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윤호영 기자] 골드박사(대표이사 김가희)는 씨케이앤비(대표이사 배기혁)와 함께 순금 골드바에 히든태그를 직접 마킹하고 블록체인으로 연동하는 테스트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골드박사는 블록체인 기반 골드 보증서 개발업체이고, 씨케이앤비는 위변조방지 정품인증 서비스 히든태그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골드박사의 김가희 대표는 “골드에 직접 히든태그를 마킹해 보증서 위조에 대한 우려를 크게 줄였다”고 말했다. 소비자는 히든태그 앱을 통해 골드에 새겨진 히든태그를 스캔해 골드 보증서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종이 보증서는 골드와 따로 존재해 분실 위험이 높고 위조에 취약하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골드에 새겨진 히든태그는 중복되지 않는 고유한 ID를 가진다. 이 ID를 블록체인으로 암호화해 강력한 위변조방지가 가능하다. 히든태그와 블록체인 기술로 골드 보증서의 보안이 높아졌다. 골드박사의 히든태그는 골드의 유통이력 확인이 가능해 장물 거래에 대한 위험을 줄였다.
씨케이앤비의 정재승 부장은 “골드박사와의 협업으로 히든태그 서비스 범위의 확대가 가능했다”며 만족했다. 히든태그는 워터마크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기술진이 만든 독자적인 위변조방지 태그이다. 히든태그 앱으로 히든태그를 인식해 제품의 정품 확인 및 위변조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현재 500여 국내외 업체가 자사 제품의 정품 확인을 위해 히든태그를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