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윤호영 기자] 스위스 취리히연방공대 물리학박사 제갈은성씨(28세)가 2020년 EU contest for Young Scientist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40세 이하의 우수성을 인정받으면서 수백명의 후보자 중 3인이내에 든 것으로, 20대로는 유일하다.
평가받은 연구는 Paul Scherrer 연구소와 삼성전자의 지원을 받으며 진행되었으며, 현재까지 박막으로만 만들어지던 자성반도체를 비정질합금에 적용시켜 다양한 환경에서 휘어지는 등 모양이 바뀔 수 있도록 발전시켰다.
이는 접히는 휴대폰 등에 필수적으로 적용되며, 값비싼 희토류 원소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점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관련 논문은 Modern concepts in material science 라는 저널에 게재되었다.