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오승환 기자] “하얀 도화지엔 상상하는 것은 무엇이든 그릴 수 있습니다. 자라나는 어린이는 무엇이든 할 수 있고 될 수 있는,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진 도화지와 같습니다. 마음껏 상상력을 발휘하고, 꿈을 그리는 것이야말로 미래의 씨앗을 뿌리는 것입니다.”
‘2019 전국 평화통일 나라사랑 문화제 – 제3회 전국 학생 그림그리기 대회’ 시상식이 19일 오전 10시 국회의사당 내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학생, 학부모, 취재진 등 전국에서 온 300여 명이 시상식에 참석해 대강당을 가득 채웠다.
이정섭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수도권일보>가 주최하고 (주)동행플러스가 주관했다.
<시사뉴스>, <파이낸셜데일리>, POSCO, E-LAND, 농협중앙회, 의정부 충청향우회 등이 후원하며 온기를 더했다.
다양한 부문의 수상이 이뤄진 가운데 천진난만한 어린이들의 모습에 시종일관 화기애애하게 진행됐다.
어린이들은 기념촬영 후 자기 몸집만한 크기의 상장을 들고 씩씩하게 퇴장하는가 하면 귀여운 실수로 폭소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의정부시와 양주시를 비롯한 경기북부 지역은 대한민국 평화의 중심, 통일의 발원지입니다.”
행사를 주관한 강신한 수도권일보·시사뉴스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행사의 의미를 되새기며 대회에 참가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평화통일에 대한 깊은 인식과 철학에 관심을 가져주길 당부했다.
“앞으로도 어린이 여러분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평화통일의 주역이자 찬란한 미래의 당당한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
강 회장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대한민국의 미래와 희망이 달렸다며 국가와 평화에 대해 더욱 폭넓은 사고를 하는 계기가 되길 기원했다.
“오늘 행사장을 찾은 가족들도 단상에 올라와 주세요.”
깜짝 이벤트도 있었다.
아이들의 수상을 축하해주기 위해 행사장을 찾은 가족들에게도 기념메달을 수여했던 것.
언니가 상 받는데 축하하러 온 꼬마 숙녀도, 손자 사진 찍으러 오신 할아버지도 함박웃음을 지으며 함께 기쁨을 나눴다.
돌이 채 되지 않은 아기가 공갈젖꼭지를 물고 메달을 목에 걸 땐 폭소가 쏟아졌다.
“우리 아이가 평화를 기원하는 마음을 그림으로 표현했는데 큰 상을 받게 돼 너무 기쁩니다.”
시상식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이번 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이 다시 한 번 평화통일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래는 수상자 명단.
▲수도권일보 회장賞(11)
조현서(금오중), 김혜원(용현초), 장하준(삼성어린이집), 조아라(안말어린이집),
안서현(호암초), 김민서(회룡초), 임준형(호암초),
최나율(호암초), 오형근(호암유치원), 곽다윤(도도유치원), 강주은(회룡초)
▲문희상 국회의원賞(3)
강채은(도도유치원), 이가현(안말어린이집), 남지우(회룡초)
▲홍문종 국회의원賞(3)
이다은(장수어린이집), 김하나(회룡초), 변서현(회룡초)
▲동두천시의회의장賞(6)
오유빈(호암초), 선기영(회룡초), 이예진(회룡초), 권솔(회룡초),
김지은(회룡초), 유상현(호원초)
▲동두천시장賞(3)
심은지(호암초), 송단아(회룡초), 김연하(회룡초)
▲양주시의회의장賞(6)
이가온(동암초), 송희주(회룡초), 이지윤(호동초), 이서준(도도유치원),
홍준택(도도유치원), 김민서(회룡초)
▲양주시장賞(3)
김봄(안말어린이집), 황채윤(회룡초), 박하윤(호암초)
▲연천군의회의장賞(6)
박시은(예초어린이집), 이정윤(도도유치원), 박혜진(회룡초), 진주원(동암초),
김혜윤(회룡초), 이예서(회룡초)
▲의정부교육지원청 교육장賞(6)
김서우(호암유치원), 윤성훈(회룡초), 조서윤(회룡초), 곽예린(호동초),
주아라(동암초), 임은찬(회룡초)
▲의정부시의회의장賞(6)
오시헌(동암초), 김민채(호동초), 송주곤(회룡초), 이하민(회룡초),
정예빈(의정부 신곡초), 진용석(호암초)
▲경기도의회의장賞(6)
성호(회룡초), 손유빈(호암초), 김근아(도도유치원), 장하늬(회룡초),
박예나(도도유치원), 조현아(꿈나무유치원)
▲경기도교육감賞(3)
이윤강(호암초), 성지우(회룡초), 김민준(회룡초)
▲의정부시장賞(3)
박준아(예초어린이집), 서효인(근명여자정보고등학교), 유인찬(어룡초)
▲경기도지사賞(4)
전하윤(회룡초), 유나현(청룡초), 황승표(호암초), 이준서(회룡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