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3.11 (화)

  • 맑음동두천 3.0℃
  • 맑음강릉 10.7℃
  • 맑음서울 5.9℃
  • 맑음대전 6.8℃
  • 맑음대구 6.1℃
  • 맑음울산 7.0℃
  • 맑음광주 7.7℃
  • 구름많음부산 9.0℃
  • 맑음고창 2.8℃
  • 흐림제주 11.2℃
  • 맑음강화 0.7℃
  • 맑음보은 2.8℃
  • 맑음금산 3.2℃
  • 맑음강진군 3.8℃
  • 맑음경주시 3.9℃
  • 구름많음거제 6.5℃
기상청 제공

통합체육회, 김정행-강영중 공동회장…출범 작업 본격화

URL복사

발기인대회서 22명 이사진도 선임

[시사뉴스 이기연 기자]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를 합치는 통합체육회(통합 명칭 대한체육회)가 발기인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통합이 본격화됐다.

7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통합체육회 발기인 대회와 제19차 통합준비위원회 회의를 겸한 자리에 안양옥 통합준비위원장을 포함한 위원 11명이 전원 참석했다.

지난달 15일 열린 발기인 대회에서 김정행 대한체육회장을 비롯한 대한체육회 측 위원 등이 불참해 파행이 빚어졌던 것과는 달랐다.

안양옥 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지난해 통준위가 발족한 후 통합을 위한 밀알이 되고자 노력했다. 우여곡절이 있었으나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발기인 대회를 열 수 있었다"며 "그간 장기간 마라톤 회의도 마다하지 않았던 위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최근 스위스 로잔에서 IOC 위원들과 체육단체 통합 과정을 놓고 회동을 가진 결과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IOC는 (체육단체 통합이)한국 스포츠 발전을 위해 건설적이고 긍정적인 발걸음"이라며 "오는 27일 완료할 때까지 적극 협조를 약속했고 오늘 발기인 대회도 문제가 없다고 했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한국은 이미 스포츠 강국으로 올림픽과 월드컵 등 큰 대회도 개최했고 좋은 성적도 냈지만 시스템은 여전히 문제가 있다"면서 "변화와 혁신의 문제와 직면해 있는 한국 체육계가 이번 통합으로 스포츠 선진국으로 향하는 전환점을 맞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통합체육회 정관 채택과 이사진 구성 및 공동회장 선임도 이뤄졌다. 정관 채택 문제를 놓고 잠시 이견이 불거지기도 했으나 한국 스포츠 발전이라는 큰 틀에서 뜻을 같이 하면서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됐다.

정관 28조 및 정관 부칙 제2조 제3항에 따라 이사 22명이 선임됐다. 정관 부칙 제2조제2항에 따라 이사 중 김정행 대한체육회 회장과 강영중 국민생활체육회 회장이 공동회장에 선임됐다.

김정행-강영중 공동회장의 임기는 오는 10월31일까지 통합체육회 초대 회장 선거를 통해 신임 회장을 선출할 때까지이다. 출범 후 7개월 동안 김정행-강영중 공동회장이 서로 협의해 업무를 처리하며 통합체육회를 이끌게 된다.

김정행 공동회장은 "IOC와의 오해를 풀기 위해 스위스 로잔으로 날아가 통합 추진에 대한 이야기들을 나눴고 법정 기간을 지켜야한다는 약속을 받았다"며 "새로운 시대, 새로운 환경에 맞게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은 물론 학교체육까지 상생하고 보완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강영중 공동회장 역시 "IOC도 통합하겠다는 우리의 움직임에 박수를 보냈다"며 "이제 스포츠는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함께 즐기고 맛보는 시대로 10월31일까지 주어진 임무를 완수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정행-강영중 공동회장을 포함한 초대 이사진 22명에 대한 구성도 마쳤다. 초대 이사진은 대한체육회 추천 인사 7명과 국민생활체육회 추천인사 8명 등이다.

이들에 대한 취임승낙서 등 법인설립허가에 필요한 서류 작업도 마무리하면서 법인설립허가 신청도 이뤄진다. 설립허가까지는 3주 가량이 소요될 전망이어서 오는 27일 통합체육회 출범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野 5당, 공수처에 심우정 검찰총장 공동 고발 결정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 야 5당은 심우정 검찰 총장을 공동으로 고발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 5당은 9일 윤석열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에 즉시항고를 포기한 심우정 검찰총장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 심 총장이 야당의 요구대로 즉각 사퇴하지 않을 경우 국회에서 탄핵 소추를 공동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과 김보협 조국혁신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야5당 대표 비상시국 공동대응을 위한 원탁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결정 사항을 전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민주당과 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 야 5당은 심 총장을 공수처에 공동으로 고발하기로 결정했다"며 "또한 야 5당은 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을 신속하고 확실하게 파면 결정할 것을 공동으로 촉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야 5당은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일까지 매일 시민사회와 함께 집회에 참석하는 등 연합 전선을 펴는 것에도 합의했다. 각당 대표들도 이날 공개 발언을 통해 공동 대응 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서울시의회,‘가정 내 무급노동에 대한 경제적 보상 마련 위한 정책토론회’ 성료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는 세계 여성의 날을 앞두고 지난 7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가정 내 무급노동에 대한 경제적 보상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하여 관련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시의회 최호정 의장(국민의힘·서초4)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토론회는 저출생 문제 극복과 양육 친화적 환경 조성이라는 중대한 시대적 과제 앞에서, 가사·돌봄 등 가정 내 무급노동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전환과 다양한 정책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정 내 무급노동은 임금을 받지 않고 수행되는 청소, 요리, 세탁, 아동·노인 돌봄 등 가정 내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형태의 일상 노동을 모두 포함한다.가족의 건강과 안정을 유지하고, 나아가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함에도 그 사회‧경제적 가치는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토론회에는 최호정 의장, 이종환 부의장, 김인제 부의장, 이성배 국민의힘 대표의원, 성흠제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김영옥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등 서울시의원과 김태균 서울시 행정1부시장과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박정숙 대표이사 등 서울시 관계자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