일까지 주어진 임무를 완수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정행-강영중 공동회장을 포함한 초대 이사진 22명에 대한 구성도 마쳤다. 초대 이사진은 대한체육회 추천 인사 7명과 국민생활체육회 추천인사 8명 등이다.

이들에 대한 취임승낙서 등 법인설립허가에 필요한 서류 작업도 마무리하면서 법인설립허가 신청도 이뤄진다. 설립허가까지는 3주 가량이 소요될 전망이어서 오는 27일 통합체육회 출범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국힘 원내대표 후보 3명, '당선인 본격 선거운동 돌입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을 앞두고 오는 9일 후보들이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신임 원내대표에 도전장을 내민 이종배(4선·충북 충주)·추경호(3선·대구 달성)·송석준(3선·경기 이천) 의원이 후보 등록 직후 유권자인 22대 당선인들과 활발하게 접촉하고 있다. 대구·경북(TK) 출신으로 영남권의 지지를 받는 추경호 의원이 유력 주자로 꼽히는 가운데, 수도권 및 비례대표 당선인들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주목된다. 7일 여권에 따르면 추 의원은 전날 부산 모처에서 열린 부산 지역구 당선인 모임에 들러 원내대표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모임에는 12명의 부산 지역 당선인과 부산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았던 5선 중진 서병수 의원 등이 참석했다. 추 의원은 이날 참석자들에게 열심히 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덕담을 주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송석준 의원은 지난 5일 원내대표 후보 등록 이후 "당선인들께서 당선된 직후 축하 인사를 드리고 전화로도 이미 통화했다"며 "당선인들과 소통하기 위해 발로 뛰고 같이 마음을 합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종배 의원 역시 후보 등록일 전후로 소속 의원들에게 출마 의사를 밝히며 연락을 주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